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 도시 여수..."국제컨벤션센터 서둘러야"

    작성 : 2026-07-05 21:23:39

    【 앵커멘트 】
    전남광주통합시 출범과 맞물려 지역에도 국제회의와 관광이 결합된 마이스산업을 활성화시켜야 한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습니다.

    국제컨벤션센터를 앞세워 국내 대표 마이스 도시로 성장한 제주의 사례를 세계박람회 개최 도시인 여수도 보고 배워야 한다는 지적입니다.

    박승현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 기자 】
    푸른 바다가 한눈에 내려다보이는 '제주국제컨벤션센터'입니다.

    AI 국제학술대회에 참가한 국내외 전문가들로 행사장이 북적입니다.

    ▶ 인터뷰 : 김용범 / 제주국제컨벤션센터 대표이사
    - "작년까지 가동률이 급상승했습니다. 작년에 82.5% 정도, 실질적으로 82% 정도 되면 가동률은 100%에 육박한다고 봐도 됩니다"

    지난해 제주국제컨벤션센터가 유치한 국내외 행사는 200여 건.

    참가자들이 숙박과 음식, 관광을 함께 이용하면서 지역경제에 미친 파급효과는 3천억 원에 달했습니다.

    ▶ 스탠딩 : 박승현
    - "이곳 제주국제컨벤션센터는 축구장 두 개 규모의 시설을 갖추고 지난해 APEC 장관회의까지 성공적으로 개최하며 제주 경제를 이끄는 핵심 자산으로 성장했습니다."

    제주의 투자는 여기에서 그치지 않았습니다.

    올해 초 최대 6천 명을 수용할 수 있는 제2국제컨벤션센터까지 개관하며 국제회의 유치 경쟁력을 한층 높였습니다.

    특히 회의는 물론 K-팝 공연과 대형 스포츠 행사까지 가능하도록 설계하면서 활용 범위도 크게 넓혔습니다.

    전남광주통합특별시 출범과 맞물려 미래 먹거리인 마이스 산업을 육성하기 위해서는 2012세계박람회 개최 도시 여수에도 국제 경쟁력을 갖춘 컨벤션센터건립이 필요하다는 지적입니다.

    ▶ 인터뷰 : 조진훈 / 제주관광공사 마이스뷰로팀장
    - "국제회의를 많이 개최해서 해외에서 관광객들, 참가자들이 많이 오게 해서 지역경제 파급효과를 늘리는 게 컨벤션센터의 역할이라고 봅니다"

    광주김대중컨벤션센터를 제외하고는 지역에 국제회의가 가능한 센터가 단 한 곳도 없는 상황.

    전남광주 관광산업 미래를 바꾸기 위해서는 세계박람회 성공 개최도시 여수에 국제컨벤션센터를 서둘러 건립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습니다.

    KBC 박승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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