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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북한군 병사 "누구와 싸우는지도 모르고 러시아 왔다"
      우크라이나군에 생포된 북한군 포로가 자신이 누구와 싸우는지 모르는 상태로 러시아에 왔다고 말했습니다.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현지시간 20일 엑스에 북한군 포로의 신문 영상을 추가로 공개했습니다. 영상 속 병사는 우크라이나군이 러시아 서부 쿠르스크에서 생포한 병사라면서 젤렌스키 대통령이 지난 12일 공개했던 북한군 2명 중 1명입니다. 5분 30초 분량의 이 영상에서 북한군은 침상에 누워서 한국인 통역을 거쳐 우크라이나 보안국 조사관의 질문을 듣고 답했습니다. 조사관은 그에게 러시아제 무기와 군사 장비 사용
      2025-01-21
    • 트럼프 "미국을 최우선에 두겠다..미국의 황금시대는 이제 시작"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미국을 최우선에 둘 것이다"고 밝혔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현지시간 20일 낮 워싱턴DC 연방의사당 중앙홀에서 열린 취임식에서 취임사를 통해 "트럼프 정부에서 우리는 더 이상 이용당하지 않을 것이고 미국의 황금시대는 이제 시작된다"면서 이같이 말했습니다. 이어 "미국은 곧 더 위대하고 강하며 이전보다 훨씬 더 탁월한 국가가 될 것"이라면서 "미국은 다시 한번 스스로를 성장하는 나라로 생각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또 "미국은 부를 늘리고 영토를 확장하고 도시를 건설하고 새롭고 아름다운 지평
      2025-01-21
    • "감히 무함마드를?"..전신 문신한 인기가수 '사형선고'
      이란의 한 인기 가수가 신성모독죄로 기소돼 사형 선고를 받았습니다. 19일(현지시각) 영국의 일간 가디언이 현지 매체를 인용한 보도에 따르면, 이란 대법원은 이슬람 선지자 무함마드를 모독한 혐의 등으로 기소된 가수 37살 아미르 호세인 마그수들루가 받은 징역 5년형이 가볍다면서 상소한 검찰의 요구를 수용해 사형을 선고했습니다. 마그수들루는 '아미르 타탈루'라는 예명으로 활동해 온 언더그라운드 가수입니다. 리듬앤드블루스(R&B)와 랩, 팝뮤직을 결합한 음악으로 인기를 얻었습니다. 얼굴과 전신에 한 화려한 문신과 이란
      2025-01-20
    • 트럼프 "나를 '혼돈' 상태라 하지만 한국을 보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이 한국의 현 상황에 대해 "모두가 나를 혼돈 상태라고 말하지만 한국을 보라"고 말했다는 현지 보도가 나왔습니다. CBS는 18일(현지시간) 트럼프가 이같이 농담했다고 보도했습니다. 해당 내용은 지난해 11월 트럼프가 대통령 선거에서 승리한 이후 플로리다주 마러라고 별장에서 인수위원회를 이끌며 측근들과 주고받은 대화 일부로 알려졌습니다. 구체적인 시기나 내용, 대화 상대에 대해선 공개되지 않았지만, 지난해 12월 3일 윤석열 대통령의 비상계엄 선포 이후 탄핵 정국, 체포에 이어 구속 상황에 이르
      2025-01-20
    • "동무들이 정말 그립소!" 北병사 소지품서 김정은 메시지 발견
      "새해도 강고한 전투 포화로 이어가고 있는 동무들의 헌신과 노고에 무슨 말을 골라 격려하고 감사를 표해야 할지 모르겠소." 19일(현지시간) 미국의 유력 일간지 워싱턴포스트(WP)가 북한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우크라이나 파병 북한군 병사들에게 보낸 것으로 추정되는 신년 메시지를 입수해 보도했습니다. 김정은은 편지에서 장병들의 노고를 치하하고 "동무들! 동무들이 정말 그립소. 모두가 건강하게 무사히 돌아오기를 내가 계속 빌고 또 빌고 있다는 것을 한순간도 잊지 말아 주시오"라고 당부했습니다. 그러면서 "부과된 군사 임무를 승리적으
