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호영 후보자에 이어 김승희 전 자유한국당 의원이 보건복지부 장관 후보자로 지명되자 더불어민주당이 반발하고 있습니다.
김 후보자는 지난 2019년 국정감사에서 개별 대통령기록관 건립과 관련해 문재인 대통령의 기억력을 언급하며 "치매와 건망증은 의학적으로 보면 다르다고 하지만 건망증이 치매 초기증상으로 나타날 수 있다"고 말해 논란을 일으켰습니다.
오영환 원내대변인도 이날 국회 소통관에서 브리핑을 열고 "윤 대통령이 이런 후보자를 내세운 것은 민주당과 협치 할 뜻이 없다고 받아들일 수밖에 없다"고 날을 세웠습니다.
강병원 의원은 자신의 SNS에 "'아빠찬스 정호영'이 가니 질병마저 정치도구화하는 정쟁유발자 '막말 김승희'가 온 것"이라고 비판했고, 윤건영 의원도 "능력도 없고 논리도 없이 막말만 일삼던 사람을 장관 후보로 내놓는 대통령 참 대단합니다"라고 비꼬았습니다.
[사진 : 연합뉴스]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