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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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주암댐 저수량도 30% 붕괴..동복댐은 27%대까지 내려와
      광주지역의 주요 식수원인 주암호와 동복호의 저수률이 모두 30% 아래로 내려앉았습니다. 오늘(16일) 오전 기준 주암댐 저수율은 29.9%로 평년 50%대를 보이던 것에 비해 턱없이 부족한 상황입니다. 주암댐 저수량은 이대로라면 내년 5월 고갈 위기를 겪을 것으로 전망됩니다. 주암댐은 광주지역 일부와 전남 10개 시군에 수돗물을 공급하고 있습니다. 광주지역 주요 상수원인 동복댐 저수율은 같은 날 27.79%의 저수율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하루 0.2%p 가까이씩 줄어들고 있는 상황입니다. 광주시는 이대로라면 내년 3월부터
      2022-12-16
    • 광주광역시, 제한급수까지 고려하는데..싸이 "흠뻑쇼 못해 아쉽다"
      광주광역시가 역대 최악의 가뭄으로 제한급수까지 고려하고 있는 상황에서, 가수 싸이가 부적절한 발언으로 논란의 중심에 섰습니다. 싸이는 지난 10일 광주 김대중컨벤션센터 다목적홀에서 열린 '2022 크러쉬 콘서트'에 게스트로 출연해 "올해 광주에서 흠뻑쇼를 못해 아쉽다"는 발언을 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해당 발언에 대해 일부 누리꾼들은 "광주에 사는데 물 아끼라는 안전문자가 매일 2개씩 온다", "뉴스를 안 보시나", "그게 지금 할 말인가" 등의 반응을 보이며 비판의 목소리를 냈습니다. 광주는 주요 식수원인 동복호의 저수율이
      2022-12-13
    • 광주시민 참여로 물 부족 개선..내년 5월까지 사용가능
      광주시가 가뭄이 계속되고 있지만 시민들의 참여로 물 부족 상황이 다소 완화됐다고 밝혔습니다. 강기정 광주시장은 오늘(13일) 시청에서 기자들을 만나 "10월부터 시민들이 물 절약에 적극적으로 참여해주셔서 상황이 완화됐다"며 "내년 3월 고갈 위기였던 동복호는 현 상황에서는 5월 14일까지로 사용 기간이 늘었다"고 말했습니다. 10월 셋째주 전년 동기 대비 수돗물 생산량이 1% 감소한 것을 시작으로, 10월 넷째주 1%, 11월 첫째주 2.4%, 11월 둘째주 2.4%, 11월 셋째주 5.6%, 11월 넷째주 6.2%, 12월 첫
      2022-12-13
    • 행안부, '가뭄' 광주·전남에 116억 원 특별교부세
      행정안전부가 극심한 가뭄을 겪는 광주와 전남에 116억 원의 특별교부세를 지원하기로 했습니다. 국민의힘 등에 따르면, 행정안전부는 국민의힘 전남도당과 당정 협의 등을 거쳐 가뭄이 극심해지는 호남지역에 예산지원을 결정했습니다. 지원 금액은 광주 40억 원, 전남에 76억 원이며, 전북도 특교세 37억 원이 지원됩니다. 지난달 23일 완도 가뭄 현장을 방문한 이상민 행안부 장관은 특별교부세 지원 요청에 긍정적으로 검토해보겠다고 답한 바 있습니다. 국민의힘 측은 완도 광역상수도망 설치 등도 적극적으로 정부에 건의하겠다는 방침입니다
      2022-12-12
    • 광주광역시, 물 절약하면 수도요금 감면한다..최대 13%
      광주광역시가 물 절약 활성화를 위해 수도요금 절감 가구를 대상으로 요금 감면에 나섭니다. 광주시는 "한시적으로 광주시 수도급수 조례와 시행규칙을 개정하고, 요금 감면 제도를 실시하기로 했다"고 오늘(9일) 밝혔습니다.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물 사용량이 10% 줄어든 경우 절감량의 100%를 감면하고, 11~40%는 절감량의 10% 요금을 추가 감면하는 방식입니다. 예를 들어 지난해 11월 20㎥를 사용한 가구의 상수도 요금은 '530원(1㎥당 요금)X20㎥+1,000원(구경별요금)'으로 계산하면, 모두 11,600원이 나옵니
      2022-12-09
    • 김영록 "가뭄 대응, 영산강 수계 넓혀서 용수 확보"
      김영록 전라남도지사가 영산강 수계를 넓혀 농업·공업용수를 확보하는 방안 마련을 지시했습니다. 김 지사는 오늘(9일) 열린 가뭄 대책 상황보고회에서 "도민의 적극적인 물 절약 참여로 물 사용량은 감소 추세이지만 겨울철 가뭄이 지속될 것으로 전망됨에 따라 지속적인 물 절약 실천이 절실하다"며 "공업용수 확보를 위해 도내 기업의 물 절약 동참을 계속 홍보하고, 생활용수 절약 시 수도 요금을 감면해주도록 조치하라"고 당부했습니다. 이어 "영산강 3·4단계 농업생산기반시설 조기 구축 등을 통해 농업·
      2022-12-09
    • '가뭄 비상' 광주시민 매일 받는 재난안전문자 정체는?
