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날짜선택
    • 흉악해지는 소년범죄.."처벌 기준 재검토 필요"
      【 앵커멘트 】 며칠 전 중학생을 12시간 감금하고 폭행한 미성년자들이 집행유예를 선고받았다는 소식 전해드렸습니다. 소년범죄가 갈수록 많아지고 흉폭함이 더해지고 있지만 처벌은 이에 미치지 못한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습니다. 임경섭 기자의 보도입니다. 【 기자 】 중학생 A군을 12시간이나 붙잡아두고 마구 때려 전치 14주의 상처를 입힌 일당 5명 중 4명이 집행유예를 선고받았습니다. 미성년자이거나 뉘우치고 있다는 이유에서였습니다. 하지만 이들은 재판이 끝나자 언제 그랬냐는 듯 피해자 가족에게 본색을 드러냈습니다. ▶ 인터뷰
      2025-02-22
    • 문 닫는 학교 쏟아진다..폐교 활용 어쩌나
      【 앵커멘트 】 학생 수가 빠르게 감소하면서 목포와 여수, 순천 등 전남에서만 올해 10개 학교가 문을 닫습니다. 문을 닫은 학교 상당수가 활용 방안을 찾지 못한 채 방치되고 있습니다. 특히 도심과 가까운 곳보다는 농어촌 지역일수록 이런 사례가 많습니다. 고영민 기자입니다. 【 기자 】 지난 2001년 문을 닫은 화순의 한 초등학교. 복도에는 뜯긴 문이 세워져 있고, 교실 한편에는 세월의 흔적이 담긴 의자만이 자리하고 있습니다. 다행히 이곳은 교육청과 화순군이 활용 방안을 마련했고, 내년에 체육, 평생교육 등 복합문화공
      2025-02-22
    • [전라도 돋보기]광주 발산마을의 이색 겨울 풍경
      눈 덮인 기와지붕과 텃밭.."도심 속 전원 마을" 광주광역시의 오랜 달동네 서구 양3동 발산마을은 어느 곳보다 겨울 풍경이 도드라집니다. 무등산에서 불어온 바람이 광주천을 타고 산등성이를 휩싸며 눈 세례를 받은 비탈진 언덕에 잔설이 고스란히 남아 있습니다. 골목길과 하얀 눈이 덮인 기와지붕과 텃밭은 아파트 숲으로 둘러싸인 도심과 다른 이색적인 설경을 연출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발산마을은 겨울에 더욱 생동감을 느낄 수 있는 곳입니다. 발산마을의 존재를 이야기할 때 빼놓을 수 없는 대상이 광주천 건너편 일
      2025-02-22
    • 주말 '한파' 이어져..곳곳 눈·비
      토요일인 22일은 전국 곳곳의 아침 기온이 영하로 떨어지고 강풍이 불며 한파가 이어지겠습니다. 특히 아침까지 충청권과 전북, 전남권 서부에 눈이 내리는 곳이 있겠고 오후에는 제주에 비 또는 눈이 내리겠습니다. 22일 아침 최저기온은 서울 -5.2도, 수원 -5.3도, 춘천 -8.9도, 대전 -4도, 광주 -1.8도, 부산 -1.5도의 분포를 보였습니다. 한파의 영향으로 낮 최고기온도 0∼7도에 머물겠습니다. 예상 적설량은 대전·세종 등 충청권 1㎝ 내외, 광주·전남 서부가 1~1.5cm
      2025-02-22
    • "노래부르고 건강도 챙겨요" 스마트경로당 변신
      【 앵커멘트 】 어르신들의 쉼터, 경로당이 스마트 흐름에 발맞춰 빠르게 변하고 있습니다. 관내 경로당을 온라인으로 연결해 노래와 춤을 가르치고, 건강 관리도 쉽게 받을 수 있습니다. 임경섭 기자가 현장을 다녀왔습니다. 【 기자 】 어르신들이 한 데 모여 노래를 부르고 흥을 뽐냅니다. 대형 화면으로 연결된 이웃 경로당과 노래 실력을 겨뤄보고 강사의 지시에 따라 춤도 배웁니다. ▶ 인터뷰 : 이자영 / 광주 우산동 - "(화면을) 우리가 따라서하고 또 (우리 경로당) 부르면 우리가 마이크를 잡고 노래를 같이 다 해요. 그러면
      2025-02-21
    • 주말도 강추위 이어져..충청·전라·제주 '눈 소식'
