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민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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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유서 써" 70대 아내 묶고 기저귀로 목 감은 남편 '징역형'
      70대 아내를 때리고 유서를 쓰도록 강요한 것도 모자라 못 움직이도록 거실 난간에 손을 끈으로 묶고, 기저귀 천으로 목과 얼굴을 감은 70대 남편이 징역형을 선고받았습니다. 춘천지법 원주지원 형사 3단독 정지원 판사는 강요미수, 체포, 폭행 혐의로 불구속기소 된 A(76)씨에게 징역 4개월에 집행유예 1년을 선고했다고 9일 밝혔습니다. A씨는 지난 5월 1일 오전 11시 원주시 자기 집에서 아내 B(73·여)씨에게 '유서 써, 내가 어젯밤 너를 어떻게 죽일지 생각했어'라고 협박하며 유서를 작성하도록 강요했으나 B씨가
      2023-12-09
    • 봄처럼 따뜻한 주말..포근하지만 미세먼지는 '나쁨'
      주말인 오늘(9일) 전국의 기온이 평년보다 5~10도가량 높아 포근한 날씨가 이어지겠습니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전국이 가끔 구름이 많은 가운데 오후부터 경기북동부와 강원북부내륙에 0.1mm 미만의 빗방울이 떨어지겠습니다. 이날 아침 최저기온은 2~14도, 낮 최고기온은 14~21도 사이로 예보됐습니다. 주요 도시 아침 최저기온은 △서울 9도 △인천 9도 △강릉 14도 △대전 10도 △대구 9도 △광주 11도 △부산 14도 △제주 12도입니다. 낮 최고기온은 △서울 15도 △인천 14도 △강릉 19도 △대전 18도 △
      2023-12-09
    • 문체부장관 "전남도청 복원 과정·운영에 지속적 관심 기울일 것"
      유인촌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 오월어머니들을 만나 내부 전시콘텐츠 조성과 복원 뒤 운영에 지속적인 관심을 기울이겠다고 약속했습니다. 유 장관은 광주 전일빌딩245에서 오월어머니들을 만나 복원추진단이 오월 어머니들의 의견을 잘 청취하도록 주문했다고 말하고, 지난 10월에도 충실한 원형 복원 이행을 약속했다고 거듭 강조했습니다. 현재 문화체육관광부는 사업비 495억 원을 투입해 국립아시아문화전당 건립 과정에서 훼손된 옛 전남도청의 원형을 되살리는 복원공사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2023-12-08
    • '밤하늘 가른 총성'에 쓰러진 반려 거위..평화롭던 체리 농장의 참극
      "야생 오리인 줄 알고 그만 별 생각 없이 총을 쐈습니다.." 옆 동네 주민이 키우던 반려 거위와 닭을 총으로 쏴 죽이곤 모르쇠 한 60대 엽사가 경찰 조사를 받고 있습니다. 8일 충북 영동경찰서는 지난달 22일 밤 9시 10분쯤 영동군 용산면 한석리의 한 체리 농장에서 반려동물로 기르던 거위 1마리와 닭 1마리를 총으로 쏘아 죽인 혐의(특수재물손괴)로 영동군 유해조수구제단 소속 엽사 A(69)씨를 불구속 입건해 조사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다른 거위 1마리도 총에 맞았지만 죽진 않았고, 거위 2마리와 기러기 2마리는 사라진
      2023-12-08
    • [영상]생사 가른 '1초'의 순간..추락 트럭 비껴간 승용차 '아찔'
      간발의 차이로 절벽에서 추락하는 트럭을 비껴간 영상이 국내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 올라와 화제입니다. 7일 온라인 커뮤니티 보배드림에는 "차량 추락사고를 목격했습니다.."라는 제목의 글이 게시됐습니다. 글에는 목재를 가득 실은 트럭이 절벽에서 추락하는 영상과 함께 산산조각 난 트럭과 곳곳에 떨어진 목재로 아수라장이 된 도로 사진이 첨부됐습니다. 영상 속에는 갑자기 절벽에서 나타난 트럭이 바로 밑의 도로로 추락하고, 마침 도로를 지나던 검은색 그랜저 차량이 단 1초 차이로 충돌을 피하는 아찔한 상황이 담겼습니다. 글을 올