      2025-01-20
    • 20일 트럼프 2기 시작..관세 등 대변혁 예고에 '긴장'
      미국 우선주의를 전면에 내세운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당선인이 20일(현지시각) 제47대 미국 대통령에 취임합니다. 특히 신(新)식민주의, '돈로(Donro·트럼프의 도널드와 몬로 전 대통령의 합성어) 독트린' 등으로까지 불리는 취임 전 영토 확장 공세에서 보듯이 징검다리 집권에 성공한 트럼프 2기 정부는 더 독해진 '마가(MAGA·미국을 다시 위대하게·트럼프의 선거 구호) 정부'를 예고하면서 전 세계를 초긴장 상태로 몰아넣고 있습니다. 트럼프 당선인은 20일 낮 워싱턴DC의 연방의회 의사당
      2025-01-20
    • 'LA 산불' 이재민 노린 임대료 인상..당국 "엄정 단속"
      로스앤젤레스(LA)의 대형 산불로 집을 잃은 이재민이 수만 명에 이르는 것으로 추정되는 가운데, 이들의 주택 수요를 노리고 임대료 폭등 조짐이 나타나고 있습니다. 19일(현지시각) AP통신에 따르면 미국의 부동산 정보 사이트 질로우에는 최근 LA 다운타운에 있는 방 3개짜리 아파트가 월 임대료 8,500달러(1,241만 원)에 올라왔습니다. 3개월 전인 지난해 10월의 월 5,500달러(약 803만 원)보다 약 55% 오른 가격입니다. 할리우드 인근 엔시노에 있는 방 4개짜리 주택도 지난달 월 1만 2천 달러에서 최근 월 1만
      2025-01-20
    • 美 "헌법 따르려는 노력 높이 평가..한국 국민 지지
      미국 정부는 윤석열 대통령의 구속과 관련해 "대한민국과 한국 국민의 민주적 회복력에 대한 확신을 갖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매슈 밀러 미 국무부 대변인은 윤 대통령 구속에 대해 묻는 YTN의 질의에 대해 "모두가 법의 지배 원칙을 존중해야 한다는 사실을 재확인한다"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국무부는 "대한민국과 한국 국민이 헌법에 따라 행동하려는 모든 노력에 대해 높이 평가한다"며 "미국은 한국 국민을 확고하게 지지하고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이어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 대한민국 정부와 협업할 것을 약속한다"고 밝혔습니다.
      2025-01-19
    • 외신, '尹 구속' 긴급뉴스 타전.."현직 첫 사례"
      외신들은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구속 영장 발부 소식을 일제히 긴급 뉴스로 타전했습니다. 로이터통신은 법원의 영장 발부 사실을 긴급 뉴스로 전하면서 "이번 발부는 윤 대통령이 구금 상태에서 조사를 받을 수 있는 기간이 연장되는 것을 의미한다"고 전했습니다. 일본 교도통신도 윤 대통령의 구속은 한국에서 현직 국가 지도자가 구속된 첫 사례라고 소개했습니다. 중국 관영 신화 통신 역시 법원이 윤 대통령에 대해 구속 영장을 발부함에 따라 윤 대통령의 구금 기간은 체포 기간을 포함해 최대 20일까지 연장될 예정이라는 내용을 속보로 전했습
      2025-01-19
    • 가자 휴전, 1단계 6주간 교전 멈추고 인질 순차 교환
      이스라엘 정부가 최종 승인한 하마스와 휴전 합의에 따라 15개월 넘게 이어진 포성이 멈추게 됐습니다. 중재국 카타르에 따르면 휴전은 19일 오전 8시 30분(현지시간)을 기해 발효됩니다. 이스라엘과 하마스 양측은 1단계인 6주간 교전을 멈추고 인질과 팔레스타인 수감자를 교환하면서 다음 2·3단계에 대한 구체적 논의를 진행합니다. 1단계에서 하마스는 2023년 10월 7일 하마스의 기습 공격으로 끌려갔던 이스라엘 인질 중 여성과 어린이, 고령자를 포함한 33명을 풀어주기로 했습니다. 휴전 발효 첫날인 19일 오
      2025-01-18
