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주에서 불거진 '민주통합당 당직자 금품살포' 의혹에 대한 진실 공방이 벌어지고 있습니다.
옛 민주당 나주 이창동 협의회장인 53살
유 모씨는 오늘(18일) 전남도의회에서
기자회견을 통해 "지난달 28일 민주통합당 나주지역위원회 당직자 A씨가 자신의 식당으로 찾아와 50만 원을 건넸다"고
폭로했습니다.
유씨는 또,"돈을 받기 4일 전, 당사로부터 지역구의원 의정보고회 인원동원 등을
해 달라'는 연락을 받고 생각이 달라서
이틀 후에 당직 사임계를 제출 했다고
밝혔습니다.
이에 대해 A씨측은 "친구 사이인데
사정이 어려운 것 같아 도와주는 차원에서 준 돈이지 정치적 의미나 선거와는 관련이
없다"고 반박했습니다.
한편 광주지검 공안부는
이번 금품 제공 의혹에 대해 관련자들을
소환 조사 중이어서 사실로 드러날 경우
총선을 앞두고 큰 파문이 예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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