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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관세협상 나선 日 "트럼프, 무역 적자 제로화 요구"
      한미 관세 협상의 가늠자가 될 것으로 주목받는 미일 간 첫 관세 협상의 구체적인 내용이 나오고 있습니다. 아카자와 경제재생상은 지난 16일(현지시간) 미국 백악관에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약 50분간 면담하고 스콧 베선트 미 재무장관, 하워드 러트닉 상무장관, 제이미슨 그리어 미 무역대표부(USTR) 대표와 75분간 회담했습니다. 이와 관련해 "트럼프 대통령이 아카자와 경제재생상과 면담 때 대일 무역적자를 제로(0)로 하고 싶다는 생각을 밝혔다"고 NHK 등 현지 언론이 복수의 정부 관계자를 인용해 19일 보도했습니다.
      2025-04-19
    • 백악관, 코로나19 바이러스 실험실 인위적 유출 주장
      코로나19 바이러스가 실험실에서 인위적으로 만들어졌다는 주장이 백악관 공식 홈페이지에 실렸습니다. 18일(현지시간) 워싱턴포스트(WP)에 따르면 백악관은 이날 홈페이지에 '실험실 유출'이라는 제목 아래 코로나19 바이러스는 중국의 실험실에서 만들어졌다는 내용을 게재했습니다. 백악관은 2020년 팬데믹을 일으킨 바이러스가 야생동물에서 인간으로 전염된 것이 아니라면서 우한 바이러스연구소(WIV)를 바이러스 유출지로 지목하기도 했습니다. 이같은 내용은 지난해 연방 하원 감독위원회에서 공화당 주도로 발표된 보고서와 동일한 내용입니다.
      2025-04-19
    • 교도소 '애정의 방' 문 열어..찬반 논란 가열
      이탈리아 중부 움브리아주의 테르니 교도소에 전국 교도소 최초로 '애정의 방'이 문을 열었다고 공영방송 라이(Rai)뉴스가 18일(현지시간) 보도했습니다. 명칭에서 짐작할 수 있듯이 이 방은 수감자들이 배우자나 연인과 사랑을 나눌 수 있는 공간입니다. 방에는 침대는 물론 TV와 욕실까지 완비돼 있습니다. 다만 안전상 문제나 긴급한 상황이 발생했을 때 교도관이 즉시 대응할 수 있도록 방문은 열어둬야 합니다. 이탈리아 교도소 최초의 '친밀한 면회'는 캄파니아 출신의 60대 수감자와 그의 연인 사이에서 이뤄졌습니다. 이들은 법적으
      2025-04-19
    • NYT "트럼프 자신의 행동으로 대공황급 사태 발생 가능 인지"
      연방준비제도의 제롬 파월 의장을 흔들고 있는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실제로는 자신의 행동이 금융시장의 대혼란 사태를 야기할 수 있다는 사실을 인지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뉴욕타임스(NYT)는 18일(현지시간) 트럼프 대통령의 측근들을 인용해 그가 파월 의장을 해임할 경우 이미 불안정한 금융시장에 더 큰 변동성을 불러올 수 있다는 점을 알고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파월 의장에게 기준금리 인하를 촉구하면서 임기 중 교체 가능성까지 언급했습니다. 대통령이 정책상의 이견을 이유로 연준 의장을 해임할
      2025-04-19
    • 트럼프 "러-우크라, 휴전 합의 도출해야..중재 손 뗄 수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우크라이나 전쟁 종전 중재 외교를 접을 수 있지만 그렇게 되길 원치 않는다고 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18일(현지시간) 백악관에서 열린 메멧 오즈 공공의료보험서비스센터장 취임 선서식에서 기자들의 관련 질문에 "두 당사국(러시아와 우크라이나) 중 한 쪽이 상황을 매우 어렵게 만든다면 우리는 '당신은 바보다. 우리는 (더 이상의 중재 노력을) 사양하겠다'고 말할 것"이라고 답했습니다. "그러나 우리는 그렇게 할 필요가 없기를 희망한다"며 "우리는 (전쟁의) 끝을 보기를 원한다"고 덧붙였습니다. 트럼트
      2025-04-19
