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초분들 정신 차리시라"...'또' 바가지 논란

    작성 : 2025-12-01 09:36:48
    ▲ 배송 받은 홍게 한 마리와 함께 식당에서 사용하는 밥그릇의 크기를 비교한 사진 [온라인커뮤니티]

    강원 속초에서 홍게를 주문한 소비자가 지나치게 비싼 가격을 지불했다고 호소해 바가지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지난 29일 온라인 커뮤니티 보배드림에는 '속초 홍게 가격이 이거 맞나요? 비싸도 적당히 비싸게 받아먹어야지'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습니다.

    작성자는 "지방에 장인어른이 홍게가 드시고 싶다하여 속초 현지 지인이 소개해준 곳에서 홍게를 구입했다"며 "'알아서 잘해주겠지'하는 마음으로 '2분이 드실 거라 10만 원 정도 보내주세요' 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어 "받아보니 위에 사진만 한 홍게가 달랑 4마리 들어있었다. 거기에 택배비, 박스비, 찜비 총 125,000원 보내드렸다"고 덧붙였습니다.

    그러면서 "속초분들 정신 차리시라. 관광으로 먹고사는 동네인데. 대포항 꼴 나지 마시구요"라며 불만을 표출했습니다.

    작성자는 배송 받은 홍게 한 마리와 함께 식당에서 사용하는 밥그릇의 크기를 비교한 사진을 덧붙였습니다.

    속초에서 먹거리 관련 바가지 논란이 인 건 이번이 처음이 아닙니다.

    앞서 여름 휴가철이었던 지난 8월에는 관광객들이 즐겨 찾는 '오징어 난전'에서 바가지 요금 피해를 입었다는 글이 속초시청 자유게시판에 게재돼 논란이 일기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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