李 대통령 "내부단합·외연확장 조화롭게"..., 文 전 대통령 "국민통합 하려면 당내 단합이 출발점"

    작성 : 2026-07-01 14:06:53 수정 : 2026-07-01 15:57:07
    李 대통령-文 전 대통령, 청와대 오찬 회동
    이 "DJ·盧·文, 역사적 성과 만들어…햇볕정책 등 평화공존책 이어갈 것"
    문 "민주당 단합 위에 민주개혁진영 단합 이뤄야 국민 마음 모을 수 있어"
    ▲ 이재명 대통령과 문재인 전 대통령이 1일 청와대 상춘재에서 오찬에 앞서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이재명 대통령이 문재인 전 대통령을 만나 여권 내부 단합과 외연 확장을 함께 강조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1일 청와대에서 열린 문 전 대통령과의 오찬 모두발언에서 "내부 단합도 매우 중요하다. 속이 단단해야 한다"면서도 "끊임없이 외연을 확장하면서 구조적 다수를 만들기 위해 노력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이 두 가지를 조화롭게 해야 한다고 생각한다"며 "민주 정부가 이제는 국가 전체를 책임져야 할 주요 세력이 된 만큼, 모두를 대표하고 모두를 위한 정치와 행정을 해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발언은 더불어민주당 전당대회를 앞두고 당내 노선 논쟁이 이어지는 가운데 나온 것이어서 주목됩니다. 여권 내부 결속을 다지되, 중도층과 외부 지지 기반까지 넓혀 안정적인 국정운영 동력을 확보해야 한다는 메시지로 풀이됩니다.

    이 대통령은 역대 민주 정부의 성과를 계승하겠다는 뜻도 분명히 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김대중·노무현·문재인 전 대통령을 넘어 현 국민주권 정부가 만들어졌다"며 "과거 민주 정부의 성과 위에 또 하나의 층을 쌓아가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 이재명 대통령과 문재인 전 대통령이 1일 청와대 상춘재에서 오찬 회동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특히 남북관계에 대해서는 "회복 불가능할 정도로 망가졌다는 생각이 든다"며 "적대감과 대결 의식이 한두 해 정성을 들이거나 입장을 바꾼다고 해결될 수 있는 상황은 아닌 것 같다"고 진단했습니다. 그러면서도 "민주 정부들이 해왔던 햇볕정책 등 남북 평화공존 정책은 끊임없이 이어가야 한다"며 "잘 이어가도록 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에 문 전 대통령은 "좀 더 큰 리더십을 발휘하셔서 '모두의 대통령'이라는 꿈을 반드시 이루시기를 바란다"면서 "이재명 정부에 주어진 또 하나의 시대적 과제는 역시 국민 통합"이라고 밝혔습니다.

    문 전 대통령은 "국민통합으로 나아가려면 당내 단합이 출발점"이라며 "민주당이 먼저 단합하고, 그 위에서 민주개혁 진영과 '빛의 혁명'을 함께했던 세력들과 더 큰 단합을 이뤄야 국민의 마음을 하나로 모을 수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또 문 전 대통령은 지역 균형발전과 관련해서도 "근래 거두는 획기적 성과에 축하 말씀을 드린다"며 '3대 메가프로젝트'를 언급했습니다.

    문 전 대통령은 "역대 민주 정부가 지역 균형발전을 중요한 국정 목표로 세우고 많은 노력을 기울였지만, 수도권 집중을 막지 못했다"며 "지역 균형발전 정책에 더욱 박차를 가하셔서 이번에 메가프로젝트에 대해 서운하다고 말하는 지역까지 잘 아울러 주시기를 바란다"고 말했습니다.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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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신은옥
      신은옥 2026-07-01 14:45:32
      잘 하고 계시네요. 검찰개혁 내란 청산 완수 해 주세요.
      이렇게 현명하고 똑똑한 이재명 대통령의 능력은 너무나도 매력적이나 우리에겐 과업이 있습니다.
      그건 특정 인기 정치인을 추앙 하거나 진영 문제가 아니라 우리의 숙원이자 숙제 입니다.
      정권은 짧다란 말에 여러가지 의미가 있더군요. 짧은 임기동안 최대한 속도 내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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