      2023-12-08
    • '덩치 봐, 너무 무서워~' 포항 앞바다서 죽은 상어 발견
      경북 포항 앞바다에서 그물에 걸려 죽은 상어가 발견됐습니다. 포항해양경찰서 등에 따르면 8일 오전 포항시 남구 장기면 앞바다의 한 어선에서 상어가 정치망 그물에 걸려 죽은 채 발견됐다는 신고가 접수됐습니다. 발견된 상어는 길이 7m 가량의 돌묵상어로 확인됐습니다. 돌묵상어는 사람을 공격하지 않는 온순한 성격의 상어로 알려져 있습니다. 고래상어 다음으로 큰 상어로 국내 동해안과 서해안에 자주 나타납니다. 해경 관계자는 "돌묵상어는 신고 대상이 아니어서 어민이 직접 처리할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 #상어 #그물 #해
      2023-12-08
    • 일행 女 옆 테이블 갔다고 흉기 난동 부린 50대 '무기징역'
      주점에서 옆자리 손님들에게 흉기를 휘둘러 1명을 숨지게 하고 3명을 다치게 한 50대에게 무기징역이 선고됐습니다. 대구지법 형사11부는 8일 살인 등 혐의로 기소된 55살 A씨에게 무기징역을 선고하고 10년간 위치추적 전자장치 부착을 명했습니다. A씨는 지난 8월 27일 경북 영천 한 주점에서 일행이던 B씨가 옆 테이블로 옮겨 술을 마시는 모습을 보고 "다 죽여버린다"며 흉기를 휘둘러 옆자리 손님인 C씨를 숨지게 하고 B씨 등 3명을 다치게 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습니다. 그는 앞서 B씨와 함께 술을 마시다 노래방에 가자는 제
      2023-12-08
    • '킬러문항 배제'에도 어려웠던 '불수능'..만점자 단 1명
      정부가 '킬러문항'을 배제하겠다고 강조한 2024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채점 결과 국어·수학·영어영역 모두 지난해보다 최상위권 수험생들에게 까다로웠던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국어영역의 경우 통상 시험이 어려우면 높아지는 '표준점수 최고점'이 작년 수능보다 16점 급상승했습니다. 수학영역은 상당히 어려웠던 작년 수능보다도 약간 더 어려웠습니다. 영어영역 역시 절대평가 도입 이래 1등급 비율이 가장 낮았습니다.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은 올해 11월 16일 치러진 2024학년도 수능 채점 결과를 7일 발표했습니
      2023-12-07
    • "치료해 줘서 고마워요~" 천연기념물 '칡부엉이' 자연 품으로
      아파트 발코니 난간과 창틀 사이에 낀 채 발견된 천연기념물 칡부엉이가 구조 후 치료를 마친 뒤 무사히 자연의 품으로 돌아갔습니다. 제주대 제주야생동물구조센터에 따르면 지난달 25일 서귀포시 동홍동의 한 아파트에서 칡부엉이가 유리창 충돌 후 발코니 난간과 창틀 사이에 끼어있다는 집주인의 신고가 들어왔습니다. 구조 당시 이 칡부엉이는 비좁은 틈에서 꼼짝 못 하는 상태였으며, 좁은 공간에서의 구조 과정에서 좌우 날개 균형이 맞지 않아 구조센터로 응급 이송됐습니다. 센터는 방사선 촬영 등 정밀 검사를 진행한 결과 골절이나 깃 손상
      2023-12-07
    • 뇌병변 환자 항문에 위생패드 넣은 간병인 징역 3년 6개월
      뇌병변 장애를 앓는 환자의 항문에 위생 패드 조각을 여러 차례 집어넣은 60대 요양병원 간병인이 실형을 선고받았습니다. 인천지법 형사4단독 안희길 판사는 7일 선고 공판에서 장애인복지법 위반 혐의로 기소된 간병인 A(68)씨에게 징역 3년 6개월을 선고하고 10년간 장애인 관련 기관에 취업을 제한했습니다. 또 요양병원 시설 관리·감독을 소홀히 한 혐의(장애인복지법 위반)로 A씨와 함께 재판에 넘겨진 병원장 B(56)씨에게는 벌금 2천만 원을 선고했습니다. 안 판사는 "(A씨는) 간병인의 의무를 저버리고 피해자가 거
