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 지방선거 누가 뛰나] 김진태 강원도지사, 도정평가 '부정 우세'… 민주당 후보 단일화 여부가 변수[지방자치TV]

    작성 : 2026-01-09 14:28:34
    ▲강원도지사 출마 예정자


    민선 9기 전국동시지방선거가 다가오면서 강원도지사 출마 예정자 간 경쟁 구도가 뚜렷해지고 있습니다. 전통적인 보수 우위 지역이라는 평가 속에서도 현직 도시사에 대한 부정 평가가 긍정 평가를 웃도는 수치가 확인됐습니다.

    최근 리얼미터에서 실시한 여론조사에 따르면 김진태 강원도지사에 대한 부정 평가가 앞서는 것은 이례적이라는 분석입니다. 이어서 더불어 민주당 이광재 전 도지사 27.7%, 우상호 청와대 정무수석 22.7% 순이었습니다.

    삼자 구도에서는 김진태 강원도지사(35.7%)가 선두를 유지했으나, 민주당의 단일화된 양자 구도에서는 이광재·우상호 출마 예정자가 모두 김진태 도지사를 오차범위 밖에서 앞서는 결과가 나타났습니다.

    민주당 출마 예정자 적합도 조사에서는 이광재 전 강원도지사가 34.7%로 우상호 청와대 정무수석을 25.2% 앞섰습니다. 이 전 지사는 과거 강원도지사 경험을 바탕으로 도정 운영에 대한 검증이 이뤄졌다는 점이 강점으로 분석됩니다.

    ◆주요이력



    ◆출마 예정자 동향

    ▲김진태(강원도지사)
    김진태 지사는 현직 프리미엄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행정 권한, 예산 집행, 도정 이슈 선점 능력에서 경쟁자 대비 우위에 있습니다. 특히 보수 성향이 강한 강원 내륙·산간 지역에서는 여전히 견고한 지지 기반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도정 평가 지표에서는 부정 여론이 우세한 점이 가장 큰 부담입니다. 레고랜드 사태 이후 재정·신뢰 이슈가 반복적으로 소환되며, 중도층·청년층에서 피로감이 누적돼 있습니다.

    이 때문에 공격적 확장 전략보다는 "안정성·연속성·위기 수습"을 전면에 내세운 방어 전략에 무게를 두는 모습이 나타나고 있습니다.

    ▲이광재(전 강원도지사)
    이광재 전 지사는 사실상 출마 준비 완료 상태로 평가되고 있습니다. 공식 선언만 남았다는 관측이 우세하며, 여론 조사에서도 김진태와의 양자 대결에서 민주 진영 중 가장 경쟁력 있는 카드로 확인됩니다. 가장 큰 자산은 과거 도정 경험과 국정 경험의 결합이며 평창 동계올림픽 유치·SOC 확장 등 "보이는 성과"를 다시 꺼내들 수 있는 몇 안 되는 인물입니다. 여기에 지역 인맥, 행정 관료 네트워크, 중앙 정치 경험이 결합돼 있습니다.

    민주당 내에서는 "이미 한 번 했던 인물"이라는 세대 교체 피로감과, 전국 정치 이슈와 강하게 연결돼 있다는 점이 양날의 검입니다.

    ▲우상호(청와대 정무수석)
    우상호 전 의원은 중앙 정치 상징성이 강한 인물입니다. 원주 기반과 당내 인지도·전략가 이미지가 강점이지만, 현재는 관망 모드에 가깝습니다. 여론조사에서 김진태와의 단순 양자 대결에서는 우위를 보이는 경우도 있었으나, 민주당 내부 경쟁 구도로 들어가면 이광재에게 밀리는 구조가 반복됩니다.

    즉, "본선용 카드"로는 매력적이지만 경선 통과 가능성이 불확실합니다.

    ▲허영(국회의원·춘천갑)
    허영 의원은 조용하지만 조직 친화적인 인물입니다. 춘천이라는 도청 소재지 기반, 그리고 민주당 조직과의 긴밀한 연계가 강점입니다. 다만 인지도와 광역 행정 경험 측면에서 아직은 "차기 또는 차차기 카드"로 분류되는데 현재로서는 출마 의사보다는 당내 구도와 여론 흐름을 지켜보는 단계로 보는 해석이 우세합니다.