      오는 주말도 전국에 강추위가 이어지겠고, 일부 지역에는 눈 소식이 있습니다. 토요일인 22일부터 이틀간 예상적설량은 충청권과 전라권 1~5cm, 제주 1~8cm 등입니다. 경기와 강원, 충청, 경북 등 한파특보가 내려진 지역을 중심으로 주말 아침 기온이 영하 10도 안팎에서 출발하겠습니다. 토요일 아침 기온은 서울 영하 7도, 강릉 영하 4도, 대전 영하 6도, 제주 2도 등 영하 12도에서 영하 2도를 기록하겠습니다. 한낮에는 서울 2도, 속초 4도, 전주 3도, 대구 5도, 부산 7도 등 0~7도로 영상권을 회복하겠습니다
      2025-02-21
    • "싸게 대출해 줄게" 1억 8천만 원 보이스피싱 막은 은행원
      억대 보이스피싱 피해를 막은 신협 직원에 경찰이 감사장을 수여했습니다. 광주 북부경찰서는 21일 보이스피싱 피해를 막은 두암신협 직원 A씨에게 감사장과 부상품을 전달했다고 밝혔습니다. A씨는 지난 19일 오전 11시쯤 대환대출을 위해 방문한 고객 B씨와 상담하며 현금 1억 8천만 원 인출을 막아 피해를 예방했습니다. 경찰 조사 결과 B씨는 인터넷으로 대출을 알아보던 도중 한 사이트에서 온 "저렴한 이자에 대출을 해주겠다"는 연락에 속아 은행을 찾은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A씨는 B씨가 신협에서 취급하지 않는 대출 상품을 이야기
      2025-02-21
    • 광주 지산터널서 덤프트럭 화재..30분간 교통 통제
      광주 제2순환도로 지산터널에서 달리던 덤프트럭에 화재가 발생해 일대 교통이 통제됐습니다. 21일 오전 10시쯤 광주 동구 지산터널에서 덤프트럭에 불이 붙었습니다.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었고, 불은 출동한 소방 당국에 의해 12분 만에 진화됐습니다. 화재로 터널 내부에 연기가 차면서 30분간 일대 교통이 통제되기도 했습니다. 소방 당국은 덤프트럭 타이어가 터지면서 불이 난 것으로 보고 정확한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2025-02-21
    • [인터뷰]광주 발산마을 찾은 '서울 청년' 이정식 작가
      "여공들의 삶이 스며 있는 공간에 편입되는 기분" 광주광역시의 오랜 달동네 서구 발산마을에 서울에서 활동하는 30대 이정식 작가가 내려왔습니다. 발산마을은 도시재생사업을 통해 젊은 예술가들의 성지로 탈바꿈했는데, 그가 공유공간 뽕뽕브릿지 레지던시 작가로 참여한 것입니다. 그는 글쓰기를 기반으로 회화, 설치미술, 영상까지 다양하게 작업을 하는 '멀티' 작가입니다. 2월 초 눈이 내리던 날 이삿짐을 챙겨 광주 땅을 밟은 그를 발산마을 커뮤니티센터 커피숍에서 만났습니다. 그는 "이곳에서 올해 연말까지 머물면서 판화와 영상 작
      2025-02-21
    • 법원 "신규 고속버스에 휠체어 탑승 설비 의무화"
      【 앵커멘트 】 휠체어 탑승 시설이 없는 고속버스나 시외버스는 장애인 차별이라는 1심 법원 판결이 나왔습니다. 소송이 제기된 지 7년 만인데, 2040년까지 새로 도입하는 고속·시외버스에 휠체어 탑승 설비를 의무화하도록 주문했습니다. 하지만 버스 업체가 항소할 경우 법적 공방은 이어질 전망입니다. 신대희 기자입니다. 【 기자 】 ▶ 싱크 : 배영준/ 장애인 차별 구제 소송 원고 - "장애인도 고속버스를 타고 이동하는 시대를 만들어 달라고 하는 것입니다." 광주에 사는 뇌병변 장애인 5명은 지난 2017년 정부
      2025-02-20
    • "AI컴퓨팅센터 광주로"..AI거점 글로벌 경쟁력 확보 토론회
