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동혁-조국, '대장동 항소 포기' 공개 토론 사실상 합의...정청래 대표도 초청

    작성 : 2025-11-22 14:34:30 수정 : 2025-11-22 14:43:19
    ▲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오른쪽)와 조국 전 조국혁신당(왼쪽) 비상대책위원장 [연합뉴스]

    국민의힘 장동혁 대표와 조국혁신당 조국 전 비상대책위원장이 대장동 사건 1심 항소 포기 논란을 두고 공개 토론을 벌이기로 22일 사실상 합의했습니다.

    장 대표는 이날 페이스북에서 "조국 대표님 좋습니다. 저와 토론합시다. 빠른 답변을 기다리겠습니다"라며 조 전 위원장의 제안을 수락했습니다.

    이어 "더불어민주당 정청래 대표의 참여도 언제든 환영한다"며 3자 토론 가능성도 열어뒀습니다.

    이에 조 전 위원장은 곧바로 SNS를 통해 "제안에 응해주셔서 감사하다"며 "혁신당 전당대회(23일)가 끝나고 지도부 및 조직 개편이 완료된 뒤 양당 협의로 일시와 장소를 정하자"고 화답했습니다.

    앞서 조 전 위원장은 한동훈 전 국민의힘 대표의 토론 제안에 대해 "당 내부를 정리한 뒤 나오는 게 좋겠다"며 거절했지만, 장 대표가 직접 나서자 "정식 제안이 오면 언제든 응하겠다"고 밝힌 바 있습니다.

    정청래 민주당 대표의 참여 여부는 아직 확정되지 않았지만, 정치권에서는 '3자 공개 토론'이 성사될 가능성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이번 토론은 대장동 항소 포기 논란을 둘러싼 정치적 책임 공방이 최고조에 달한 가운데, 여야 대표급 인사들이 직접 맞붙는 첫 공개 토론이 될 전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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