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익표 "尹, 습관적 만취 정신줄 놓아...셀프 대통령 유고, 조기 탄핵 국가 천운"[뉴스메이커]

    작성 : 2025-11-29 09:46:50
    "만취, 비상시 정상 판단 불가능...그게 대통령 유고"
    "尹, 대통령이 어떤 자리인지 단 한 번도 각성 못 해"
    "1인 1표제, 명·청 갈등?...그런 구분 자체 무의미"
    "서울시장 경선 출마...고비용 서울, 저비용 서울로"
    "이재명, 상당히 여려...의연함 포용력, 이재명의 힘"
    윤석열 전 대통령이 2023년 2월 국가정보원 업무보고를 가서 업무보고는 대충 듣고 소폭을 돌리다 만취해서 경호관에게 업혀 나왔다는 윤건영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폭로에 대해 홍익표 전 민주당 원내대표는 "대통령이 만취해 정신줄을 놓으면 그게 바로 대통령 유고 상태"라며 "있을 수 없는 일"이라고 개탄했습니다.

    홍익표 전 원내대표는 28일 방송된 KBC '뉴스메이커'에 출연해 "윤건영 의원이 근거 없이 얘기하지 않고 또 국정원에서 윤건영 의원 폭로를 부인하지 않는 걸로 봐서 대체로 사실로 보인다"며 "있을 수 없는 일"이라고 개탄했습니다.

    홍 전 원내대표는 "과거 노무현 대통령이 대통령 되시기 전엔 술을 제법 하셨던 것으로 알고 있는데 대통령 되시고 나서는 거의 술을 안 하셨다. 그냥 포도주스로 하시거나 해도 와인 이런 거 몇 잔 하시는 걸로 말았는데"라며 "그 이유인즉슨 대통령이 만취해서 정신줄을 놓으면 그게 바로 대통령 유고 상태"라고 지적했습니다.

    "최고 통치자가 비상 상황에서 정상적인 판단을 할 수 없는 게 대통령 유고"라며 "그런 측면에서 윤석열 대통령은 왜 그 자리에 올라갔는지, 그 자리가 갖는 정치적 무게, 그리고 국민이 국가적 책임성을 망각하고 있었다. 한 번도 그런 것에 대해서 각성하지 못했던 것"이라는 게 홍 전 원내대표의 질타입니다.

    "대통령이라는 자리에 올라가서 신년 업무보고에서 만취하고 더군다나 대공 업무나 국가 안보 핵심 기관이라고 할 수 있는 국정원의 신년 보고를 받는 자리에서 보고는 대충 하고 '폭탄 좀 말아서 먹자' 이런 얘기를 하는 자체가 있을 수가 없다"고 홍 전 원내대표는 거듭 개탄을 쏟아냈습니다.

    홍 전 원내대표는 또, 오후 5시가 윤석열 대통령의 '술시'다. 장관들을 이 시간에 보고를 위해 부르면 장관들이 '오늘 나 죽었다' 이러면서 컨디션을 챙겨갔다는 폭로 관련해서도 윤 전 대통령 내란 재판에서 국군의 날 행사 끝나고 주요 군 장성들을 불러서 폭탄을 말아먹고 만취했다는 법정 진술을 거론하면서 "이게 무슨 대통령이냐. 이 하나하나가 대통령으로서 자격이 없었다"고 재차 질타했습니다.

    "12.3 비상계엄이 국가적으론 불행이지만 어떤 의미에선 이렇게 무능력 알코올에 중독돼 있는 자가 하루라도 빨리 그 자리에서 내려올 수 있게 된 거는 차라리 국가적으로 다행이지 않을까 오히려 이런 생각도 한다"고 홍 전 원내대표는 덧붙였습니다.

    홍 전 원내대표는 한편, 민주당의 대의원 당원 1인 1표제 추진에 대해선 "당원 주권 실현 명분에 원론적으로 반대하는 사람은 없을 것인데 절차적 파열음은 아쉽다"고 지적하며 "연말 안으로 정리될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정청래 대표가 1인 1표제를 강하게 추진하는 것에 대해 명·청 갈등이나 이른바 '청래당'을 만들기 위한 포석 아니냐는 일각의 의심과 냉소에 대해선 "그런 분류 자체가 무의미하다"며 "민주당 취약 지역이나 당에 헌신해 온 대의원들을 배려하기 위한 보완책 마련이 필요하다"고 정리했습니다.

    대체 공휴일 도입 등 '법정 휴일의 아버지'라는 별명을 가지고 있는 홍 전 원내대표는 뉴스메이커 인터뷰에서 내년 지방선거 서울시장 경선 출마 출사표를 던지며 "주거비와 교육비 등 고비용 구조 때문에 살기 힘든 도시가 된 서울을 저비용 서울로 만들겠다"는 포부를 밝혔습니다.

    민주당 정책위의장과 민주연구원장을 지낸 '정책통'으로 통하는 홍 전 원내대표는 "서울형 기본사회를 추구해 불평등과 양극화를 해소하는 한편, 서울의 글로벌 도시 경쟁력을 확보하겠다"며 "현재 정책 준비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덧붙여 밝혔습니다.

    이재명 대통령이 당대표 시절 원내대표를 지낸 홍 전 원내대표는 이 대통령의 장점을 묻는 질문엔 "이재명 대표 국회 체포동의안 본회의 가결과 법원 영장기각 당시 찬성표를 던진 사람들을 징계해야 한다는 의견이 있었지만 이재명 대표가 그냥 다 품고 갔다"며 "상당히 마음이 여리세요" 말했습니다.

    홍 전 원내대표는 그러면서 "이재명 대표께서 정치보복 얘기가 안 나오게 내가 노력할 텐데 원내대표도 다른 분들 설득을 좀 해달라 그런 얘기를 하셨다"며 "저는 이재명 대표님의 힘은, 위기를 돌파할 수 있는 힘은 의연함과 포용력에서 나온다"고 덧붙여 평가했습니다.

    홍익표 전 민주당 원내대표 인터뷰 전문은 동영상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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