      【 앵커멘트 】 미국의 챗GPT, 중국의 딥시크 등 주요 선진국들이 글로벌 AI주도권 확보를 위해 총력전을 펼치고 있습니다. 이런 상황에서 'AI 선도도시' 광주에 AI컴퓨팅센터를 조성해 AI 주권 회복에 나서야 한다는 주장이 나왔습니다. 고우리 기자입니다. 【 기자 】 국회에서 열린 정책 토론회에서 광주 AI인프라를 활용해 AI 주도권을 확보해야 한다는 주장이 나왔습니다. 참석자들은 우리나라가 AI산업 후발주자인 만큼 지금이라도 자원을 총동원해 속도를 높여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습니다. 특히 정부가 광주 AI데이터센터 등
      2025-02-20
    • 민원 발생 역대 최다..피해 시민들 보상 요구는 '외면'
      【 앵커멘트 】 광주 지하철 2호선 공사가 시작된 후 관련된 민원 접수량이 지난해 가장 많았던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불편을 호소하는 시민들의 목소리가 커지고 있지만, 정작 광주시는 피해 보상에 대해 뒷짐만 지고 있는 것 아니냐는 지적이 나옵니다. 조경원 기자입니다. 【 기자 】 광주 지하철 2호선 공사 현장 앞 도로입니다. 울퉁불퉁한 도로 때문에 행여 앞 범퍼가 닿을까 차들이 속도를 줄입니다. 길은 갈라져 있고, 인도가 없어서 시민들은 다른 길로 우회합니다. ▶ 인터뷰 : 이성엽 / 광주광역시 풍향동 - "땅은 많이 지금
      2025-02-20
    • '봄 언제 오나'..출근길 '영하 12도' 한파 기승
      금요일인 21일도 전국이 낮은 기온에 바람까지 강하게 불어 매서운 겨울 날씨를 보이겠습니다. 특히 한파특보가 발효된 경기와 강원, 충청, 경북 지역은 아침 기온이 영하 10도 안팎까지 떨어지는 곳도 있겠습니다. 금요일 아침 기온은 서울 영하 7도, 강릉 영하 5도, 전주 영하 6도, 제주 2도, 부산 영하 3도 등 영하 12도에서 영하 2도로 전날과 비슷하겠습니다. 낮 최고기온은 서울 2도, 춘천 4도, 전주 3도, 제주와 대구 5도 등 0~7도로 영상권을 회복하겠습니다. 다만 전국에 초속 15m 안팎의 강한 바람이 불어 체
      2025-02-20
    • 동곡뮤지엄, 광복 80주년 맞이 안중근 의사 유묵 展
      광복 80주년을 맞아 안중근 의사의 미공개 친필 유묵을 선보이는 특별 전시가 광주에서 열립니다. 20일 보문복지재단 동곡뮤지엄은 다가오는 삼일절에 '대한의군 참모중장 안중근 유묵' 특별전을 개막한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전시는 3월 1일부터 6월 29일까지 4달여 간 진행됩니다. 전시에는 안중근 의사의 유묵 끽소음수락재기중 喫蔬飮水藥在其中("나물 먹고 물 마시니 그 속에 즐거움이 있네")을 최초로 공개합니다. 안중근 의사의 삶과 동양평화사상을 조명할 수 있는 다양한 자료들도 함께 전시될 예정으로 기대를 모으고
      2025-02-20
    • 1차 목표 이룬 꽃감독.."끝날 때까지 끝난 게 아니다! '부상' 경계령"
      KIA 타이거즈 이범호 감독이 미국 어바인에서 열린 1차 스프링캠프를 마치며 만족감을 드러냈습니다. 지난 19일 인천공항으로 귀국한 뒤 취재진과 만난 자리에서 이 감독은 "부상 선수 없이 2차 캠프로 넘어가야겠다고 준비했는데 목표를 이룬 거 같다"고 1차 캠프 소감을 전했습니다. 이 감독을 비롯한 코칭스태프 22명과 선수단 38명 등 모두 60명이 훈련 과정에서 부상 선수 없이 무사히 귀국한 데 대한 만족의 표시였습니다. 이어 "감독으로서 선수들에게 고맙다"며 "이제부터는 실전 감각을 중요시해서 패넌트레이스로 가는 길목이기 때
      2025-02-20
    • 건설사에 국가기술자격증 사본 넘긴 50대 브로커 구속
