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령운전자 트럭에 치인 20대 마라톤선수 끝내 숨져

    작성 : 2025-11-30 18:15:02
    ▲ 자료이미지

    고령 운전자가 몰던 1톤 포터 트럭에 치여 뇌사 상태에 빠졌던 20대 마라톤 선수가 결국 숨졌습니다.

    충북 청주시청 직장운동경기부 소속 20대 A씨는 30일 오전 1시 30분쯤, 사고 이후 연명 치료를 받아오던 병원에서 사망했습니다.

    A씨는 지난 10일 오전 10시쯤 옥천군에서 열린 마라톤대회에 참가했다가, 80대 B씨가 몰던 트럭에 치여 머리 등을 크게 다치는 중상을 입고 뇌사 상태에 빠졌었습니다.

    당시 대회는 편도 2차선 도로 중 2차로만 통제된 채 진행되었는데, 1차로를 달리던 B씨의 트럭이 갑자기 차선을 침범하면서 선두를 달리던 A씨를 시속 57㎞로 들이받은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운전자 B씨는 경찰 조사에서 전방 신호등을 주시하느라 주행 중이던 A씨를 미처 보지 못했다고 진술해 운전 부주의에 따른 과실이 확인됐습니다.

    경찰은 운전자 B씨에게 교통사고처리특례법상 치사 혐의를 적용해 조만간 사건을 검찰에 불구속 송치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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