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여수는 국내 최대 석유화학 산업도시입니다.
하루 승용차 250만 대가 주유할 수 있는 규모의 기름을 생산해 전국으로 공급하고 있는데요.
하지만 정작 여수지역 기름값은 전국 최고 수준을 기록하면서 '생산지 역차별'이라는 불만이 커지고 있습니다.
박승현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 기자 】
여수산단 내 위치한 한 주유소입니다.
휘발유 가격이 리터당 2천 원을 훌쩍 넘습니다.
산단 주변 다른 주유소들도 사정은 크게 다르지 않습니다.
▶ 인터뷰 : 최근호 / 여수시 학동
- "정유공장도 있고 산단이 지역에 있는데도 불구하고 기름값이 상대적으로 높은 게 이해가 되지 않습니다."
여수산단에서 하루 생산되는 기름은 줄잡아 1억 2천만 리터.
승용차 250만 대가 한꺼번에 주유할 수 있는 규모입니다.
이렇게 전국 최대 정유시설이 위치한 도시지만 정작 생산지 운전자들은 다른 지역보다, 더 비싼 가격에 기름을 넣고 있습니다.
여수지역 상당수 주유소 휘발유 가격이 리터당 2천 원을 넘고 있는 반면, 같은 정유도시인 울산은 평균 1,900원대를 형성하고 있습니다.
물류비 부담이 가장 적은 생산지에서 오히려 기름값이 더 비싼 현상이 장기간 이어지면서 담합 의혹까지 제기되고 있습니다.
▶ 인터뷰 : 구민호 / 여수시의원
- "정치권에서 GS칼텍스나 다른 정유사와 협업해서 유통 체계나 공급 부분에 방법울 찾아서 여수시민들께 저렴하게 공급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우리나라 하루 석유 소비량의 30%를 책임지고 있는 도시, 여수.
▶ 스탠딩 : 박승현
- "생산지라는 이점은 사라지고 환경 부담만 떠안고 있는 가운데, 여수지역 주유소들이 어떤 기준으로 가격을 결정하고 있는지 보다 투명하고 철저한 검증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커지고 있습니다.
KBC 박승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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