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5·18민주화운동 42주년을 앞두고 전국 언론인들이 광주를 찾았습니다.
광주전남기자협회는 지난 12일부터 사흘간 한국기자협회를 비롯한 전국 기자협회 회원 30여 명이 '5·18 42주년 민주역사기행'을 주제로 5·18민주화운동 전문 연수를 받았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5·18민주묘지에 참배하고 계엄군의 헬기 사격 탄흔이 있는 전일빌딩245와 최후 항쟁지인 옛 전남도청을 둘러봤습니다.
전두환 신군부 세력의 만행이 낱낱이 밝혀져야 참된 사과·용서·위로가 이뤄질 수 있다고 목소리를 높인 언론인들은 "부당한 역사에 맞서 자신을 희생한 오월 영령과 민주 열사의 뜻을 잇겠다"고 다짐했습니다.
맹대환 광주전남기자협회장은 "역사를 기록하는 전국 기자들에게 5·18에 대한 올바른 인식을 심어주는 계기가 됐을 것"이라며 "5·18의 전국화에도 기여할 수 있길 기대한다"고 말했습니다.
[사진 : 광주전남기자협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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