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 금호산업 본입찰 무산 (3)

    작성 : 2015-04-29 08:30:50

    【 앵커멘트 】
    남> 다음 소식입니다. 호반건설이 단독 응찰한 금호산업 매각이 연기됐습니다.

    여> 제시한 인수가격이 낮다며, 채권단이 매각 우선협상 대상자로 선정하지 않아 결국 유찰됐습니다. 강동일 기잡니다.



    【 기자 】
    산업은행 등 6개 채권단으로 구성된
    운영위원회는 회의를 갖고
    본입찰을 무산시키로 했습니다.

    채권단 운영위원회는 호반건설이 제시한
    6천 7억원이 낮다는 판단에섭니다.

    채권단은 금호아시아나 그룹 전체에 대한
    대출 원금이 3조원에 이르는 상황에서
    6천 7억원을 받아들이면 손실이 크다는 이유에섭니다.

    이번 금호산업 인수전에는
    호반건설만 단독으로 응찰했습니다.

    지난 2월 예비입찰에 참여했던 4곳의
    사모펀드는 모두 본입찰에 참여하지 않았습니다.

    이에따라 금호산업 매각작업은 한동안
    수면으로 가라 앉은 뒤 재매각되거나
    채권단이 직접 박삼구 금호아시아나 회장에게
    매각하는 방향으로 흐를 가능성이 높습니다.

    재매각을 위한 입찰이 진행되면
    입찰 과정이 반복되면서 사모펀드와 대기업이 새롭게 응찰할 가능성이 있습니다.

    박삼구 회장과 직접 거래하는 경우에
    채권단이 과연 호반이 제시한
    6천 7억원을 넘어서는 금액을 얻어낼 수
    있을지도 의문입니다.

    금호산업은 아시아나항공지분
    30%를 보유한 금호그룹의 지주회삽니다.

    케이비씨 강동일입니다.

    댓글

    (0)
    ※ 댓글 작성시 상대방에 대한 배려와 책임을 담아 깨끗한 댓글 환경에 동참에 주세요.
    0 / 300

    많이 본 기사

    랭킹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