    • "트럼프, 우크라 종전 중재로 노벨평화상 수상 원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이 우크라이나 전쟁 종식을 중재하고 노벨 평화상을 받고 싶어 한다는 분석이 다시 고개를 들었습니다. 영국 더타임스는 17일(현지시간) 해설기사를 통해 트럼프 당선인이 애초 우크라이나전을 취임 후 24시간 만에 끝내겠다고 장담하다가 최근 6개월로 시한을 연장하고 현실적으로 공을 들이는 배경을 두고 이런 가능성을 주목했습니다. 당초 트럼프 당선인은 지난해 선거 운동 기간에 취임 첫날에 우크라이나 전쟁을 끝내겠다고 공언하며 빠른 종전을 위해 우크라이나에 영토 양보를 압박하는 것이 아니냐는 우려를 자아
      2025-01-18
    • 폼페이에서 2천년 된 최대 규모 개인 목욕탕 발굴
      이탈리아 폼페이에서 2천년 된 거대한 개인 목욕탕이 발굴됐습니다. 가브리엘 추흐트리겔 폼페이 고고학공원 소장은 "아마도 지금까지 폼페이에서 발굴된 가장 큰 개인 목욕탕일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이 목욕탕은 정교한 모자이크 장식과 함께 온탕, 미온탕, 냉탕 등 다양한 사우나 시스템을 갖췄습니다. 탈의실 벤치 규모로 판단할 때 최대 30명을 수용한 것으로 추정됩니다. 폼페이 고고학공원측은 냉탕이 가로 10m, 세로 10m 크기에 고대 로마식의 둥근 기둥 (페리스타일)이 둘러싼 구조이며 뛰어난 보존 상태와 정교함을 갖췄다고
      2025-01-18
    • 이스라엘 정부, 가자휴전 승인..교전중단 초읽기
      이스라엘 내각이 18일(현지시간)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와 휴전 합의를 승인했습니다. 이로써 가자지구 교전 중단과 이스라엘 인질 석방이 초읽기에 들어갔습니다. 로이터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이스라엘은 전날 안보내각 회의에 이어 18일 전체 내각회의를 열어 휴전안을 승인했습니다. 전날 시작된 전체 내각회의는 6시간 이상 이어졌으며 일부 내각 강경파의 반대에도 최종 승인됐습니다. 지난 15개월간 지속된 가자 전쟁은 오는 19일 1단계 휴전에 들어갑니다. 양측은 6주간 교전을 멈추고 하마스에 잡혀있는 인질과 이스라엘에
      2025-01-18
    • 트럼프 취임식, 한파에 실내행사로..레이건 이후 40년만
      현지시간 20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의 제47대 대통령 취임식이 미국 의회 의사당 안에서 진행됩니다. 취임식은 애초 내셔널몰로 연결되는 의사당 앞의 야외무대에서 진행될 예정이었으나 북극 한파가 예상되면서 40년 만에 실내에서 열리게 됐습니다. 이에 따라 실내 취임식에 초대된 극히 제한된 인원을 제외한 대다수의 일반인이 취임식을 직접 참관하는 것은 어렵게 됐습니다. 트럼프 당선인은 17일 자신의 소셜미디어(SNS)에 올린 글에서 "북극 한파가 미국을 휩쓸고 있으며 나는 사람들이 다치는 것을 보고 싶지 않다"면서 "그
      2025-01-18
    • 대만, 4년 9개월 만에 사형 집행..30대 사형수 총살형
      대만에서 4년 9개월 만에 사형이 집행됐습니다. 17일 중국시보 등에 따르면, 전날 밤 10시 2분쯤 타이베이 구치소에서 30대 사형수 황린카이에 대한 총살형이 진행됐습니다. 황 씨는 군 복무 중이던 2013년 10월 전 여자친구 왕 씨로부터 훔친 20만 대만달러(약 838만 원)에 대한 상환 독촉에 불만을 품고 왕 씨의 어머니와 왕 씨를 차례로 살해해 2017년 7월 사형 선고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황 씨에 대한 사형 집행으로 대만 내 사형수는 36명으로 줄었습니다. 대만에서 사형이 집행된 것은 지난 2020년 4월
      2025-0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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