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헌혈 줄 선 시민에게도 사격" 전두환 재판 헬기 사격 증언

    작성 : 2019-06-10 15:16:05
    헬기

    1980년 5·18광주민주화운동 당시 헌혈 줄을 선 시민에게도 헬기 사격을 했다는 증언이 나왔습니다.

    오늘(10일) 광주지방법원에서 열린 전두환 씨의 사자명예훼손 사건 3차 공판기일에서 5·18 당시 헬기 사격 목격을 진술한 시민 6명에 대한 증인신문이 이뤄졌습니다.

    증인 최윤춘 씨는 80년 5월 헬기 한 대가 광주기독병원 응급실 앞에 헌혈 줄을 선 시민들을 향해 총을 쏘는 모습을 목격했다고 진술했습니다.

    정수만 전 5·18 유족회장도 육군 항공대 상황일지와 전투병과교육사령부(전교사) 보급지원현황 자료, 계엄군의 진술 기록 등 자료를 공개하며, 계엄군 집단 발포가 있었던 80년 5월 21일 당시 헬기 사격 등을 증언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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