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포스트시즌에 턱걸이로 진출한 KIA 타이거즈의 가을야구가 하루 만에 끝이 났습니다.
팬들은 아쉬워하면서도 끝까지 열심히 싸워준 선수들에게 격려의 응원을 보냈습니다. 이준호 기자의 보돕니다.
【 기자 】
벼랑 끝에 몰린 호랑이는 스스로 무너졌습니다.
부상에서 돌아온 양현종이 투혼의 역투를 펼쳤지만, 5회 말 김민식과 황윤호가 무려 3개의 실책을 범하며 역전을 허용했습니다.
(EFFECT)
중견수 버나디나가 시도한 과감한 수비도 번번이 실패로 끝나며 추격 분위기에 찬물을 끼얹었습니다.
베테랑 이범호가 두 번의 홈런포를 쏘아올리며 분위기 반전을 노렸지만 결과는 6대 10,
끝내 경기를 뒤집지 못했습니다.
넥센과의 와일드카드 결정전 패배로 KIA의 가을야구는 허무하게 끝이났습니다.
팬들은 아쉬운 경기력에 실망했지만 열심히 싸워준 선수들을 격려했습니다.
▶ 인터뷰 : 소재영 / 경기도 이천시
- "올 시즌 경기가 끝났다고 (생각했지만) 한 경기를 더 추가해서 볼 수 있었기 때문에 행복한 시간이었습니다 "
특히 팀을 위해 헌신한 에이스 양현종에게는 고마움을 나타냈습니다.
▶ 인터뷰 : 전홍철 / 서울특별시 반포동
- "양현종 선수한테 너무 미안하고 고맙고 그래요 얼마나 에이스로서 많은 부담을 가졌을까 박수를 보내고 싶습니다"
팬들은 내년 시즌 KIA가 더욱 좋은 모습을 보일 수 있길 기대했습니다.
▶ 인터뷰 : 장은영 / 서울시 신월동
- "올 한해 너무 고생하셨고 내년에도 좋은 모습 보여주셨으면 좋겠습니다 KIA 타이거즈 화이팅!"
▶ 스탠딩 : 이준호
- "3년 연속 포스트시즌에 진출한 KIA 타이거즈, 2018 가을야구는 짧게 끝이났지만 팬들은 선수들에게 따뜻한 응원을 보냈습니다. kbc 이준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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