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8일 구미경찰서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8시 10분쯤 구미시의 한 중학교 교문에서 해당 학교 교사인 A씨가 전기충격기를 들고 학생들을 위협한다는 신고가 접수됐습니다.
A씨는 등교하는 학생들을 향해 10여분간 "오늘 죽을 거다", "같이 죽자" 등의 소리를 지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신고받고 출동한 경찰은 현장에서 A씨를 붙잡았습니다. 이 과정에서 다친 학생이나 교사는 없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A씨는 우울증 관련 약물을 복용해온 이력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최근 학생 지도 문제 등으로 주변 교사와 갈등을 빚은 것으로 알려진 A씨는 근무태도 관련 징계를 받은 적은 없으나 이전 근무 학교에서도 동료 간 마찰이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해당 학교 측에 따르면 이날 정상 출근한 A씨는 동료들에게 학생들 등교지도를 하겠다고 말하고 교문으로 나간 뒤 난동을 부렸으며 타인과의 물리적 접촉은 없었던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경찰은 A씨가 자신이나 다른 사람에게 위해를 가할 위험이 있다고 판단해 지역 병원에 긴급입원 조치했습니다.
경찰은 A씨가 퇴원하는 대로 정확한 사건 경위와 평소 학생들을 상대로 정서적 학대 행위(아동복지법 위반)가 있었는지를 조사할 계획입니다.
구미교육지원청은 A씨가 붙잡힌 뒤 전문상담교사 12명을 해당 학교에 파견해 학생들에 대한 심리상담을 진행 중입니다.
또 이번 사안과 관련해 학부모들에게 내용 등을 알리고 불안감이 높은 학생을 위해서 당분간 24시간, 1대 1 긴급 상담체제를 유지합니다.
A씨에 대해 학생 접근금지 명령 등 법적 대응도 고려하고 있습니다.
경북도교육청은 "현재 물의를 일으킨 교사는 직무에서 즉각 배제했으며 경찰의 수사가 개시되면 직위 해제 등 조치를 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또 "해당 학교의 빠른 안정을 지원하고 유사 사례가 재발하지 않도록 교원의 심리 지원 등 관련 제도를 재점검하고 대책을 마련할 예정"이라고 설명했습니다.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