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치동물원에 판다 오면 방문객 100만 명 예상...광주 관광 효자 될까

    작성 : 2026-05-15 17:00:27
    ▲ 중국 자이언트 판다

    광주 우치동물원에 중국의 자이언트 판다가 유치되면 연간 방문객이 최대 100만 명까지 늘어날 수 있다는 분석이 나왔습니다.

    광주연구원은 15일 발간한 '광주정책포커스' 제30호를 통해 판다 유치와 연계한 우치동물원 인프라 개선·콘텐츠 확충 전략을 제시했습니다.

    보고서는 1992년 개장한 우치동물원이 시설 개선과 신규 콘텐츠 확보가 필요한 상황에서 판다 유치가 동물원 활성화와 지역 관광 진흥의 돌파구가 될 수 있다고 분석했습니다.

    우치동물원은 곰과 동물 사육 경험이 있고, 판다 서식지 조성에 필요한 유휴부지를 보유한 데다 인근 담양에서 대나무 등 먹이 공급 여건도 갖춘 것으로 평가됐습니다.

    특히 2025년 기준 58만 명 수준인 우치공원 연간 방문객이 판다 유치 시 70만∼100만 명으로 늘어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방문객 증가에 따른 소비지출 증가액은 연간 123억 원에서 최대 450억 원, 생산 기준 경제적 파급효과는 연간 210억 원에서 최대 769억 원에 이를 것으로 추산했습니다.

    ▲ 광주 우치동물원

    판다가 유치되면 우치동물원은 남부권에서 판다를 관람할 수 있는 유일한 동물원이자 호남권 생태관광 거점으로 도약할 수 있다고 분석했습니다.

    활성화 방안으로는 소음 차단 특수 방음 설계, 온도·습도 자동 조절 시스템을 갖춘 돔 형태의 생태가든 조성, 동물 스트레스 저감형 관람 시설, AI 기반 모니터링, 무장애 관람 환경 조성 등을 제언했습니다.

    판다의 일상과 사육사 교감을 담은 영상 콘텐츠 제작, 우치동물원 중심의 광역 생태관광 벨트 구축, 판다 테마 관광 프로그램 개발 등 관광 연계 전략도 제시했습니다.

    연구진은 "판다는 초기 비용 투입을 넘어 경제·사회적 효과를 유발하는 자원"이라며 "판다 유치를 우치동물원 인프라 개선과 콘텐츠 확보, 광주 관광 활성화와 도시 이미지 개선의 기회로 활용해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댓글

    (0)
    ※ 댓글 작성시 상대방에 대한 배려와 책임을 담아 깨끗한 댓글 환경에 동참에 주세요.
    0 / 300

    많이 본 기사

    랭킹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