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개막 이후 최하위까지 추락했던 KIA 타이거즈가 분위기 반전에 성공했습니다.
한화와의 주말 시리즈를 싹쓸이하는 등 4연승을 달리며 단숨에 공동 5위로 뛰어올랐는데요.
지난주 반등의 순간을 박성열 기자가 정리했습니다.
【 기자 】
한화와의 주말 시리즈 첫 경기.
9회 말, 마무리 정해영이 2점 홈런을 허용하며 개막전 역전패의 악몽이 되살아나는 듯했습니다.
하지만 소방수로 투입된 김범수가 한 점 차 승리를 지켜냈고, 반등의 시작을 알렸습니다.
이날 결승타를 때려낸 주장 나성범은 승리의 기쁨보다 팀에 대한 미안함을 먼저 전하며 선수단의 전의를 다졌습니다.
▶ 싱크 : 나성범 / KIA 주장
- "살아나야죠 이제. 저만 잘하면 될 거 같은데 팀 선수들에게도 미안하고, 항상 믿고 내보내 주신 감독님께도 죄송스럽고, 응원해 주시는 팬들께도 죄송스럽고..."
주장의 진심에 화답하듯 KIA는 다음 날 '약속의 8회'를 만들어냈습니다.
박재현의 내야 안타로 포문을 연 뒤, 한준수의 역전 적시타 등 5득점 빅이닝을 완성하며 단숨에 경기를 뒤집었습니다.
▶ 싱크 : 한준수 / KIA 포수
- "작년보다 항상 '올해는 잘하겠다'고 팬분들께 말씀드리기도 했는데, 다치지 않고 최대한 제가 할 수 있는 걸 (보여주고 싶습니다)"
마운드에선 불펜 황동하가 3이닝을 무실점으로 역전의 발판을 마련했고, 성영탁은 패기 있는 투구로 데뷔 첫 세이브를 올렸습니다.
수비에서도 김호령이 두 차례 결정적인 타구를 낚아채며 상대의 추격 의지를 꺾었습니다.
이틀 연속 짜릿한 한 점 차 승리를 따낸 KIA는 주말 마지막 경기마저 9 대 3 대승을 거두며 시즌 첫 스윕승을 달성했습니다.
▶ 스탠딩 : 박성열
- "투타 집중력이 살아난 호랑이 군단이 이번 주 키움과 두산을 상대로도 상승세를 이어갈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KBC 박성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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