      요즘 코로나19 현황과 함께 광주 시민들이 매일 아침 받는 재난문자가 있습니다. 바로 물 사용량을 줄여야 한다는 당부와 함께 전송되는 동복댐 저수율인데요. 이 추세가 이어질 경우 내년 3월 동복댐이 바닥을 드러낼 것이라는 불안한 경고는 가뭄의 심각성을 잘 알려주고 있습니다. 실제로 지난 5일에는 심리적 마지노선으로 여겨졌던 저수율 30%선이 무너지기도 했는데, 12월 달 동복댐 저수율이 30% 아래로 떨어진 건 1999년 급수 통계가 전산화된 뒤 처음 있는 일입니다. 사실 광주 시민들에게 수돗물을 공급하는 상수원은 동복댐과
      2022-12-08
    • 광주시의회 "가뭄 대응 구호만..실질적 대책 부족"
      광주시민의 주요 식수원인 동복댐 저수율이 30% 아래로 떨어진 가운데, 광주광역시의 실질적인 대책이 부족하다는 지적이 나왔습니다. 광주광역시의회 박필순 의원은 오늘(8일) 광주광역시 예산결산특별위원회 본예산 심의를 통해 "광주시의 비상사태에 대비한 실질적인 대책이 보이지 않는다"고 말했습니다. 박 의원은 "가뭄에 대비해 지하수 개발사업과 관로 정비사업 등으로 300억 원 이상이 투입되는 만큼 재원 조달 방안을 마련해야 한다"며 "행안부에 96억 원을 요청했지만 현재까지 교부된 금액은 19억에 불과하다"고 지적했습니다. 또 "만
      2022-12-08
    • 광주·전남 올해 강수량 평년의 절반..동복댐 저수율 29%도 위협
      지난달까지 남부지방의 강수량이 평년 대비 69% 수준에 그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기상청이 오늘(7일) 발표한 '기상 가뭄 1개월 전망'에 따르면 올해 1월부터 11월까지 남부지방 강수량은 906.5mm로 평년 대비 69.0% 수준이었고, 광주·전남의 경우 이보다 더 낮은 55%에 그쳤습니다. 이로 인해 극심한 가뭄이 계속되고 있는 가운데, 광주·전남의 가뭄은 최소 내년 1월까지 이어질 것으로 전망됐습니다. 기상청은 이번 가뭄이 여름철 장마전선이 주로 수도권을 포함한 중부지방에 발달하면서, 남부지방에는
      2022-12-07
    • 전남교육청, '물부족' 완도 섬지역 생수ㆍ물탱크 지원
      전남도교육청이 극심한 가뭄으로 물 부족을 겪고 있는 완도지역 학교에 긴급 예산을 지원합니다. 전남도교육청은 극심한 가뭄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완도 지역 학교에 식수와 생활용수 공급을 위한 긴급예산 2억 원을 투입하기로 했습니다. 제한급수가 시행되고 있는 완도 노화, 금일, 소안, 보길, 고금, 약산 지역 학교의 생수 구입에 8,500만 원, 물탱크 추가 설치에 1억 1천만 원 등을 사용할 예정입니다. 또 제한급수로 인해 학교 급식용수까지 부족해지는 상황에 대비해 급식식단을 간편식으로 대체할 수 있도록 조치했으며, 학교에 생활
      2022-12-06
    • '제한급수' 완도 일부 섬에 광역상수도망 설치 전망
      극심한 가뭄을 겪고 있는 완도의 일부 섬 지역에 광역상수도망 설치가 추진될 전망입니다. 전남도와 국민의힘 등에 따르면, 대통령실은 전남도당 관계자와의 전화통화에서 완도 광역상수도망 설치 필요성에 큰 관심을 갖고 있고 매우 긍정적으로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지난달 23일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이 제한급수 현장을 방문해 물 부족을 해결할 수 있는 광역상수도망 설치를 약속하기도 했습니다. 총사업비는 1,700억 원으로, 완도 노화도·보길도까지는 해저 관로를, 금일도까지는 교량 아래로 육상 관로를 설치하는 방안이 검
