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설 종목' 테크볼서 첫 금빛 포효…이준석, 나고야 AG 3호 금메달

    작성 : 2026-09-20 16:54:07
    ▲아시안게임 테크볼 남자 단식 결승전에서 금메달을 획득한 이준석 [연합뉴스]

    테크볼 국가대표 이준석이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에서 한국 선수단에 세 번째 금메달을 안겼습니다.

    이준석은 20일 일본 나고야 히가시 스포츠센터에서 열린 테크볼 남자 단식 결승에서 알리 잘릴 메즈헤르 알레야위(이라크)를 세트 점수 2-0(12-11 12-5)으로 꺾고 승리했습니다.

    한국이 이번 대회에서 금메달을 딴 건 이날 근대5종 여자 개인전 성승민, 근대5종 남자 단체전에 이어 이준석이 세 번째입니다.

    테크볼은 곡선형 특수 테이블에서 축구공을 주고받는 종목으로 이번 대회에서 처음 정식종목으로 채택됐습니다.

    한국은 이번 대회에 남자 단식과 남자 복식(이준석·이태빈), 혼합 복식(김은준·장은서) 등 3개 종목에 출전했으며 남자 단식 이준석만 시상대에 올랐습니다.

    전날 준결승에서 상대 선수가 경기 중 허벅지 근육 파열 부상으로 기권하면서 결승행 티켓을 획득한 이준석은 이날 경기 초반 긴장감을 이겨내지 못한 듯 실수를 연발했습니다.

    연속으로 서브를 실패하는 등 불안한 모습을 보이면서 0-3으로 밀렸습니다.

    그러나 이준석은 이후 집중력을 발휘하며 추격에 시동을 걸었습니다.

    상대 실수를 유도하는 영리한 플레이로 점수를 쌓아갔습니다.

    5-9에서 힘을 뺀 공격으로 득점한 뒤 두 팔을 들어 올리며 독특한 세리머니를 했고, 이후 상대 선수가 흔들리기 시작하자 맹공을 퍼부으며 연속 득점을 이어가 10-9로 역전했습니다.

    11-11에선 강한 공격으로 득점해 1세트를 가져갔습니다.

    이준석은 2세트에서도 여지를 주지 않았습니다.

    그는 상대 선수의 실수를 유도하는 경기 운영으로 흐름을 이어갔습니다.

    3-2에서 상대 선수는 연이어 실수를 범했고, 이준석은 6-2로 점수 차를 벌렸습니다.

    그는 6-2에서 강한 공격을 성공한 뒤 승리를 직감한 듯 포효하는 세리머니를 펼쳤습니다.

    이후에도 이준석은 긴장의 끈을 놓지 않았고, 점수 차를 더 벌리며 우승했습니다.

    댓글

    (0)
    ※ 댓글 작성시 상대방에 대한 배려와 책임을 담아 깨끗한 댓글 환경에 동참에 주세요.
    0 / 300

    많이 본 기사

    랭킹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