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시 쿠팡으로"...정보유출 반년, 이용자 더 늘었다

    작성 : 2026-07-05 08:08:01
    ▲ 쿠팡 배송 차량[연합뉴스]

    개인정보 유출 사태 이후 소비자 이탈 현상이 나타났던 쿠팡의 결제액과 이용자 수가 최근 최고 수준으로 올라선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5일 AI 데이터 테크 기업 아이지에이웍스의 모바일인덱스에 따르면 지난 6월 쿠팡의 신용·체크카드 추정 결제금액은 4조 8,337억 원으로 집계됐습니다.

    지난달 쿠팡 결제액은 지난 5월 4조 8,596억 원보다는 259억 원가량 적지만, 지난해 11월 개인정보 유출 사태 당시 4조 4,735억 원과 비교하면 3,601억 원가량 많습니다.

    지난해 12월 4조 3,373억 원과 비교해도 4,963억 원가량 늘었습니다.

    쿠팡 결제액은 올해 2월 4조 219억 원까지 줄었다가 이후 서서히 회복세를 보이며 최근 두 달 연속 4조 8천억원 대를 기록했습니다.

    쿠팡 이용자 수도 유출 사태 당시보다 늘었습니다.

    지난달 쿠팡의 월간 활성 이용자 수(MAU)는 3,509만 1,710명으로 집계됐습니다.

    이는 전달 3,498만 2,662명보다 10만 9,048명 늘어난 수치입니다.

    정보 유출 사태가 불거진 지난해 11월(3,442만 207명)과 비교해도 67만 1,500명 넘게 증가했습니다.

    쿠팡의 결제액과 이용자가 최고 수준으로 회복된 데에는 생필품·식품 중심의 반복 구매 구조와 빠른 배송, 멤버십 기반의 충성 이용자층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됩니다.

    개인정보 유출 사태 직후 이른바 '탈팡' 움직임이 나타났지만, 실제 소비 단계에서는 쿠팡 의존도에서 쉽게 벗어나지 못했다는 분석이 나옵니다.

    특히 로켓배송과 새벽배송 등 생활 밀착형 서비스가 일상 소비와 결합하면서 정보유출 논란에도 이용자 이탈이 장기화하지 않은 것으로 보입니다.

    이번 결제액 자료는 AI 알고리즘을 통해 확인된 신용·체크카드 추정치로, 네이버플러스 스토어 결제 데이터는 포함되지 않았습니다.

    댓글

    (0)
    ※ 댓글 작성시 상대방에 대한 배려와 책임을 담아 깨끗한 댓글 환경에 동참에 주세요.
    0 / 300

    많이 본 기사

    랭킹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