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동부권, 위기를 기회로' ...KBC 미래포럼, 대전환 시대 길을 묻다

    작성 : 2025-11-25 17:13:31 수정 : 2025-11-25 17:29:56
    KBC 창사 30주년 '제4회 KBC 미래포럼' 26일 오후 2시 여수 소노캄호텔
    '대전환의 시대, 지속가능한 성장과 혁신'...위기는 또 다른 새로운 길 여는 시작
    정서진 KBC 회장·김정관 산업통상부 장관·김경수 위원장 등 200여 명 참석
    ▲ 2024 KBC 미래포럼

    광주·전남 대표방송 KBC가 창사 30주년을 맞아 '대전환의 시대, 지속가능한 성장과 혁신'을 주제로 제4회 KBC 미래포럼을 개최합니다.

    KBC는 오는 26일 오후 2시 여수 소노캄호텔 그랜드볼룸에서 "정서진 KBC 회장과 김정관 산업통상부 장관, 김경수 대통령직속 지방시대위원회 위원장 등 200명이 참석한 가운데 'KBC 미래포럼'을 진행한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포럼은 전남 동부권을 지탱하는 석유화학과 철강산업 불황 장기화에 따른 민생 경제 위기를 진단하고, 돌파구를 모색하기 위한 논의의 장이 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더욱이 탄소중립이라는 시대적 과제까지 떠안은 상황에서, 산업 대전환을 기회로 만들기 위한 비전을 제시할 예정입니다.

    최근 정부는 여수에 이어 광양도 산업위기선제대응지역으로 지정했습니다.

    '지역 경제 산업 전반이 크게 위축됐고, 주축 산업의 현저한 악화가 우려돼 선제적 대응이 필요하다'는 판단입니다.

    이에 KBC는 이번 포럼에서 산업 현장의 어려움을 정부에 전달하고 정책화·입법화하기 위한 폭 넓은 논의도 함께 이어갑니다.

    정서진 KBC 회장은 "여수·광양 국가산단은 글로벌 공급 과잉과 고금리·고환율, 탄소중립 전환이라는 복합적 도전에 직면해 있다"며 "정부, 기업, 학계, 경제 전문가들이 이 자리에서 나누는 통찰과 비전은 지역의 새로운 도약을 준비하는 소중한 밑거름이 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김정관 산업부 장관은 "제조업 혁신을 5극 3특 성장 엔진의 축으로 세워 '지역이 곧 산업'이 되는 구조를 만들겠다"며 "여수와 광양, 그리고 전남이 제조업 재도약을 선도하는 거점이 되도록 힘을 보태겠다"고 강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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