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호 선사인 청해진해운의 실 소유주로
알려진 유병언 전 세모그룹 회장 일가가
보성의 한 녹차밭을 영농조합 형태로 위장 소유하고 있다는 의혹을 받고 있습니다
검찰은 유 전 회장의 두 아들이 대표로 돼 있어 차명 부동산일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수사하고 있습니다.
박승현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축구장 22개 크기의 보성에 있는 한
녹차밭입니다.
A영농조합이 17년 전 9억 원에 매입한
것으로 현재 시세는 20억 원이 넘습니다.
유병언 전 세모그룹 회장의 두 아들이
조합의 대표로 돼 있고 그동안 폐쇄적으로 운영돼 왔습니다.
마을 주민들은 한 교회가 소유한 것으로
았고 있었지만 유 전 회장 일가와 관련이 있는 줄은 전혀 몰랐다고 말합니다.
싱크-마을주민/"교회계통이란 것만 알았지. 다른 건 몰랐어요. 이번에서야 구원파인 줄 알았습니다."
지난 1997년 설립된 영농조합은 세모그룹의 계열사인 문진미디어가 32%의 지분을
가지고 있습니다.
검찰은 유 전 회장 일가가 영농조합을
내세워 녹차밭을 사들여 실 소유하고 있는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이에 대해 영농조합 측은
국내외 영업 활성화를 위해 유 전 회장의 두 아들을 대표로 영입했을 뿐 유 전 회장 일가가 조합을 소유한 건 아니라고
밝혔습니다
싱크-A영농조합 관계자/"두 분을 영업을 하기 위해 활용하기 위해서 모셨던 것 뿐입니다. (영농조합은)독립법인체입니다."
검찰은 영농조합이 녹차밭을 매입하면서
부동산 실명제법을 위반했는지와 세금을
포탈했는지 여부 등을 수사하고 있습니다
KBC 박승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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