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지난해 발생한 광주대표도서관 붕괴 사고와 관련해 정부의 예비조사 결과가 나왔습니다.
사고 원인으로 지목돼 왔던 용접 불량뿐 아니라 설계·시공·공정관리 전반의 관리 체계에서 부실이 드러났습니다.
양휴창 기자입니다.
【 기자 】
작업자 4명이 숨진 광주대표도서관 붕괴 사고.
행정안전부 국립재난연구원의 예비조사 결과가 공개됐습니다.
붕괴의 직접 원인은 주요 접합부의 용접 불량으로 분석됐습니다.
여기에 7차례의 설계 변경이 이뤄졌지만, 이에 대한 안전성 검토가 제대로 반영되지 않았다고 지적했습니다.
특히 설계도서와 다른 자재로 시공되면서 구조 성능이나 하중 전달의 특성 변화 가능성이 큰 것으로 분석했습니다.
구조 안전성을 검증하는 과정에서는 경사가 있던 실제 구조물의 형상이 구조 해석 모델에 반영되지 않은 것으로 드러나면서 신뢰성이 떨어진다고 지적했습니다.
공사 지연에 따른 공기 압박도 문제로 꼽혔는데, 일정을 맞추는 과정에서 실제 용접 작업을 서두르거나 철근을 삽입한 변칙 시공, 자격 검증이 충분하지 않은 인력 투입 등의 정황도 확인됐습니다.
또 콘크리트 타설 과정에서는 하중 분산과 타설 속도를 관리할 전담 감시자도 배치되지 않은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불법 재하도급 정황도 드러났는데, 다단계 도급 구조 속에서 무등록 업체가 참여하고 고용·책임 체계가 뒤섞이면서 시공 품질과 안전관리가 취약해졌다는 분석입니다.
KBC 양휴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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