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우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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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파 속 취객 대문 앞까지만 데려다준 경찰 2명, 검찰 송치
      한파 속에 취객을 방치해 사망에 이르게 한 혐의로 서울의 한 지구대 소속 경찰관 2명이 검찰에 넘겨졌습니다. 서울 성북경찰서는 업무상 과실치사 혐의로 미아지구대 소속 경찰관 2명(경사, 경장)을 서울북부지검에 송치했습니다. 이들은 지난해 11월 30일 '주취자가 길에 누워있다'는 신고를 받고 출동해 새벽 1시 반쯤 60대 남성 A씨를 강북구 수유동의 한 다세대주택 야외 계단에 앉혀놓고 돌아갔습니다. A씨는 아침 7시 15분쯤 이웃 주민에게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당시 서울의 최저 기온은 영하 8도였고 전역에 한파경보가 내려져
      2023-06-22
    • [날씨]중부 지역 소나기..다시 30도 안팎 무더위
      단오인 오늘(22일) 서울을 비롯한 일부 지역에 천둥ㆍ번개를 동반한 소나기가 내리겠습니다. 서울과 경기 내륙, 강원도, 충청 내륙, 경북 북부 지역에는 오전부터 저녁 사이 5~40mm의 비가 내릴 것으로 예상됩니다. 소나기가 내리는 지역에선 돌풍과 함께 천둥ㆍ번개가 치는 곳이 있겠고, 경기 동부와 강원도에는 우박이 떨어질 수 있으니 시설물 관리와 안전사고 예방에 각별한 유의가 필요합니다. 아침 최저기온은 서울 18도, 강릉과 전주 19도, 광주 20도, 부산 21도 등 15~21도 분포로 어제와 비슷하겠습니다. 낮 최고기온은
      2023-06-22
    • "올해 수능, EBS 50% 연계 현실화 가능성 높아"
      대입 수능에서 킬러 문항이 출제되지 않을 경우 EBS 수능 연계 교재의 중요성이 더 커질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습니다. 광주진학부장협의회는 오늘(21일) 광주교육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EBS 50% 연계가 이번 수능에 구체적으로 반영될 가능성이 높다며 수능일까지 학교수업에 더욱 충실히 참여하는 것이 오는 2023 수능에 대비하는 최선의 방안이라고 조언했습니다. 또, 사교육비 감소 등을 위한 정부의 취지는 공감하지만 학년 초부터 준비되지 못한 점은 아쉽다고 밝혔습니다.
      2023-06-21
    • 성폭력 피해자 모욕해 극단 선택 이르게 한 10대 집행유예
      성폭행 피해자에게 성적으로 문란하다고 모욕해 결과적으로 극단적인 선택까지 이르게 한 10대 여학생이 항소심에서도 징역형의 집행유예를 선고받았습니다. 인천지법 형사항소 5-2부는 지난 2020년 9월 또래 7명이 모인 SNS 단체 대화방에서 당시 16살이던 피해자가 성적으로 문란하고 이른바 '일진'이었다는 허위 내용을 말해 명예를 훼손한 혐의 등으로 기소된 19살 A양에게 1심과 같은 징역 2년에 집행유예 4년을 선고했습니다. A양은 과거에도 "성적으로 문란하다고 소문을 내겠다"며 피해자를 협박하거나 뺨을 때리는 등 폭행한 것으
      2023-06-21
    • 수학여행 다녀온 뒤 무더기 코로나 확진..100명 육박
      제주로 수학여행을 다녀온 경북 구미의 고등학생들이 무더기로 코로나19에 감염됐습니다. 구미시 보건당국에 따르면 오늘(21일)까지 구미의 한 고등학교에서 발생한 코로나19 환자는 교사 5명, 학생 92명 등 모두 97명에 달합니다. 이 학교 교사와 학생들은 지난 13~15일, 제주도로 수학여행을 다녀왔습니다. 수학여행에는 이 학교 2학년 10개 반 233명 가운데 학생 227명과 교사 14명이 포함됐습니다. 확진자들은 다행히 모두 가벼운 증상만을 보이고 있습니다. 학교 측은 확진된 학생들을 5일 동안 집에 머물게 하며 원격