      2022-12-05
    • 광주광역시 식수원 동복호 저수율 20%대..10년새 '처음'
      광주광역시민의 주요 식수원인 동복호의 저수율이 20%대로 떨어졌습니다. 광주시상수도사업본부는 오늘(5일) 기준 동복호의 저수율이 29.58%, 주암호는 30.86%라고 밝혔습니다. 12월 기준 동복호의 저수율이 20%대를 기록한 건 최근 10년새 처음으로, 평년 저수율 79.8%과 비교해 매우 부족한 실정입니다. 광주시는 비가 한 차례도 오지 않을 경우 내년 3월 말이나 4월 초에는 물이 고갈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이르면 내년 초 제한급수가 우려되는 만큼, 광주시는 수도계량기 수압 조절과 양치컵 사용, 샤워시간 줄이기
      2022-12-05
    • 지독한 가뭄에 밭작물 비상..저수율은 계속 바닥
      【 앵커멘트 】 극심한 가뭄으로 농업용수와 식수가 초비상입니다. 출하를 앞둔 배추와 마늘 등 겨울 밭작물의 생육이 큰 차질을 빚고 있습니다. 지난주 내린 비는 찔끔 수준에 그쳐 섬마을 식수난은 계속되고 있습니다. 이동근 기자의 보도입니다. 【 기자 】 출하를 앞둔 해남의 배추밭. 탐스럽게 자란 배춧잎을 묶어 시장에 출하될 시기지만, 농민의 얼굴은 어둡습니다. 한창 자랄 가을 생육기에 가뭄으로 수분 공급이 제대로 이뤄지지 못해 잎마름병이 곳곳에서 발생했기 때문입니다. 잎끝이 누렇게 변하고 썩어 들어가는 피해가 속출하면
      2022-12-02
    • '식수 바닥' 완도 섬에 해수담수화 선박 투입
      세계 최초로 진수한 자항식(스스로 동력으로 항해) 해수담수화 선박 드림즈호가 극심한 가뭄으로 물 부족에 시달리는 완도군 소안도에서 물 공급에 나섭니다. 3일부터 완도 소안도에 투입되는 드림즈호는 '해상이동형 해수담수화 플랜트 기술개발사업'으로 2018년부터 개발이 시작돼 올해 2월 진수됐습니다. 길이는 70.9m, 너비는 24m, 총톤수는 1,800톤이며 하루 60~70㎞ 이동하며, 담수를 300톤씩 생산할 수 있는데 이는 1천 명이 사용할 수 있는 양입니다. 드림즈호는 지난 10월 실증화 첫 단계로 여수시 대두라도에 물 10
      2022-12-02
    • "빨래는 모아서 샤워시간 줄이고" 함평군, 생활 속 물 절약 캠페인
      함평군이 극심한 가뭄에 따른 물 부족 심각성을 알리기 위해 물 절약 캠페인을 전개하고, 전 군민 동참을 호소했습니다. 함평군은 2일 함평천지전통시장과 버스터미널 등 유동인구 밀집 지역을 중심으로 생활 속 물 절약 캠페인을 실시했습니다. 이번 캠페인에는 이상익 함평군수를 비롯한 군 공직자, 한국수자원공사 함평수도센터 직원 등 30여 명이 참여해 빨랫감 모아서 하기, 설거지물 받아쓰기, 샤워 시간 줄이기, 양치 컵 사용하기 등 생활 속 20% 물 절약 실천 방법을 홍보했습니다. 9개 읍·면 이장단과의 협조해 물 절약
      2022-12-02
    • 광주광역시민 97% "가뭄 심각성 인지"..제한급수도 고려해야
