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현지 시각 4일, 이란 남서부의 부셰르 원자력 발전소 인근이 미·이스라엘의 발사체 공격을 받았습니다.
이 공격으로 경비원 1명이 사망하고 부속 건물이 파괴되는 등 전쟁 발발 이후 벌써 네 번째 원전 주변 피격이 발생했습니다.
아바스 아라그치 이란 외무장관은 "이번 공격이 테헤란을 넘어 걸프 지역 전체에 방사능 재앙을 초래할 수 있다"고 강력히 규탄하며 유엔에 도움을 요청했습니다.
IAEA는 아직 방사선 수치 이상은 없다고 밝혔으나, 엘바라데이 전 IAEA 사무총장은 트럼프 대통령을 '미치광이'라 지칭하며 국제사회가 이 광기를 멈춰야 한다고 호소했습니다.
공습은 원전에 그치지 않고 경제적 요충지인 석유화학 단지로도 확대됐습니다.
후제스탄주 반다르에마흐샤르 석유화학 경제구역이 폭격당해 5명이 숨지고 대규모 폭발이 일어났습니다.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는 "테러 전쟁의 자금줄인 석유화학 중심지를 공격한 것"이라며 산업 시설에 대한 추가 공격을 예고했습니다.
전쟁이 장기화되면서 대학 30여 곳과 주요 교량 등 민간 기반 시설까지 공격 대상이 되어 민간인 사상자가 급증하고 있습니다.
이에 맞서 이란 역시 걸프 국가들에 대한 보복에 나섰습니다.
이란은 쿠웨이트의 전력 및 담수화 시설을 드론으로 타격해 설비 가동을 중단시켰으며, 아랍에미리트의 알루미늄 산업 시설과 미군 기지도 공격했다고 주장했습니다.
외신들은 미·이스라엘의 전략이 초기의 '정권 전복'에서 이란의 군·산 복합체를 체계적으로 파괴해 굴복시키는 방향으로 선회하고 있다고 분석하며, 이 과정에서 발생하는 인도적 위기가 걷잡을 수 없이 커지고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