      2023-12-07
    • 차량서 극단선택 한 20대 2명..차주는 집에서 숨진 채 발견
      20대 남성 2명이 승용차 안에서 극단적 선택을 시도한 지 3시간 뒤 차량 소유주도 집에서 숨진 채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습니다. 7일 경찰과 소방 당국에 따르면 전날 오후 2시 반쯤 인천시 중구 영종도의 한 갓길에 주차된 차량 안에서 25살 A씨 등 20대 남성 2명이 쓰러진 채 발견됐습니다. 한 행인은 "차량에서 연기가 나온다"며 "마약을 하는 것 같다"고 112에 신고했습니다. 경찰이 출동했을 당시 운전석과 조수석에 각각 앉아 있던 A씨 등 2명은 모두 의식이 없는 상태였습니다. 이후 이들은 경찰의 공조 요청을 받은
      2023-12-07
    • 검찰, '영풍제지 주가조작' 연루 변호사 구속영장 재청구
      서울남부지검 금융·증권범죄합동수사부(하동우 부장검사)는 6일 영풍제지 주가조작 조직의 총책 이 모 씨의 도피를 도운 혐의를 받는 변호사 A씨에 대한 구속영장을 재청구했다고 밝혔습니다. 앞서 검찰은 A씨의 구속영장을 한 차례 청구했지만 법원은 지난달 30일 "범죄혐의를 다툴 여지가 있고 도주 및 증거인멸 염려가 없다"며 기각했습니다. 이 씨 등 주가조작 일당은 올해 초부터 영풍제지 주식을 총 3만 8,875회(3,597만주 상당) 시세조종 해 2,789억 원 상당의 부당 이득을 취한 혐의를 받습니다. 검찰은 현재까
      2023-12-06
    • '13년 짜장면 봉사' 40대 트레이너..4명에 생명 나누고 떠나
      어려운 유년 시절을 딛고 강인하게 살아온 40대 여성이 장기 기증으로 4명을 살리고 하늘의 별이 됐습니다. 6일 한국장기조직기증원은 지난달 3일 순천향대 천안병원에서 문미선(43) 씨가 심장, 간장, 신장(좌, 우)을 기증했다고 밝혔습니다. 문 씨는 지난 10월 운동을 하던 중 정신을 잃고 쓰러져 병원으로 이송된 후, 의식을 회복하지 못하고 뇌사 상태가 됐습니다. 문화센터 헬스 트레이너로 일하면서 헬스, 수영, 등산, 마라톤 등 다양한 운동을 즐겨온 문 씨였기에 가족으로서는 그와의 이별이 갑작스러울 수밖에 없었습니다. 대
      2023-12-06
    • '도도맘에 허위 고소 종용' 강용석 징역형 집행유예 선고
      유명 블로거였던 '도도맘' 김미나 씨에게 허위 고소를 종용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강용석 변호사가 징역형의 집행유예를 선고받았습니다. 서울중앙지법 형사18단독은 무고교사 혐의로 기소된 강 변호사에게 징역 6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습니다. 재판부는 "피고인은 변호사로서 높은 수준의 도덕성과 윤리의식이 요구됨에도 합의금을 받아내기 위해 김씨에게 무고를 교사해 죄질이 좋지 않다"며 "특히 강간상해죄는 법정형이 중해 비난 가능성도 크다"고 질책했습니다. 다만 "무고당한 사람이 혐의없음 처분을 받아 불이익이 발생하지 않은 점과 강
      2023-12-06
    • 경찰, 관공서에 가축 분뇨 뿌리고 도주한 여성 추적
      경남 합천군청과 합천군의회, 합천경찰서에 한 여성이 가축 분뇨를 뿌리고 달아나 경찰이 추적에 나섰습니다. 합천경찰서는 5일 오후 2시 20분쯤 한 여성이 합천군청 2층 부속실에 나타나 가축 분뇨를 뿌린 뒤 달아났다고 밝혔습니다. 모자와 선글라스를 착용한 이 여성은 이어 합천군의회와 합천경찰서 1층 현관에도 나타나 가축 분뇨를 투척하고 도망갔습니다. 경찰은 폐쇄회로(CC)TV와 여성이 타고 온 차량 번호를 분석해 여성을 추적하고 있습니다. #사건사고 #합천군 #분뇨 #가축분뇨 #분뇨투척
      2023-12-05
    • 대림역 인근서 일용직 중국인 '쇠망치' 난투극..피해자 '의식불명'