      광주광역시민 대부분은 가뭄의 심각성을 인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광주시가 시민소통플랫폼 '광주 온(on)'을 통해 지난달 24일부터 닷새간 시민정책참여단 1만 9,406명을 대상으로 가뭄 대책과 물 절약 실천에 대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전체의 97.7%는 '가뭄의 심각성을 인지하고 있다'고 답했습니다. '잘 모르고 있다'는 응답은 1%에 그쳤습니다. 물 절약을 위해 가장 우선적으로 실천하고 있는 건 '빨랫감 모아서 한 번에 세탁하기'가 37%로 가장 많았고, 이어 '가정 내 수도밸브 수압 저감' 25%, '샤워시
      2022-12-02
    • 해수담수화 선박 완도 소안도 투입 연기..양식시설이 발목
      '최악의 가뭄'으로 먹을 물마저 바닥난 전남 완도의 섬 소안도에 식수를 공급할 예정이었던 해수담수화 선박의 투입 일정이 연기됐습니다. 섬 주변에 설치된 양식시설이 발목을 잡았습니다. 완도군 등에 따르면 지난 5월 시운전을 마친 1천 700t급 해수 담수화 플랜트 선박 '드림즈'가 소안도 주민들의 식수 공급을 위해 내일(29일) 투입될 예정이었습니다. 하지만 투입을 하루 앞두고 일정이 연기됐습니다. '드림즈'가 배 아래에서 바닷물을 취수해 여과한 뒤 육지로 보내려면 취수 장소는 물론 연결 호스가 놓이는 길에 방해물이 없어야 하
      2022-11-29
    • 극심한 가뭄 속 '반가운 단비'..광양 백운산 141mm
      가뭄이 심했던 광주ㆍ전남 지역에 이틀 동안 최대 141mm의 단비가 내렸습니다. 광주기상청에 따르면 오늘(29일) 오전 10시 기준 누적 강수량은 전남 광양 백운산 141.5㎜, 광양읍 127㎜, 완도 금일 77㎜, 광주 조선대 17㎜ 등입니다. 특히 완도군 금일도에 시간당 30.5mm의 강한 비가 내리는 등 짧은 시간 강한 비가 쏟아지는 곳도 있었습니다. 이 비로 광양과 순천에서는 낙엽 등이 배수구를 막아 도로가 잠기는 일이 잇따랐습니다. 지난 28일 오전 11시 30분쯤에는 광양시 광양읍의 한 도로를 지나던 승용차가
      2022-11-29
    • 김영록 전남지사 "가뭄피해 선조치 후보고"
      김영록 전남지사가 오늘(28일) 2차 가뭄대책 상황보고회에서 가뭄 장기화가 예상되는 만큼 현장 맞춤형 단계별 용수확보 대책을 추진하고 피해지역 '선조치 후보고'로 실질적 혜택을 받도록 조치할 것을 지시했습니다. 김 지사는 이날 회의에서 "단기적 가뭄 극복 방안으로 도서 지역 급수선 배치, 상수원 물 채우기, 퇴적토 준설을 통한 용수 확보에 최선의 노력을 기울여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이어 "현장 상황에 맞는 용수확보 대응조치가 중요하다"며 "도서 지역 독거노인 병물 지원, 도 물관리부서와 관련 실·국 협력, 가뭄대
      2022-11-28
    • 해갈에 턱 없이 부족..지친 농민들 섬 식수난도 가중
      【 앵커멘트 】 밤사이 남해안 지역에는 5 ~ 10mm비가 내렸는데요, 하지만 가뭄을 해갈하기에는 턱없이 부족했습니다. 긴 가뭄에 농민들은 지쳐가고 섬 주민들은 먹을 물 걱정이 커지고 있습니다. 정지용 기자의 보돕니다. 【 기자 】 이른 아침, 마늘밭에 나온 농민의 표정이 어둡습니다. 밤새 내린 비는 기대에 미치지 못했습니다. 가뭄이 길어지면서 마늘잎은 말라가고, 생육도 좋지 않습니다. 지하수를 뿌려봐야 그 때뿐, 밭은 금새 타들어가기 일쑵니다. 농민들은 이렇게 긴 가뭄은 겪어보지 못했다고 말했습니다. ▶ 인터뷰 :
      2022-1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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