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6·3 지방선거를 앞두고 진도군수 선거를 둘러싼 논란이 확산하고 있습니다.
현직 공무원과 지역 인터넷 기자가 공모해 군수 흠집내기 보도를 했다는 정황이 담긴 녹취가 폭로됐고, 일부 금품이 오간 의혹도 담겼습니다.
허재희 기자의 보도입니다.
【 기자 】
지역 인터넷 기자 A씨가 기자회견을 열고, 자신이 보도한 김희수 진도군수 흠집내기 기사들이 현직 공무원 B씨와의 공모로 만들어졌다며 관련 녹취를 공개했습니다.
녹취에는 B씨가 기사 방향을 지시하는 듯한 내용이 담겼습니다.
▶ 싱크 : 공무원 B 씨(음성변조)
- "콘셉트를 그렇게 가시죠. 지금까지 바로 옆에서 국화 축제했잖아요 올해. 그 옆에 사람들이 몇만 명 왔다고 니네들(진도군)이 보도자료를 보냈냐.."
군수 선거 후보 측과 돈이 오간 듯한 정황의 대화도 이어집니다.
▶ 싱크 : 공무원 B 씨(음성변조)
- "솔직한 얘기로 선거 나간다는 사람(이재각 후보)이 720만 원이 뭡니까. 7,200만 원도 아니고. 얼른 계좌번호 찍어주시죠. 식사하기 전에 집사람한테 바로 넣으라고 할게요"
B씨는 공모 사실은 인정하면서도 자신이 주도한 것은 아니라고 밝혔습니다.
▶ 인터뷰 : 공무원 B 씨(음성변조)
- "자발적으로 참여는 하지 않았기 때문에 적극적인 부역이라고는 생각하지 않습니다"
현직 공무원과 기자에게 금품을 제공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는 이재각 후보는 선관위 토론회에서 관련 의혹을 전면 부인했습니다.
▶ 싱크 : 이재각 / 더불어민주당 진도군수 후보(5월 25일 전국지방선거 법정토론회)
- "제가 우리 군정에 대해서 부정적인 기사를 쓰도록 사주하거나 공모한 사실은 전혀 없고, 더더군다나 자금을 지원해 준 것은 없습니다"
녹취까지 포함한 폭로가 잇따르면서, 진도군수 선거를 둘러싼 파장이 갈수록 커지고 있습니다.
KBC 허재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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