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불어민주당이 6·3 지방선거 결과를 놓고 지도부와 당 안팎의 평가가 엇갈리고 있습니다.
지도부는 전국 17개 광역단체장 가운데 12곳에서 승리한 점을 들어 선거 승리를 선언했습니다.
하지만 당내 일부 인사들과 정치권에서는 서울시장 선거와 주요 재보궐선거 패배를 이유로 사실상 기대에 미치지 못한 결과라는 평가가 나오고 있습니다.
정청래 민주당 대표는 4일 국회 기자회견에서 "전국적으로 민주당에 큰 승리를 안겨준 국민 여러분께 깊이 감사드린다"며 "국민의 현명한 선택에 감사드린다"고 밝혔습니다.
다만 서울시장 선거 패배에 대해서는 "탈환하지 못해 아프다"고 말했습니다.
조승래 민주당 사무총장은 "이번 지방선거는 아쉬움이 있다만 저희는 승리라 생각한다"며 "아쉬움이 있다고 해서 승리가 아닌 건 아니다. 승리가 맞다고 생각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이어 "2022년도 지방선거 당시에는 민주당이 5곳을 이겼고 국민의힘이 12곳을 이겼다. 이번엔 민주당 12곳, 국민의힘이 4곳에서 승리했다"며 승리의 근거를 설명했습니다.
이연희 전략기획위원장도 "전체적으로 민주당의 승리로 평가가 가능하다"며 "강원 강릉 등 민주당이 처음으로 기초단체장을 배출했다"고 덧붙였습니다.
반면 당내에서는 비판적인 목소리도 나오고 있습니다.

송영길 전 대표는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너무 아쉽다. 압도적 승리가 예상됐지만 너무나 서울도 지금 마찬가지고 대구도 패배했다"며 "특히 관심을 가졌던 부산 북갑과 경기 평택을 이런 곳도 다 져버려서 너무 마음이 아프다"고 말했습니다.
윤준병 의원도 SNS를 통해 "6·3 지방선거 승리의 외양은 화려하지만 민주당이 서울시장에서 석패했다면 금번 지방선거를 민주당이 완승했다고 할 수 없다"고 지적했습니다.
정치권 안팎에서는 민주당이 광역단체장 선거에서는 우세를 보였지만 서울시장 선거와 부산 북갑, 경기 평택을 재보궐 선거에서 져 평가가 엇갈리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선거를 진두지휘한 정청래 대표의 책임론과 향후 당 지도부에 대한 평가가 전당대회 과정에서 주요 쟁점으로 떠오를 것이라는 전망도 제기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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