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풍 맞은 '여수 찰옥수수'...가공식품도 '인기'

    작성 : 2026-06-27 21:28:05 수정 : 2026-06-28 00:27:21

    【 앵커멘트 】
    해풍을 맞고 자라 당도가 높고 식감이 뛰어난 여수 찰옥수수가 제철을 맞았는데요.

    여수시가 옥수수를 지역 대표 농산물로 육성한 이후 가공식품 개발도 활발해지고 있습니다.

    김동수 기자입니다.

    【 기자 】
    여수 화양면의 한 옥수수밭입니다.

    성인 키만 한 줄기들 사이로 찰옥수수가 탐스럽게 영글었습니다.

    껍질을 벗기자 알이 꽉 찬 노란 옥수수가 모습을 드러냅니다.

    ▶ 인터뷰 : 서완석 / 여수시 화양면 창무마을 이장
    - "3개월 동안 해풍을 맞고 자라서 아주 쫀득쫀득하고 탱글탱글하고 또 맛이 기가 막힙니다. 그래서 전국에서는 여수 옥수수 하면은 1등입니다"

    여수 옥수수는 따뜻한 기후와 해풍 덕분에 대표 주산지인 강원도보다 한 달 정도 빠른 수확이 가능합니다.

    전체 재배면적은 223㏊로 전남 지역 1,569㏊에 15%를 차지하며 전남에서 가장 큰 규모입니다.

    생산량도 지난해 640톤에서 올해 작황이 좋아 700톤 수준에 달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 스탠딩 : 김동수
    - "이곳에서 수확한 옥수수는 직거래나 도매시장을 통해 전국 각지로 출하되고 있습니다."

    여수시는 지난 2021년부터 옥수수를 지역 대표 작물로 육성하면서 빵과 과자 등 가공식품을 15개 품목까지 확대했습니다.

    HACCP(해썹) 인증 가공시설 구축과 지식재산권 확보를 통해 경쟁력 강화에도 힘을 쏟고 있습니다.

    ▶ 인터뷰 : 이혜령 / 여수시 농산물유통과 농식품육성팀장
    - "섬섬여수옥수수는 특허청 상표등록을 완료한 여수시 대표 농산물 브랜드입니다. 옥수수 가공시설 구축, 다양한 가공제품 개발 등 생산·가공·유통이 연계된 지역 특화산업으로 성장하고..."

    한편, 올해로 5회째를 맞는 '섬섬여수옥수수페스티벌'은 내일까지 이틀 동안 화양면민회관 일원에서 열립니다.

    KBC김동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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