급식실 노동자 등이 총파업에 돌입하면서 전국 학교 4곳 중 1곳이 급식을 운영하지 못했습니다.
전국학교비정규직연대회의(연대회의)는 오늘(31일) 전국 17개 시도교육청과 서울 용산 대통령 집무실 앞 등에서 동시 집회를 열고 정규직과의 임금 차별 해소 등을 촉구했습니다.
연대회의는 임금체계 개편 논의를 위한 노사협의체 구성, 명절휴가비 기본급의 100% 등을 요구하고 있습니다.
비정규직연대회의와 전국 시ㆍ도교육청은 지난해 9월, 임급교섭을 시작했지만 새 학기가 시작한 현재까지 입장 차이를 좁히지 못하고 있습니다.
교육부에 따르면 오늘 전국 1만 2,705개 학교 가운데 3,293개 학교가 총파업으로 인해 급식을 운영하지 못했습니다.
2,965개 학교가 빵과 우유 등 대체식을 제공했으며 79개 학교는 도시락을 지참하도록 했습니다.
123개 학교는 단축수업 등 학사 일정을 조정했습니다.
돌봄교실도 타격을 입었습니다.
초등 돌봄교실을 운영하는 6,058개 학교 중 573개 학교의 돌봄전담사 등도 파업에 참여했는데, 이 가운데 150개 학교가 오늘 돌봄교실을 운영하지 않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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