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美-이란 전쟁 재개?…트럼프 "시간 끄는 이란 대가 치를 것"

    작성 : 2026-06-10 22:36:27
    ▲트럼프 미국 대통령 [연합뉴스] 


    미국과 이란의 종전 협상이 겉도는 가운데,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대규모 폭격 가능성을 시사하며 휴전 파기를 경고하고 나섰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10일 폭스뉴스와의 전화 인터뷰에서 "이란이 협상 과정에서 미국을 계속 이용하고 있기 때문에 발전소와 교량에 대한 새로운 공습 지시가 가까워졌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이란은 협정을 체결하고 살아남을 기회가 있다"며 협상 테이블에서 시간을 끄는 이란 정권에 대응해 당장이라도 새로운 타격을 명령할 수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자신의 소셜미디어 계정에도 글을 올려 "이란이 합의를 위해 너무 오랜 시간을 끌었다"며 "이제 그 대가를 치러야 할 것"이라고 적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의 이번 타격 재개 위협은 지난 8일 호르무즈 해협 주변에서 발생한 미군 아파치 헬기 추락 사건 이후 양측의 군사적 긴장이 다시 고조되는 가운데 나왔습니다.

    당시 이란의 자폭 드론이 아파치 헬기에 충돌해 폭발 직전 상태로 조종석 내부에 박히자, 조종사들은 기체를 바다로 비상 착수시켰습니다.

    바다로 탈출한 조종사 2명은 2시간쯤 지나 미군의 무인 수상정에 의해 무사히 구조됐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 구조 과정을 기적이라고 평가하며 헬기 격추에 대한 보복으로 이란 방공 기지 등을 집중 포격한 사실을 언급하기도 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의 강경한 발언들은 예상보다 지지부진한 종전 협상에 대한 불만을 드러내는 동시에, 미국의 요구 조건을 신속히 수용하라는 고강도 압박으로 풀이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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