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부의 '서울대 10개 만들기' 정책에 따라 집중 지원을 받는 부산대, 전남대, 충남대의 2027학년도 대입 수시모집 지원자가 전년보다 11.6%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반도체 업계 호황 속에 주요 5개 대학의 반도체 계약학과 지원자도 역대 가장 많았고, 평균 경쟁률은 28.53대 1로 역대 최고를 기록했습니다.
종로학원은 11일 2027학년도 수시 원서접수 결과를 분석한 자료에서 이들 3개 국립대의 지원자 수가 모두 9만 9,883명으로 전년(8만 9,469명) 대비 11.6% 증가했다고 밝혔습니다.
평균 경쟁률도 9.16대 1로 전년(8.29대 1)보다 상승했습니다.
부산대는 전년보다 지원자가 19.0%(6,599명) 늘면서 11.55대 1의 높은 경쟁률을 기록했습니다.
전남대는 지원자가 5.1%(1,274명) 증가하면서 6.64대 1의 경쟁률을, 충남대는 지원자가 8.6%(2,541명) 증가하면서 9.58대 1의 경쟁률을 보였습니다.
정부는 부산대, 전남대, 충남대를 지역 성장의 거점으로 키우기 위해 교당 올해 약 700억 원의 예산을 추가로 투입하고 내년부터 2030년까지 매년 800억 원가량을 추가로 지원할 예정입니다.
정부의 집중 지원을 받는 대학에 대한 수험생들의 선호도가 높아진 것으로 해석할 수 있습니다.
패키지 지원대학에 뽑히지 않은 거점 국립대들의 경우 지원자 수 변화가 크게 엇갈렸습니다.
전북대는 지원자가 3만 641명으로 전년 대비 23.5% 증가했고 경상국립대 지원자(3만 156명)는 11.2% 늘었습니다.
반면 충북대는 올해 수시 지원자가 2만 3,440명으로 1년 전보다 17.1% 줄었고 경북대는 지원자는 5만 9,749명으로 0.9% 감소했습니다.
2027학년도에 도입되는 지역의사제의 경우 대학별 수시 경쟁률이 성균관대 11.67대 1, 가천대 8.71대 1, 아주대 6.50대 1, 경북대 10.92대 1, 부산대 9.84대 1, 연세대(미래) 6.91대 1, 전남대 5.68대 1로 파악됐습니다.
종로학원은 "지방 거점 국·공립대, 지역의사제 대학 간 지원자 격차가 크게 발생할 수 있는 상황"이라고 분석했습니다.
또 반도체 업계 호황의 영향으로 반도체 계약학과 지원자가 크게 늘었습니다.
종로학원에 따르면 연세대, 고려대, 성균관대, 서강대, 한양대 등 5개대 반도체 계약학과 지원자 수는 5,992명으로 전년 대비 19.4%(972명) 증가하면서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습니다.
이들 반도체 계약학과의 평균 경쟁률은 28.53대 1을 기록하면서 역대 최고로 파악됐습니다.
서강대 시스템반도체공학과가 66.15대 1, 한양대 반도체공학과가 44.41대 1, 성균관대 반도체시스템공학과가 36.84대 1, 고려대 반도체공학과가 14.57대 1, 연세대 시스템반도체공학과 10.85대 1로 나타났습니다.
서울대, 연세대, 고려대 등 서울권 주요대 지원에서는 치열한 눈치작전이 벌어진 것으로 종로학원이 추정했습니다.
서울대는 지원자가 1만 6,487명으로 전년보다 8.0% 줄면서 경쟁률이 8.12대 1에서 7.37대 1로 떨어졌습니다.
연세대도 지원자가 8.3% 감소하면서 경쟁률이 14.02대 1로 낮아졌습니다.
이와 달리 고려대는 지원자 수가 1.6% 늘면서 경쟁률이 전년 20.35대 1에서 20.46대 1로 약간 올랐습니다.
서강대는 지원자가 12.6% 증가하면서 경쟁률이 32.45대 1로 올랐으며, 중앙대 역시 지원자가 16.9% 늘어 경쟁률이 34.85대 1로 높아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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