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한국에너지공과대학교가 지역 초등학생과 중학생들에게 에너지 특화 영재교육을 실시하는 영재교육원 설립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미래 에너지 분야 인재를 양성할 뿐 아니라, 지역 인재의 유출을 방지하고, 균등한 교육 기회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됩니다.
정경원 기자입니다.
【 기자 】
한국에너지공대 부설 에너지영재교육원은 나주 지역 초등학교 4학년부터 중학교 3학년 학생들을 대상으로 영재교육을 실시할 예정입니다.
초등학생들의 경우 온라인을 통한 에너지 교양수업을 수강하게 됩니다.
이후 영재 판별을 통해 선발한 초등학교 6학년 생과 중학교 1학년 생을 대상으로 기초와 심화과정, 중학교 2~3학년 생을 대상으로는 지도교수 지도 하에 연구과제를 수행하는 사사과정을 진행할 예정입니다.
학생들은 에너지 특화교육과 관련된 기초 교과목뿐 아니라, 에너지 관련 창업교육과 진로교육도 함께 받게 됩니다.
▶ 인터뷰(☎) : 박완규 / 한국에너지공대 명예교수
- "이외에도 영어교육이라든지 에너지 경제교육, 또 연구창업교육, 그리고 미래 에너지 또는 첨단산업과 관련된 진료교육도 병행할 예정입니다."
에너지공대는 지난달 전남도교육청에 영재교육원 설립 신청을 했습니다.
도교육청 승인이 나면, 대학 이사회 심의·의결을 거쳐 교육과정을 편성한 뒤 주민들을 대상으로 설명회와 공개 시범수업 등을 진행하게 됩니다.
이후 다른 영재교육원들처럼 내년 말쯤 학생들을 선발한 뒤 2027년 상반기 정식 개원할 예정입니다.
▶ 싱크 : 변정빈/ 나주교육지원청 교육장
- "이제 우리 나주 아이들이 전남에너지영재고(전남과학고)와 켄텍의 주인이 될 수 있도록 에너지 인재를 키워내겠습니다."
지역 학생들에게 수준 높은 교육 기회를 제공하고, 이들을 미래 인재로 길러낼 에너지영재교육원 설립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습니다.
KBC 정경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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