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광주 도시철도 2호선 1단계 구간 개통 시점이 2027년 말로 다시 한번 1년 가량 연기됐습니다.
2호선 전체 개통은 2030년이 목표인데, 2단계 구간의 공사 업체 유찰 등이 이어지고 있어 다시 한번 개통 시기가 연기될 가능성도 적지 않습니다.
이형길 기자입니다.
【 기자 】
광주 도시철도 2호선 1단계 구간의 개통 시점이 2027년 말로 1년 가까이 늦춰졌습니다.
도시철도 2호선 1단계 구간은 공사 초기 2023년 개통 예정에서 2024년으로 한 차례 연기됐고, 이후 2차 재조정 결과 2026년으로 미뤄졌습니다.
이번에 연기가 발표되면서 모두 3번 공사 기간이 조정됐고, 4년 가까이 공사 완료 시점이 늦춰졌습니다.
광주시는 지하에 예상치 못한 암반이 발견되고 여름철 극한 호우와 지장물 도면 부실 등을 이유로 꼽았습니다.
▶ 싱크 : 김준영/광주광역시 시민안전실장
- "파보니 위치나 수량도 달랐고 이런 부분들을 저희들이 파악하고 또 안정화 조치가 상당히 필요했습니다."
2단계 구간까지 포함한 도시철도 2호선의 완전 개통은 2030년을 목표로 진행됩니다.
다만 2단계 일부 구간에 난공사와 공사비 증가 등을 이유로 다섯 차례 공사 업체 선정이 유찰된 상황에서 공사 기간이 더 늘어날 가능성도 높습니다.
연말까지 약속한 1단계 구간 도로 복구는 예정대로 진행되고 있습니다.
극심한 날씨 변화 등의 변수만 없다면 다음 달 22일까지 백운교차로와 일부 정거장 구간을 제외한 대부분 도로 복구가 끝날 전망입니다.
2000년대 초 1호선 개통 당시부터 계획됐던 광주 도시철도 2호선이 30년 가까운 진통 끝에 조금씩 본 모습을 드러내고 있습니다.
KBC 이형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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