      2023-06-21
    • "화성시 버스가 한남동에?"..차고지서 버스 훔쳐 질주한 60대
      버스를 훔쳐 경기도 화성에서 서울 용산까지 약 40km를 운전한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서울 용산경찰서는 지난 20일 새벽 경기도 화성의 한 차고지에서 버스를 훔쳐 용산구 한남동까지 40여 km를 운전한 혐의로 60대 남성 A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습니다. 음주운전 의심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추격 끝에 A씨를 붙잡았습니다. A씨는 경찰의 음주 측정 요구를 거부한 혐의도 받고 있습니다. 당시 버스에 탄 사람은 없었고, 새벽 시간대라 다행히 별다른 인명 피해는 발생하지 않았습니다. A씨는 과거 해당 운수회사
      2023-06-21
    • '부모님 모셔 오라'는 통보에 학교에 불 지르려 한 고등학생
      부모님을 모셔 오라는 통보를 받고 홧김에 학교에 불을 지르려 한 고등학생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경기 안산상록경찰서는 어젯(19일)밤 10시쯤 안산시 상록구의 한 고등학교에 불을 지르려 한 혐의로 이 학교 재학생 A군을 붙잡아 조사하고 있습니다. A군은 닫혀 있던 정문을 넘어 학교로 들어간 뒤 1.25L 페트병 1통에 담긴 휘발유를 1층 현관 벽면에 뿌렸습니다. 당시 학교에서 당직 근무 중이던 관리자가 불을 붙이기 전 발견해 경찰에 신고했고, 경찰은 A군을 현장에서 현행범으로 체포했습니다. 체포 당시 A군은 라이터를 소지
      2023-06-20
    • '조민 빨간 포르쉐' 가세연 무죄.."거짓이지만 명예훼손 아냐"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의 딸 조민 씨가 포르쉐를 탄다고 주장했던 유튜브 채널 '가로세로연구소'(가세연) 출연진이 1심에서 무죄를 선고받았습니다. 서울중앙지법 형사3단독은 지난 2019년 유튜브에서 부산대 의학전문대학원에 주차된 포르쉐 차량 사진을 공개하며 "조 씨가 빨간색 스포츠카를 타고 다닌다"고 허위사실을 말한 혐의로 기소된 강용석 변호사와 김세의 전 MBC 기자, 김용호 전 스포츠월드 기자에게 모두 무죄를 선고했습니다. 재판부는 조민 씨가 단순한 사인(私人)이라기보다는 공적 인물에 가깝다고 판단했습니다. 재판부는 "피해자
      2023-06-20
    • 흉기 난동 외국인 신속 제압한 '경찰 콤비'
      주택가에서 흉기를 들고 난동을 피우던 외국인을 경찰관이 신속하게 제압하는 모습이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경기남부경찰청 112치안종합상황실에 따르면 지난 17일 아침 5시 10분쯤 안산시 단원구의 한 주택가에서 "외국인이 싸운 것 같다"는 신고가 접수됐습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선부파출소 소속 경찰관 2명은 모로코인 A씨가 한 손에는 흉기를, 또 다른 손에는 양주병을 들고 난동을 피우는 현장을 확인했습니다. 출동 경찰들은 A씨가 소란을 이어가자 지원을 요청했고, 인근 와동파출소 소속 경찰관 6명이 추가로 출동했습니다. 경
      2023-06-20
    • 가림막 없이 치매노인 기저귀 간 요양보호사, 성적 학대 '유죄'
      가림막을 설치하지 않고 치매 노인의 기저귀를 간 요양보호사가 성적 학대 혐의로 유죄를 선고받았습니다. 인천지법 형사6단독은 지난 2021년 8월 인천시 남동구의 한 요양원 생활실에서 가림막을 치지 않고 70대 치매 노인의 기저귀를 갈아 성적 학대를 한 혐의로 기소된 67살 A씨에게 벌금 100만 원을 선고했습니다. 당시 A씨는 치매 노인의 하의를 벗겨둔 채 기저귀를 가지러 생활실을 나갔다 돌아왔는데, 생활실에는 다른 노인 환자들도 있었습니다. 요양보호사 교육용 자료에 따르면 가림막 없이 기저귀를 교체하는 행위는 노인에게 수치
