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네, 호남 KTX 서울~광주 구간 개통이 이제 한달도 남지 않았는데요..
광주 송정에서 목포까지 2단계 구간은 당초 2017년 완공 예정이었지만, 무안공항 경유 여부 등 이런저런 이유로 미뤄지면서 아직까지 노선과 건설 일정도 확정되지 못한 채 표류하고 있습니다. 이준석 기잡니다.
【 기자 】전라남도의회가 293회 임시회 개회 첫날 호남고속철도 2단계 광주에서 목포 구간의 조속 추진 촉구 결의안을 채택했습니다
박근혜 대통령의 나주 및 무안국제공항 경유 노선 약속을 빨리 지키도록 정부에 강력히 촉구한다는 의미가 담겼습니다
▶ 인터뷰 : 배종범 / 전라남도의회 의원
- "당초 정부 계획대로라면 2017년에는 완공됐어야 할 사업이 이제 2천20년 또 현재 전남도민들이 우려하는 것은 과연 2020년에도 완공되겠느냐? 하는 우려가 있습니다"
호남고속철도 광주구간이 다음달 1일 개통되는
가운데 2단계의 조속 추진을 요구하는 목소리가 요즘 전방위적으로 터져나오고 있습니다
지난달 새정치민주연합 김광진의원이 임시국회 대정부 질문에서 국무총리에게 정부가 신속히 노선 확정과 건설에 나설 것을 촉구했습니다
김 의원은 "2단계 사업은 영호남 불균형발전을
바로 잡고 향후 제주까지 해저터널로 연결되면 국내.외 관광산업 활성화 기반이 구축되는
사업이다”고 밝힌 바 있습니다.
새누리당 전남도당위원장인 주영순의원도 최근
정부의 태도를 비난했습니다
호남고속철 2단계로 송정∼나주∼무안공항∼목포 노선이 꼭 필요한데도 기획재정부가 건설비 절감을 이유로 발목을 잡고 있다는 것입니다.
이런 가운데 무안지역 사회단체장들은 오늘(12)기획재정부를 찾아가 고속철도의 무안공항 경유 조속 인정 등을 요구하는 상경투쟁을 벌인다는 계획입니다
▶ 스탠딩 : 이준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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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남선철도는 복선화에만 36년이 걸려 건설속도가 굼벵이 보다 느리다는 비아냥을 산 바 있습니다
2006년 기본계획이 확정된 호남고속철도도 비슷한 전철을 밟지 않을까 1단계 개통이 임박한 가운데 우려들이 터져나오고 있습니다.
kbc이준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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