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18 조롱 확산…李 대통령, 모욕 행위 "응징해야"

    작성 : 2026-05-21 21:17:31

    【 앵커멘트 】
    스타벅스 '탱크데이' 행사의 파장이 일파만파 커지는 가운데, SNS에서는 2차 가해가 확산하고 있습니다.

    이재명 대통령은 모든 수단을 동원해 모욕행위에 대한 처벌을 강조했고, 국회에서는 관련법이 발의됐습니다.

    임경섭 기자의 보도입니다.

    【 기자 】
    한 손에 스타벅스 커피를 들고 탱크 앞에 선 전두환.

    스타벅스를 홍보하는 전두환부터, 시민을 무차별 폭행하는 스타벅스 계엄군까지.

    SNS를 통해 확산 중인 5·18민주화운동과 관련된 AI 왜곡 콘텐츠들입니다.

    지난 18일 스타벅스 코리아가 진행한 '탱크데이' 이벤트가 5·18 왜곡을 넘어 조롱으로 번지고 있는 겁니다.

    ▶ 인터뷰 : 김현경 / 광주 광천동
    - "광주 시민이라면 용납할 수 없는...일면식도 없는 사람들에게 정신적 상처와 피해를 줬기 때문에 공감할 수 있는 적극적인 사과를 해야한다 생각합니다"

    5월 단체와 광주 시민사회도 대응의 수위를 높였습니다.

    ▶ 싱크 : 
    - "사퇴하라. 사퇴하라. 사퇴하라"

    정용진 신세계그룹 회장의 즉각 사퇴를 촉구하며 스타벅스 불매를 선언하고 사용하던 텀블러와 수건을 부수고 태웠습니다.

    ▶ 싱크 : 장미라 / 전교조 광주지부 사무처장
    - "특정 비극의 날을 겨냥한 이벤트가 우연을 가장해 반복되고 있다는 점입니다. 일부 정치권과 극우 세력은 온라인에서 이를 '밈'으로 희화하며 상황을 왜곡하고 국민들을 향해 2차 가해를 자행하고 있습니다"

    이재명 대통령은 다시 한번 국가폭력을 미화하는 시도를 엄단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 싱크 : 
    - "5·18 북한군 개입설 같은 악의적인 가짜뉴스, 국가폭력 범죄를 미화하거나 피해자 모욕하는 행위에 대해 가용한 모든 수단 총동원해 강력하게 응징해야"

    정진욱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은 반역사적 마케팅 재발을 막고 헌법 가치 수호하자며 '5·18민주화운동 왜곡·비방 방지법'을 대표 발의했습니다.

    5월 단체와 시민사회는 이번만큼은 흐지부지 끝내지 않겠다며 끝까지 책임을 묻겠다고 경고했습니다.

    KBC 임경섭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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