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하반기 혁신도시 공공기관 이전 본격

남> 추석연휴가 끝나면서 나주 빛가람 혁신도시 이전 공공기관들의 입주가 본격화됩니다.

여> 이번 달에만 한전을 비롯해 5곳이 입주하는 등 모두 11개 기관이 이전을 마칠 예정입니다. 김재현 기잡니다.



농수산물의 유통 관리와 수출 진흥을 담당하는 농수산식품유통공사가 오는 15일 서울 본사 시대를 마감하고 빛가람혁신도시로 이전합니다.

지난해 3월 우정사업정보센터가 처음으로 이전한 이후 일곱번째 공공기관 입주입니다

추석연휴 이후 공공기관들의
혁신도시 입주가 잇따를 예정입니다.

농수산식품유통공사에 이어 국내 최대 규모의 공기업인 한국전력공사와 한전KPS, 한국농어촌공사, 한국전력거래소 등 이달에만 5개 기관의 입주가 완료됩니다.

인터뷰-방길현 / 전남도 혁신도시건설지원단장
"올해 연말까지 16개 이전 대상 기관 중 모두 13개 기관이 이전을 완료하게 되고 내년에는 한국농촌경제연구소 등 3개 기관이 이전할 계획입니다."

이전기관 임직원과 가족들을 위한 지원 방안도 속속 마련되고 있습니다.

나주시는 대대적인 환경개선사업과 함께 입주 기관 직원들을 대상으로 건강증진사업에 나섰고 교육과 교통, 주거 등 생활정보 관련 책자를 발행했습니다.

광주시 역시 이전기관 임직원 자녀들이 광주로 전*입학할 경우 정원외 전*입학을 허용하고 1가구 1주택 구입시 취득세 감면을 해주기로 했습니다.

또, 지난해 7월부터 광주~나주 간 광역버스 환승 할인을 비롯해 올해 5월에는 광주~혁신도시 간 버스노선을 신설하는 등 교통편의를 위한 지원방안도 잇따라 마련되고 있습니다.

공공기관들의 입주가 속속 진행되는 가운데 광주*전남 지역 상생발전의 원동력이 될 혁신도시에 대한 지역민들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kbc 김재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