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소속'이어서 슬픈 한동훈 후보...떨어지면 조국보다 치명상"[박영환의 시사1번지]

    작성 : 2026-05-28 17:01:53
    6·3 선거, 조국·한동훈 운명 놓고 해석 분분
    "부산북갑 박민식 후보 당선 가능성 충분...샤이한 보수 지지층 많아"
    "한동훈 살아 돌아올 확률은 50%...박민식 후보 득표율에 달려"
    "부산북갑 여론조사 표본 정치적으로 오염...까봐야 안다"

    이번 6·3 선거의 주요 격전지인 경기 평택을과 부산북갑의 단일화는 사실상 불발되는 분위기입니다.

    평택을은 민주당 김용남 후보의 '대부업체' 의혹을 두고 충돌하며 "나쁜 검사 그 자체다" vs "실형 받고 복역한 후보" 난타전이 벌어지고 있습니다.

    부산북갑 역시 국민의힘 박민식 후보와 한동훈 전 국민의힘 대표의 "가짜 보수 주제에" vs "민주당 도우미냐" 날 선 신경전을 벌이고 있습니다.

    또 이번 선거는 조국 ·한동훈, 이른바 '제3지대 잠룡'의 정치 운명이 걸려 있는 선거로도 관심을 모으고 있습니다.

    이런 가운데 최근 조국·한동훈이 포함된 '차기 대선후보 적합도' 조사 결과가 흥미로운데, 이 역시 이들의 국회 진입 성공을 전제로 성립될 수 있다는 점을 놓치지 않아야 합니다.

    KBC <박영환의 시사1번지>는 28일 각 진영의 정치 패널을 초청해 6·3 선거, 조국·한동훈의 운명에 대한 논평을 들어보았습니다.

    여선웅 더불어민주당 부대변인은 "이번 재보궐 선거에 큰 정치인들이 등장해 전국적인 관심을 받고 있는데 부산북구갑의 경우 선거 여론조사가 25번이나 있었다"면서 "원래는 선거를 치르면 각 후보 캠프에서 돈을 줘서 여론조사를 돌리는데 지금 부산북갑이나 평택을 같은 경우에는 그럴 필요가 없을 만큼 전국적인 관심을 받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어 "일단은 한동훈 후보 같은 경우에는 무소속이니까 떨어지면 정말 치명상이고, 조국 후보 경우에는 만약에 떨어진다고 해도 원내에 진입한 정당이기 때문에 여러 가지 가능성은 조금 있어서 대권 후보까지 치명적일 것 같지는 않은데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와 거의 1 대 1로 대결하고 있는 한동훈은 그야말로 끝"이라고 분석했습니다.

    그리고 "평택을 선거도 다자 구도로 굉장히 접전으로 보이고 있는데 집권 여당 프리미엄과 이재명 대통령의 높은 국정 지지도로 볼 때 결국에는 민주당 후보가 당선되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밝혔습니다.

    원영섭 변호사는 "조국 후보는 본인의 당이 있고 당 대표로 자기 휘하에 국회의원들이 있는데 한동훈 후보 경우는 무소속이니까 낙선하고 당을 만들려고 해도 동력을 갖추기가 굉장히 어려워지는 상황이어서 한동훈 후보가 더 타격이 클 수밖에 없다"고 말했습니다.

    그리고 "지금 평택을 경우에는 황교안 후보와 유의동 후보 지지율을 합치면 1등 지지율이 나온다"면서 "단일화가 진행되면 국민의힘 유의동 후보의 당선 가능성이 높다"고 예상했습니다.

    이어 "부산 북구갑 박민식 후보의 경우에는 원래 '샤이 박민식(지지자)'이 있고 역대 선거에서도 입증이 됐고, 샤이 보수도 있고 심지어 샤이 박근혜 대통령도 있기 때문에 다 합치면 박민식 후보가 충분히 당선 가능성이 높다"고 전망했습니다.

    배종호 더불어민주당 정책위부의장은 "개인적으로 볼 때 박민식 후보는 지금 3등이기 때문에 무조건 떨어지는데 박민식이 20% 이상 득표를 하면 한동훈이 떨어지고 박민식 후보가 20% 득표를 못 하면 한동훈이가 살아날 가능성이 굉장히 높다"면서 "전체적으로 보면 한동훈 후보가 살아 돌아올 확률은 50% 정도는 된다"고 예상했습니다.

    이어 "평택을에서는 조국 후보가 살아 돌아올 가능성이 상당히 높게 전망하는데, 그 이유는 첫 번째로 민주당이 민주당 출신 후보를 내세웠어야 하는데 전직 보수 후보를 내세우니까 민주당 지지층들이 완전히 결집하기는 어려워 보이고 두 번째로는 정청래 대표를 포함한 지도부의 행보가 굉장히 소극적"이라면서 "만약에 민주당이 김용남 후보를 당선시키기 위해서라면 전폭적인 지지를 보내야 되는데 먼 산 불구경하듯 하고 있다"고 분석했습니다.

    그리고 "조국 후보의 대권 지지도 부분에 대한 선호도가 있을 것이고 마지막으로는 막판에 김용남 후보의 대부업체 차명 의혹이 터진 게 굉장히 악재여서 조국이 살아 돌아올 가능성은 상당히 높다"고 말했습니다.

    또한 "한동훈 경우는 악재를 꼽자면 박근혜 악재를 꼽을 수가 있다"면서 "지금 박근혜 전 대통령이 박민식 손을 들어주면서 추락하고 있는 박민식 후보를 갑자기 끌어올리는 바람에 박민식 후보가 20% 이상 득표할 가능성이 높고 그러면 그게 한동훈 후보에게 마이너스로 작용해 한동훈 후보는 지옥으로 떨어질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습니다.

    손수조 국민의힘 대변인은 "부산북구갑은 직접 현장을 가보신 분과 안 간 분들의 확연한 차이가 있고 지금까지 실시된 여론조사가 비공표까지 합하면 40번 정도는 될 것"이라면서 "이미 부산북갑의 여론조사 표본이 굉장히 정치적으로 오염되어 있다"라며 여론조사 신뢰성에 의문을 제기했습니다.

    이어 "이미 2020년도 (국회의원)선거 때 전재수, 박민식 두 분에 대해 여론조사를 했을 때 마지막 공표가 26% 차이가 났지만 실제 까봤을 때 2%밖에 차이가 안 났다"면서 "많은 부산북갑 시민들이 여론조사 표본이 오염된 걸 인지하고 있어서 사실 부산북갑은 까봐야 안다"라고 주장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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