    • '인기몰이 동물' 카피바라, 아르헨 부촌서 천덕꾸러기
      온순한 성질과 외형을 본뜬 캐릭터 상품의 인기로 최근 지구촌 곳곳에서 주목받는 있는 동물 카피바라가 아르헨티나 한 부촌에서는 천덕꾸러기 취급을 받고 있습니다. 17일(현지 시각) 미 일간 뉴욕타임스(NYT)와 아르헨티나 일간 라나시온 등에 따르면, 아르헨티나 부에노스아이레스 수도권에서 부자 동네로 꼽히는 노르델타에서는 카피바라 개체수 조절을 위한 '불임 백신' 접종 시범 활동이 진행 중입니다. 이는 카피바라의 잦은 출몰로 주민들이 일상생활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는 항의에 따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현지에서 '카르핀초'라고도 부르
      2025-04-18
    • 트럼프 "다른 나라가 관세 협상하길 더 원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17일(현지 시각) 한국을 비롯한 다른 나라와의 상호 관세 협상과 관련, "만약 그들이 협상을 원하지 않는다면 우리가 그들을 위해 협상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백악관에서 진행한 조르자 멜로니 이탈리아 총리와의 정상회담에서 통상 협상에 대한 언론의 질문에 대해 "모든 국가와 협상이 잘 진행되고 있다"라면서 이같이 밝혔습니다. 그는 "많은 국가가 우리와 협상을 하고 싶어 한다. 솔직히 나보다 그들이 더 협상하길 원한다"면서 "우리는 (그들의 입장을) 들을 것이며 공정하게 대할 것"
      2025-04-18
    • 중미 벨리즈서 항공기 납치..용의자 총 맞고 사망
      중미 벨리즈에서 항공기 하이재킹(납치) 사건이 발생했습니다. 이 사건 용의자는 다른 탑승객이 쏜 총에 맞아 사망한 것으로 현지 당국은 파악했습니다. 벨리즈시티 필립 골드슨 국제공항에서 배포한 보도자료에 따르면, 17일(현지 시각) 오전 8시 30분쯤 벨리즈 북부 코로살에서 이륙한 '트로픽 에어'의 세스나 기종 항공기(Cessna Caravan V3HIG)에서 한 남성이 흉기를 들고 파일럿을 위협하며 항로 변경을 시도했습니다. 해당 항공기는 코로살에서 70㎞가량 떨어진 샌페드로로 가던 중 벨리즈시티 방향으로 틀어 필립 골드슨 공
      2025-04-18
    • "어디까지 오르려고"..국제 금값, 또 최고치 경신
      관세 불확실성과 글로벌 무역 갈등 등으로 대표적 안전자산인 국제 금값이 16일(현지시각) 사상 최고를 기록했습니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이날 미 동부시간 오후 2시 45분 기준 금 현물 가격은 전장 대비 3.61% 상승한 온스당 3,338.43달러에 거래됐습니다. 금 현물은 이날 한때 온스당 3,350달러선을 찍어 사상 최고치까지 치솟기도 했습니다. 미·중 간 관세 부과 맞대응 기조 탓에 안전자산에 대한 선호 심리가 이어진 데다 또 다른 안전자산인 달러화가 약세를 보이며 금값이 상승한 것으로 분석됩니다. 금 선
      2025-04-17
    • 美 캘리포니아 주지사 "'파괴적 관세' 트럼프, 법정 세울 것"
      미국 민주당의 차기 대선 후보로 거론되는 개빈 뉴섬 캘리포니아 주지사가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의 관세 정책에 맞서 소송을 제기하기로 했습니다. 미국 50개 주(州) 가운데 소송에 나선 것은 캘리포니아주가 처음입니다. 뉴섬 주지사는 16일(현지시각) 엑스(X·옛 트위터)에 "도널드 트럼프는 파괴적인 관세로 우리 생애에서 최대 규모의 세금 인상을 일방적으로 부과할 권한이 없다"며 "우리는 그를 법정에 세울 것"이라고 적었습니다. 그는 "오늘 나는 트럼프 행정부를 상대로 캘리포니아주를 대표해 소송을 제기한다고 발표했다"며
      2025-04-17
    • 美타임지, '영향력 있는 100인'에 이재명 선정.."차기 지도자 될 것"