      임금 문제로 다투다 길거리서 쇠망치까지 휘두르며 난동을 부린 중국인 일용직 건설노동자 2명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서울 구로경찰서는 4일 오후 5시 반쯤 서울시 구로구 대림역 길거리에서 쇠망치를 휘두르며 다툰 혐의로 50대 A씨와 40대 B씨를 현행범으로 체포했다고 밝혔습니다. 경찰에 따르면 당시 A씨는 일당 18만 원의 지불 방법 등을 두고 중국인 팀장 40대 C씨와 크게 다퉜고, 말다툼이 격해지자 공사 현장에서 사용하는 쇠망치를 C씨에게 휘둘렀습니다. 이를 목격한 B씨는 A씨에게서 쇠망치를 빼앗아 A씨에게 휘두른 것으로
      2023-12-05
    • 아리랑까지 들먹이며 후배 성희롱한 경찰.."정직 처분 적법"
      후배 경찰관에게 성적 불쾌감을 주는 발언을 한 경찰관에게 내려진 정직 처분은 마땅하다는 법원 판결이 나왔습니다. 5일 법조계에 따르면 춘천지법 행정1부는 A씨가 강원경찰청장을 상대로 낸 정직 처분취소 소송에서 원고 패소로 판결했습니다. 도내 한 파출소에서 팀장으로 근무했던 A씨는 2021년 5∼6월 부하 직원 B씨에게 "아리랑 가사에 음담패설이 많다"며 성기를 은유적으로 표현하는 가사를 입에 담았습니다. 또, 비슷한 시기 B씨에게 "B 같은 애가 술집에서 일해야 손님이 많을 텐데"라고 발언하고, 같은 해 10월 피의자
      2023-12-05
    • 여친 집에 데려온 고교생 아들..母 훈계에 머리채 잡고 마구 때려
      빈 집에 여자친구를 데려왔다는 이유로 훈계하는 어머니를 폭행한 고등학생 아들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5일 오산경찰서에 따르면 지난달 30일 오후 4시 20분쯤 오산시의 한 주거지에서 40대 엄마를 때린 혐의(존속폭행)로 고교생 A군이 현행범 체포됐습니다. A군은 같은날 아무도 없는 집에 여자친구를 데려온 뒤 방 안에서 함께 옷을 갈아입었습니다. A군의 엄마 B씨는 이를 집에 설치된 폐쇄회로(CC)TV를 통해 알게 됐고, 바로 귀가해 A군을 훈계했습니다. 엄마의 훈계에 화가 난 A군은 B씨의 손을 깨물고 머리채를 잡아 유리
      2023-12-05
    • 열린 창문으로 침입해 인질·강도 30대 '구속 기소'
      다세대주택에 침입해 여성을 인질로 잡고 돈을 빼앗은 30대가 구속돼 재판에 넘겨졌습니다. 4일 수원지검 성남지청 형사3부(하준호 부장검사)는 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특수강도 강제추행) 혐의 등으로 30대 A씨를 구속기소했다고 밝혔습니다. A씨는 지난달 7일 오후 1시 55분쯤 경기 성남시 수정구의 한 다세대주택에 침입해 집 안에 있던 20대 남녀 2명을 흉기로 위협하고 현금 50만 원을 강탈한 혐의를 받습니다. A씨는 열려있는 창문으로 집 안에 들어간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A씨는 피해 여성 B씨를 인질로
      2023-12-04
    • 첫째 모텔서, 둘째 공중화장실서 살해한 엄마 '기소'
      지난 2012년과 2015년에 두 아들을 낳자마자 출생 신고도 하지 않고 잇따라 살해한 30대 엄마가 재판에 넘겨졌습니다. 4일 인천지검 여성아동범죄조사부(장일희 부장검사)는 살인 혐의로 36살 A씨를 구속 기소했다고 밝혔습니다. A씨는 2012년 9월 초 서울시 도봉구 모텔에서 갓 태어난 첫째 아들 B군을 살해한 뒤 인근 야산에 묻어 유기한 혐의를 받습니다. A씨는 또 2015년 10월 중순 인천시 연수구 공원 내 공중화장실에서 신생아인 둘째 아들 C군을 살해한 뒤, 문학산에 시신을 유기한 혐의를 받습니다. 경찰 수사
      2023-1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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