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도영의 부상 공백 속에서 KIA 타이거즈가 박재현의 역전 홈런과 양현종의 호투를 앞세워 3연패에서 벗어났습니다.
KIA는 11일 광주-기아 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2026 신한 SOL뱅크 KBO리그 SSG 랜더스와의 홈 경기에서 5대 2로 역전승했습니다.
시즌 성적은 67승 2무 55패가 됐습니다.
4위를 지킨 KIA는 3위 LG 트윈스를 0.5경기 차로 바짝 추격했습니다.
이날 마운드에서는 베테랑 양현종이 연패 탈출의 발판을 놓았습니다.
양현종은 5⅓이닝 동안 4피안타 2사사구 7탈삼진 2실점(비자책)으로 SSG 타선을 막았습니다.
지난 5일 KT전에서 통산 196승을 달성했던 양현종은 한 경기 만에 승리를 추가하며 통산 197승(시즌 11승) 고지에 올랐습니다.
이날 경기 초반은 쉽지 않았습니다.
KIA는 1회말 1사 만루의 선취점 기회를 잡았지만 나성범과 하주석이 연속 삼진으로 물러나 득점하지 못했습니다.
오히려 3회초 수비에서 흔들렸습니다.
무사 1, 3루에서 좌익수 김민규의 홈 송구 실책으로 먼저 한 점을 내줬고, 이어 1루수 오선우의 포구 실책까지 나오면서 0대 2로 뒤졌습니다.
KIA는 곧바로 균형을 맞췄습니다.
3회말 박정우와 박재현의 연속 출루로 만든 1사 1, 2루에서 해럴드 카스트로가 적시 2루타를 터뜨렸고, 이어 나성범의 희생플라이로 2대 2 동점을 만들었습니다.
승부를 뒤집은 건 김도영 대신 3번 타자로 나선 박재현이었습니다.
박재현은 5회말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SSG 박시후의 슬라이더를 잡아당겨 오른쪽 담장을 넘기는 시즌 17호 솔로 홈런을 터뜨렸습니다.
3대 2로 뒤집은 결승타였습니다.
KIA는 경기 후반 침착하게 추가점을 내며 달아났습니다.
7회말 박정우의 안타와 김민규의 볼넷 등으로 만든 2사 만루에서 SSG 이건욱의 폭투로 한 점을 추가했습니다.
8회말에는 2사 3루에서 박정우가 우전 적시타를 터뜨리며 5대 2까지 점수 차를 벌렸습니다.
박정우는 이날 2안타 1타점 2득점으로 공격의 물꼬를 텄고, 박재현은 결승 홈런으로 김도영이 빠진 중심 타선의 공백을 메웠습니다.
마운드에서는 양현종에 이어 전상현이 1⅔이닝, 곽도규가 마지막 2이닝을 무실점으로 책임지며 SSG의 추격을 막았습니다.
KIA는 연패를 끊어내며 3위 추격에 시동을 걸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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