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식품 회수 연평균 100건 넘어...대기업도 예외 없는 '먹거리 경보'

    작성 : 2026-05-18 09:11:01
    ▲ 식품의약품안전처 [연합뉴스]

    국내 유통 중인 식품에서 유리 조각이나 곰팡이, 식중독균 등이 발견되어 회수 조치된 사례가 연평균 100건을 상회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18일 식품의약품안전처에 따르면, 2020년부터 지난해까지 6년간 발생한 국내 식품 회수 건수는 총 735건에 달합니다.

    연도별로는 코로나19 팬데믹 시기였던 2020년 159건, 2021년 155건으로 정점을 찍은 뒤 2023년(94건)과 2024년(95건)에는 100건 아래로 잠시 감소했으나, 지난해 121건으로 다시 반등했습니다.

    특히 지난해 가장 빈번했던 적발 유형은 '세균 수 기준·규격 부적합(28건, 23%)'이었습니다.

    이러한 회수 조치는 영세 업체뿐만 아니라 국내 대표 식품 대기업들도 피해 가지 못했습니다.

    오리온은 지난해 7월 '참붕어빵' 일부 제품에서 곰팡이가 발생하자 15억 원 상당의 유통 제품을 전량 자율 회수했습니다.

    이에 앞서 지난해 6월에는 풀무원 계열 푸드머스가 유통한 롤케이크와 빵 제품에서 식중독균인 살모넬라균이 검출되어 식약처로부터 판매 중단 및 회수 명령을 받기도 했습니다.

    올해 역시 5월 중순까지 20건이 넘는 회수 조치가 잇따랐습니다.

    최근인 지난 8일에는 '타이거모닝 이뮨샷' 주스에서 유리 조각이 발견되었고, 지난달에는 호남샤니가 제조하고 삼립이 판매한 '명인명작 통팥도라야끼'에서 황색포도상구균이 검출되어 전량 회수 조치되었습니다.

    식약처는 국민 먹거리 안전을 확보하기 위해 지자체와 협력하여 위해 대응 체계를 고도화하겠다는 방침입니다.

    현재 '식품안전나라' 홈페이지와 알림 서비스를 통해 회수 정보를 실시간으로 제공하고 있으며, 앞으로 소비자가 더욱 신속하게 위해 식품 정보를 확인할 수 있도록 선제적 시스템을 구축할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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