
쿠팡 개인정보 유출 사태가 장기화하면서 소상공인들의 매출 감소 피해가 현실화하고 있습니다.
온라인 자영업자 커뮤니티에서는 한 소상공인이 "온라인 매출의 70%가 쿠팡에서 발생하는데 주문이 30% 줄었다"며 직접 피해를 호소했습니다.
또 다른 판매자는 "매출의 90%가 쿠팡에서 발생하는데 갑자기 끊겼다. 다른 플랫폼으로 전략을 바꿔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광고비를 써도 조회수가 급감했다는 사례도 나오면서, 2차 피해가 판매자에게까지 확산되는 모습입니다.
특히 쿠팡 입점 업체의 약 75%가 소상공인이라, 탈팡 움직임이 확대될 경우 피해가 한층 커질 전망입니다.
개인정보보호위원회는 3천만 건 이상 유출 사실을 '노출'에서 '유출'로 수정하고, 재통지를 요구했습니다.
소상공인연합회 관계자는 "쿠팡에서 고객 이탈이 이어지고 있어 입점 소상공인들이 직격탄을 맞고 있다"며 조속한 대응을 촉구했습니다.
화장품과 패션 업계 대기업은 직매입 구조 덕분에 아직 뚜렷한 매출 변화는 없지만, 중소상공인 피해는 점차 가시화하고 있습니다.
식료품 판매 한 소상공인은 "쿠팡에서 매출이 조금 주춤해 걱정"이라며 "다른 플랫폼이 있더라도 영향은 피하기 어렵다"고 토로했습니다.
업계에서는 소비자 불안과 탈팡 움직임이 이어질수록, 쿠팡 의존도가 높은 소상공인 피해가 눈덩이처럼 불어날 수 있다고 우려하고 있습니다.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