      2023-06-20
    • "다섯 달 남았는데.." '공정수능' 발언 이후 혼돈의 고3 교실
      【 앵커멘트 】 대학수학능력시험에서 이른바 '킬러문항'을 배제하라는 윤석열 대통령의 지시 이후 고3 수험생들이 술렁이고 있습니다. 수능이 불과 다섯 달 앞으로 다가온 상황에서 공부 방향의 갈피를 잡지 못하면서 학생들도, 교사들도 답답함을 호소했습니다. 고우리 기잡니다. 【 기자 】 수능을 다섯 달 남겨둔 고3 교실에서 국어 문학 수업이 한창입니다. 수업을 듣는 학생들은 복잡한 생각이 머리를 떠나지 않습니다. 공교육에서 다루지 않는 초고난도 문항, 이른바 '킬러문항'을 출제하지 말라는 윤석열 대통령의 지시 이후 어떤 방식으로
      2023-06-19
    • 굉음 내며 오토바이 몰던 10대, 출동 경찰관 들이받아
      늦은 밤 굉음을 내며 오토바이를 몰던 10대가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관을 들이받아 경찰에 체포됐습니다. 경기 김포경찰서는 어젯(18일)밤 11시 반쯤 김포시 장기동의 한 도로에서 오토바이를 몰다 경찰관을 치어 다치게 한 혐의로 16살 A군을 붙잡아 조사하고 있습니다. A군은 굉음 신고를 받고 현장에 출동한 경찰의 정지 신호를 무시하고 운전하다 경찰관을 들이받은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경찰 조사에서 A군은 "나는 오토바이 굉음과 상관없다"며 "경찰관이 갑자기 튀어나와 다쳤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다만, 원동기장치자
      2023-06-19
    • 이규민 한국교육과정평가원장 사임..尹 '수능' 발언 5일 만
      윤석열 대통령의 '수능' 발언 5일 만에 대학수학능력시험 출제기관인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의 이규민 원장이 오늘(19일) 사임했습니다. 이규민 원장은 오늘 입장문을 내고 "수능 6월 모의평가와 관련해 기관장으로 책임을 지고 사임하기로 했다"고 밝히며 "2024학년도 수능의 안정적인 준비와 시행을 위함"이라고 덧붙였습니다. 또 "오랜 시간 수능 준비로 힘들어하고 계신 수험생과 학부모님께 심려를 끼쳐 죄송한 마음"이라고 전했습니다. 지난해 3월 취임한 이 원장의 임기는 2025년 2월까지였습니다. 이주호 부총리 겸 교육부장관은 오늘
      2023-06-19
    • KIA, 12회 연장 혈투 끝 7-7 무승부
      KIA타이거즈가 NC다이노스와 연장 12회까지 가는 혈투를 펼쳤지만 끝내 승패를 가리지 못했습니다. KIA타이거즈는 어제(20일) 광주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NC다이노스와의 3차전에서 투수 8명을 총동원하고, 이우성이 9회 2아웃에 2타점 2루타를 터뜨리는 등 총공세에 나섰지만 7대 7로 비기며 시즌 첫 무승부를 기록했습니다. 한편, KBO 역대 최다 타점 신기록 달성에 1점만 남겨둔 최형우는 이날 경기에서 5타수 1안타 1볼넷으로 타점을 추가하지 못했습니다.
      2023-06-19
    • 더위 절정..광주ㆍ담양ㆍ구례ㆍ곡성 폭염주의보
      월요일인 오늘(19일) 광주와 담양, 구례, 곡성에 내려진 폭염주의보가 사흘째 계속되는 등 때 이른 무더위가 절정에 이르겠습니다. 아침 최저기온은 나주 19도, 순천 20도 등 18~21도 분포를 보이고 있으며, 낮 최고기온은 광주와 담양 35도, 화순 33도, 목포 31도 등 27~35도를 오르내리겠습니다. 이번 더위는 내일(20일) 오후부터 밤 사이 5~20mm의 비가 내리며 누그러지겠습니다.
