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광주의 장기 미집행 도시계획시설을 공원으로 조성하는 '민간공원 특례사업'이 그 결실을 하나둘 선보이고 있습니다.
오늘은 마륵근린공원이 시민의 품으로 돌아왔고, 내후년까지 10개의 민간 공원이 모두 완공될 예정입니다.
이형길 기자입니다.
【 기자 】
광주 서구 마륵동 마륵근린공원입니다.
오랫동안 도시계획시설로만 지정돼 방치된 공간이 도심 속 명품 휴식 공간으로 재탄생했습니다.
어린이놀이터와 물놀이 시설, 공원 산책로는 물론 공유 주방과 주민들의 문화 체육 공간까지 조성됐습니다.
전체 면적 22만 9천여 제곱미터 가운데 아파트 시설을 제외한 17만 7천 제곱미터, 축구장 25개 크기가 공원으로 조성된 겁니다.
▶ 인터뷰 : 김용섭 / 금호1동 주민자치회장
- "건강과 힐링을 함께 주는 그런 공간이 된 것 같아서 굉장히 뿌듯하고 즐거운 생각입니다."
이번 마륵공원 개장으로 지난 3월 북구 신용공원에 이어 2개의 민간공원이 시민들 품으로 다시 돌아왔습니다.
내년 중앙2지구, 운암산, 일곡공원이 개장되고 내후년에는 중앙1지구, 수랑공원 등이 문을 열 예정으로 2028년까지 10개의 민간공원이 모두 완성됩니다.
▶ 싱크 : 강기정 / 광주광역시장
- "민간공원 특례사업이 이렇게 멋지게 정말 이렇게 빠른 시간 안에 이렇게 멋지게 다시 태어날 수 있게 돼서 기쁘게 생각합니다."
민간공원 특례사업은 지자체의 재정난으로 장기 방치된 공원 지구에 아파트를 10% 미만으로 조성하고 나머지는 시민 휴식 공간으로 바꾸는 사업입니다.
당초 계획보다 사업 추진이 늦어졌지만 10년 만에 그 결실이 하나둘 이어지고 있습니다.
KBC 이형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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