    ▲유상범(국회의원·홍천·영월·평창)
    유상범 의원은 법조인 출신의 강경·직설적 메시지가 뚜렷한 보수 성향 후보군입니다.
    홍천·횡성·영월·평창이라는 광범위한 농산촌 지역구를 기반으로 하며, 중앙 정치 무대에서의 대정부 공세와 이슈 대응 능력이 강점으로 꼽힙니다. 하지만 광역 행정 경험이 직접적으로 축적된 인물은 아니어서, 도정 운영 능력에 대한 검증은 향후 과제로 남아 있습니다. 현재로서는 강원 보수 진영 내 존재감을 유지하며 당내 구도와 정국 흐름에 따라 선택지를 열어두는 단계로 해석하는 시각이 우세합니다.


    ◆관전포인트

    첫째, 여전히 핵심은 단일화 구도입니다.
    정치권에서는 당분간 현직 김진태와 민주당 유력 주자 간 구도가 중심이 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다만 민주당 단일화 과정이나 정권 심판 구도 부각 여부에 따라 출마 예정자들의 역할이 달라질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오고 있습니다. 강원도지사 선거는 아직 공식 레이스에 들어서지 않았지만, 주요 출마 예정자의 윤곽은 이미 드러나고 있습니다. 누가 실제 출발선에 설지, 그리고 그 시점이 언제가 될지가 향후 판세를 가를 변수로 꼽힙니다.

    둘째, 지역별 민심 분포입니다.
    지역별로는 김진태 강원도지사가 홍천·횡성·영월·평창 등 전통적인 보수 결집 지역에서 강세를 보였습니다. 이광재 전 도지사는 강릉, 우상호 청와대 정무수석은 원주 지역에서 상대적으로 높은 지지를 받았습니다. 세명 모두 해당 지역 출신이라, 연고가 유권자 선택에 영향을 미친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습니다.

    셋째, 단일화 시점이 관건입니다.
    정치권에서는 민주당 후보 단일화 여부와 시점이 핵심 변수로 분석됩니다. 단일화가 빨리 이뤄질 경우 민주당 후보가 본선 경쟁력을 확보할 가능성이 높다는 평가입니다. 반면 늦을 경우 분산된 지지가 현직에게 유리하게 작용할 수 있다는 전망도 있습니다.

    공식 선거 일정이 아직 시작되지 않았음에도 불구하고, 여론조사 수치는 선거판이 이미 형성되고 있음을 시사하고 있습니다. 민심 흐름과 후보 전략 변화가 향후 선거 구도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주목됩니다.



    ◆지난 투표 결과
    2022년 제 8회 전국동시지방선거 강원도지사 선거에서는 유권자수 약 1,336,080명 중 757,227표가 집계됐습니다.

    국민의힘 김진태 후보가 409,461표(득표율 54.07%)를 얻어 당선됐으며, 더불어민주당 이광재 후보가 347,766표(득표율 45.92%)를 얻어 그 뒤를 이었습니다. 이로써 더불어민주당은 최문순 전 지사를 통해 이어오던 12년 연속 집권 기록을 마감하게 됐습니다.

    이번 여론조사는 G1방송이 (주)리얼미터에 의뢰해 2026년 1월 1일(목)~2일(금) 양일 간 강원특별자치도 만18세 남녀 2509명을 대상으로 무선 전화 가상번호 100%로 실시했습니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2.0%포인트, 표본추출방법은 성별/연령대별/권역별 인구 구성비에 따른 비례할당추출이며, 표집틀은 국내 통신사(SKT, KT, LGU+) 제공, 무선 전화 가상번호 리스트입니다.
    조사 방법은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한 자동응답(ARS) 조사, 가중값 산출 및 적용운 성별, 연령대별, 권역별 가중 부여(2025년 11월 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인구통계 기준) 림 가중, 응답률은 7.6% (총 3만2989명 중 2509명 응답 완료).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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