      2023-06-19
    • [날씨]주말보다 더 덥다..서울ㆍ광주 낮 최고기온 35도
      월요일인 오늘(19일) 낮 최고기온이 35도까지 오르는 등 때 이른 무더위가 절정에 달하겠습니다. 서울과 경기 광명, 과천, 하남, 용인 등 경기 내륙지역과 광주, 전남 담양, 곡성, 구례 등 폭염 특보가 내려진 지역에서는 최고 체감온도가 33도 이상으로 매우 덥겠습니다. 아침 기온은 서울 23도, 대전과 대구 20도, 부산 21도 등 17~23도 분포를 보이고 있습니다. 낮 최고기온은 서울과 광주 35도, 청주 34도, 부산 28도, 제주 29도 등 24~35도를 오르내리겠습니다. 이번 더위의 기세는 내일(20일) 제주도를
      2023-06-19
    • "엄마 벌 받지 않았으면"..멍들게 맞고도 母 감싼 6살 아들
      6살 아들을 피멍이 들도록 때린 40대 엄마에게 징역형의 집행유예가 선고됐습니다. 대구지법 형사11단독은 지난해 1월부터 4월까지 자신의 집에서 6살 아들이 '유튜브 영상을 본다'는 이유로 3~4일마다 무선 청소기 등을 이용해 아들을 상습적으로 폭행한 혐의로 기소된 42살 A씨에게 징역 4개월에 집행유예 1년을 선고했습니다. 또, 40시간 아동학대 재범예방 강의 수강과 2년간 아동 관련기관 취업제한, 보호관찰도 명령했습니다. A씨는 지난해 4월 버스정류장 앞에서 '지나가는 자전거를 피하지 않는다'며 아들의 머리를 밀어 버스정
      2023-06-16
    • 尹대통령 '수능' 발언 하루 만에 교육부 대입국장 교체
      윤석열 대통령이 사교육비 증가와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 난이도 문제를 지적한 이튿날 교육부 대입담당 국장이 교체됐습니다. 교육부는 오늘(16일) 대학 입시 업무를 담당했던 이윤홍 인재정책기획관을 대기발령 조치하고 후임으로 심민철 디지털교육기획관을 임명했습니다. 이윤홍 국장은 지난 1월부터 반도체 등 첨단분야 인재양성과 BK21사업, 수능 등 대학 입학전형 관련 업무를 담당해 왔습니다. 교육계와 정치권에서는 윤 대통령이 올해 초부터 수능 난이도와 사교육비에 대해 지적했지만 6월 모의평가가 쉽게 출제되지 않자 문책성 인사를 한
      2023-06-16
    • 한강서 밤새 부표 잡고 버틴 고등학생, 지나가던 어민이 구조
      한강에 빠진 뒤 부표를 붙잡고 사투를 벌이던 고등학생이 새벽 뱀장어 조업을 마치고 돌아오던 어민에게 구조됐습니다. 경기 고양시 행주어촌계 등에 따르면 오늘(16일) 새벽 5시쯤 고양시 덕양구 한강 하류에서 실뱀장어 조업을 마치고 돌아오던 65살 김홍석 씨는 스티로폼 부표를 붙들고 있는 고등학생 A군을 발견했습니다. 김 씨는 다급히 어선을 멈추고 A군을 구조했습니다. 이후 A군이 저체온증과 탈진 상태인 것을 확인하고 어선 쉼터인 바지선으로 옮겨 옷을 갈아입히고, 난로를 피우는 등 체온을 올리기 위해 노력했습니다. 또 곧바로 인
      2023-06-16
    • 경찰청장은 '개떼 두목'..민경욱 전 의원 모욕죄 '무죄'
      경찰청장을 '개떼 두목'으로 표현한 비판 글을 인터넷에 올린 민경욱 전 미래통합당 의원이 무죄를 선고받았습니다. 인천지법 형사3단독은 지난 2020년 9월, 당시 김창룡 경찰청장을 '개떼 두목'이라고 표현한 글을 SNS에 올려 모욕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민 전 의원에게 무죄를 선고했습니다. 민 전 의원은 "현재 경찰은 국민이 아닌 문재인 정권의 안위만을 걱정하는 개"라며 "그 개떼 두목이 김창룡"이라고 적었습니다. 그는 서울 광화문 일대에서 차량 행진을 하려는 보수단체 집회를 경찰이 불법으로 규정하자 이같은 비판 글을 작성
      2023-06-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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