      이재명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미국 시사주간지 타임이 선정한 '올해 가장 영향력 있는 100인'(타임 100)에 포함됐습니다. 타임지는 16일(현지시각) 발표한 '타임 100' 리더 부문에 이 전 대표의 이름을 올렸습니다. 해당 부문에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JD 밴스 미국 부통령, 하비에르 밀레이 아르헨티나 대통령, 키어 스타머 영국 총리 등 각국 정치인이 포함됐습니다. 타임지는 농촌 가정에서 7남매 중 다섯째로 태어나 소년공으로 일했던 이 전 대표의 어린시절을 언급하며 "그의 정치적 부상은 쉽지 않았다"고 평가했습니
      2025-04-16
    • 英 대법원 "평등법상 '여성'은 '생물학적 여성'으로 태어난 사람"
      영국 평등법에 규정된 '여성'은 '생물학적 여성'으로 태어난 사람을 의미한다는 영국 대법원 판결이 나왔습니다. 영국 일간 가디언에 따르면, 영국 대법원은 16일(현지시각) '스코틀랜드 여성을 위해'(For Women Scotland·FWS)라는 단체가 스코틀랜드 정부를 상대로 제기한 소송에서 영국의 평등법상 '여성'과 '성'이라는 용어는 생물학적 여성과 성을 의미한다고 만장일치 판결했습니다. 재판부는 "2010년 평등법의 성별(sex) 정의는 명확하게 성별이 이분법적임을, 즉 사람은 여성이거나 남성 중 하나라는 걸
      2025-04-16
    • '자녀 최소 14명' 머스크 "지능 높은 사람들이 아이 더 낳아야"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지구에 지능이 높은 사람이 늘어나야 문명을 지킬 수 있다는 인식을 가졌다는 현지 보도가 나왔습니다. 현재까지 최소 14명의 자녀를 둔 것으로 확인된 머스크가 적극적으로 2세 만들기에 나서는 것도 '문명 붕괴를 막겠다'는 의지라는 분석입니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15일(현지시간) 머스크의 13번째 자녀를 출산했다고 주장한 인플루언서 애슐리 세인트 클레어 등 주변인들을 인용해 이같이 보도했습니다. 출산율이 떨어지면 문명이 붕괴할 것이라는 시각은 미국 우파 진영에서 널리 퍼진 '출산장려
      2025-04-16
    • 트럼프, 해외 공관 27곳 폐쇄 검토..'부산 영사관' 포함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가 부산영사관을 포함해 해외 각국의 대사관과 영사관 27곳을 폐쇄하는 방안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15일(현지시간) CNN은 미국 대사관 10곳과 영사관 17곳을 폐쇄하라는 권고가 담긴 국무부 내부 문서를 입수했다고 보도했습니다. 폐쇄 대상 대사관은 몰타, 룩셈부르크, 레소토, 콩고공화국, 중앙아프리카공화국, 남수단 등 대부분 유럽과 아프리카에 있습니다. 폐쇄 대상 영사관은 한국의 부산과 프랑스 5곳, 독일 2곳, 보스니아헤르체고비나 2곳, 영국 1곳, 남아프리카공화국 1곳 등입니다. 부산의 미
      2025-04-16
    • 애플, 관세 부과 앞두고 인도서 전세기 6대 아이폰 공수
      애플이 미국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의 대규모 관세 부과 발표를 앞둔 지난 3월 한 달간 인도에서 역대 최대 규모의 아이폰을 공수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로이터 통신이 15일(현지시간) 보도했습니다. 인도 세관 데이터에 따르면 애플의 인도 내 주요 공급업체인 폭스콘과 타타는 3월 한 달 동안 미국으로 수출한 아이폰이 약 20억 달러(2조 8,548억 원)에 달해 월 최대 규모를 기록했습니다. 폭스콘은 이 기간 13억 1천만 달러어치 아이폰을 수출했습니다. 이는 폭스콘의 역대 최고 기록으로, 올해 1월과 2월 수출량을 합친 것과 맞먹
      2025-04-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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