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전남 완도의 한 수산물 가공공장에서 불이 나, 진화에 나섰던 소방관 2명이 숨졌습니다.
밀폐된 냉동창고 내부에서 유증기가 폭발한 것으로 보입니다.
신민지 기자입니다.
【 리포트 】
건물 밖으로 검은 연기가 쉴 새 없이 뿜어져 나옵니다.
오늘(12일) 오전 8시 25분쯤, 전남 완도군 군외면의 한 수산물 가공공장 냉동창고에서 불이 났습니다.
소방대원 7명은 한차례 진압 뒤 철수했다가, 내부 연기를 확인하고 다시 진입했습니다.
하지만 곧 유증기 폭발이 발생하면서 상황은 급변했습니다.
▶ 싱크 : 이민석/ 완도소방서장
- "바닥에서 화재가 발생해서 에폭시 유증기와 우레탄 유증기가 쌓여 있다가 점화원이 폭발하면서 플래시오버, 롤오버 현상으로 밖으로 화재가 분출이 됐습니다"
대피 명령이 여러 차례 내려졌지만 일부 대원은 빠져나오지 못했습니다.
수색 끝에 A소방위는 오전 10시 2분, B소방사는 오전 11시 23분 각각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이들은 출입구에서 불과 수 미터 떨어진 지점에서 발견됐습니다.
▶ 싱크 : 목격자
- "까만 연기가 나오면서 불이 앞으로 막 나오더라...그래서 다 타버릴 줄 알았더니 어떻게 그래도 다 꺼졌네요"
불은 내부에서 페인트 제거 작업 중 사용된 토치에서 시작된 것으로 추정됩니다.
불은 약 3시간 만인 오전 11시 20분쯤 완전히 진화됐습니다.
숨진 두 대원은 세 자녀를 둔 40대 가장과 결혼을 앞둔 30대 소방관으로 전해졌습니다.
KBC 신민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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