      국가기술자격증을 불법으로 모집해 건설사에 넘겨주고 수억 원을 챙긴 브로커가 구속됐습니다. 광주 서부경찰서는 20일 건설기술진흥법·국가기술자격법 등 위반 혐의로 50대 A씨를 구속했다고 밝혔습니다. A씨는 지난 2020년 1월부터 지난해 11월까지 기술자 70여 명에게 토목 등 국가기술자격증 빌려 건설사 90여 곳에 복사본을 넘긴 혐의를 받습니다. 이 과정에서 A씨는 알선 명목으로 건당 최대 300만 원씩 모두 수억 원을 챙겼습니다. A씨는 인건비를 아끼려는 업체들의 요청을 받고 이같은 일을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습
      2025-02-20
    • 거주자 외출한 사이 전기장판서 불..2명 대피
      새벽 시간 거주자가 외출한 오피스텔에서 전기장판에 불이 나 2명이 대피하는 소동이 벌어졌습니다. 20일 새벽 4시 30분쯤 광주광역시 북구 신안동의 한 오피스텔 7층에서 불이 났습니다. 불은 35㎡ 세대 절반을 태운 뒤 출동한 소방 당국에 의해 50분 만에 진화됐습니다. 거주자가 외출해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었지만, 인근 세대에서 2명이 긴급 대피했습니다. 경찰과 소방 당국은 전기장판에서 불이 난 것으로 보고 정확한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2025-02-20
    • '메이저리그 폭풍 관심' KIA 김도영 "당장 팀 성적이 우선"
      스프링캠프 기간 동안 메이저리그 관계자들의 관심을 받은 KIA 타이거즈 김도영이 "KIA가 꾸준한 성적을 내는 게 목표"라며 팀이 우선이라는 생각을 밝혔습니다. 지난 19일 미국 어바인에서 치러진 1차 스프링캠프를 마치고 인천공항으로 귀국한 김도영은 취재진과 만나 "메이저리그 진출 욕심보다도 KIA가 계속 꾸준히 좋은 성적을 내도록 훈련을 했다"고 말했습니다. 1차 스프링캠프 현장에는 오타니 쇼헤이(LA 다저스)와 김혜성의 다저스행을 성사시킨 미국 최대 에이전트사 CAA 야구 부문 대표인 네즈 발레로가 찾아 눈길을 끌었습니다.
      2025-02-20
    • 페퍼저축은행, '창단 첫 10승'..장소연 "모두 정말 잘해줬다"
      여자 프로배구 AI페퍼저축은행이 강팀 정관장을 압도하며 창단 후 첫 10승을 품에 안았습니다. 페퍼저축은행은 19일 광주 페퍼스타디움에서 열린 도드람 2024-2025 V리그 여자부 홈 경기에서 정관장을 세트 점수 3대 0(25대 21, 25대 23, 25대 13)으로 완파했습니다. 6위 페퍼저축은행은 이날 승리로 10승 19패 승점 30점을 기록하며, 5위 한국도로공사와 승점 동률을 이뤘습니다. 창단 이후 첫 10승에 이어 한 시즌 첫 두 자릿수 승리도 챙겼습니다. 이날 경기는 사실상 페퍼저축은행이 압도했습니다. 박정아는
      2025-02-20
    • 영호남 문인교류 특집 '눈길'..국제PEN광주 22호 문집 발간
      국제PEN한국본부 광주지역위원회가 다채로운 특집과 회원들의 작품을 수록한 제22호 연간집(2024년)을 발간했습니다. 이번 연간집은 2024년 한강 작가의 노벨문학상 수상으로 고무된 분위기 속에 광주·전남 문학의 부흥을 바라는 염원이 가득 담겼습니다. 박신영 이사장은 인사말에서 "한강 작가의 노벨문학상 수상으로 전국적으로 독서 인구가 늘어나고 문학에 대한 관심이 커졌다"며 "문학에 거는 사회적 기대가 높아져 문학인으로서 자부심과 함께 책임감도 느낀다"고 밝혔습니다. 먼저 <특집Ⅰ>에는 제20회
      2025-0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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