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24일 1년여 만에 전격 방중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한 정부 소식통은 이날 "김 위원장이 신압록강대교를 통해 중국 랴오닝성 단둥에 도착했다"고 전했습니다.
앞서 교도통신은 외교 소식통을 인용해 북한과 국경을 맞대고 있는 단둥의 일부 지역에서 이날 엄격한 교통 통제가 실시됐으며, 북한 고위급 인사의 방문과 관련된 조치라는 관측이 나온다고 보도했습니다.
김 위원장의 이번 방중은 오는 25일 중국의 한국전쟁 참전 기념일을 앞두고 이뤄졌습니다.
중국군은 1950년 10월 19일 압록강을 넘어 6·25전쟁에 참전했으며 첫 승리를 거둔 10월 25일을 '항미원조' 기념일로 정했습니다.
특히 북중관계 회복의 상징으로 여겨지는 신압록강대교를 통해 이동했다는 점에서 이번 방중이 '전략적 관계'로 강화된 북중관계를 재확인하기 위한 목적이 아니냐는 관측도 나옵니다.
이번 김 위원장의 방중은 지난해 9월 이후 1년 1개월 만이자 6번째로, 이전과 다르게 사전 예고나 뚜렷한 징후 없이 전격적으로 이뤄졌습니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연내 북미대화 재개를 추진하고 있는 가운데 선전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회의를 앞두고 전격적으로 이뤄진 점도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김 위원장과의 연내 회담을 계획하고 있다고 밝혔는데, 북측의 반응이 없어 두 정상 간 회담 가능성은 줄어든 상태였습니다.
또한 이번 방중은 최근 사망설이 돌기도 한 김 위원장이 건재함을 과시한 것이라는 해석도 나옵니다.
한편 신압록강대교는 북중 최대 교역 거점인 단둥과 평안북도 신의주를 잇는 왕복 4차로·총 길이 3,026m의 교량입니다.
2014년 완공됐지만 북한 측 연결도로와 통관 시설 미비 등의 이유로 개통이 미뤄지다 지난 15일 공식 개통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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