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재명 대통령이 김 후보자를 '친윤(친윤석열) 검사'라고 규정한 여권 강경파의 비판을 직접 반박하며 국회에 인사청문요청안을 보냈지만 여권 내 강경파는 여전히 임명에 회의적인 목소리를 내고 있기 때문입니다.
4일 정치권에 따르면 이 대통령은 지난달 30일 "허위임을 알면서 하는 억지 주장은 국정 방해"라며 김 후보자에 대한 임명 의지를 밝혔습니다.
이튿날인 1일에도 "검사 출신이라고 다 버리자면 조국혁신당 박은정 의원, 더불어민주당 이성윤 의원도 다 검사 출신인데 그분들은 어찌 되겠나", 지난 2일에는 "최소한 친윤이라고 단정하기는 어렵지 않겠나"라며 연일 돌파 의지를 보였습니다.
앞서 김민석 더불어민주당 대표도 강경파의 김 후보자 공세를 잘못된 '프레이밍'이라는 취지로 지적하며 이 대통령에게 힘을 보탰습니다.
하지만 국회 인사청문 절차가 본격화하면서 오히려 여권 내부 갈등이 커질 수 있다는 관측이 제기됩니다.
검찰개혁 강경파와 김 후보자 인사청문회를 진행할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소속 의원들 사이에서 반대의 목소리가 지속해서 나오고 있기 때문입니다.
검찰개혁을 주도했던 김용민 민주당 의원은 공소청이 출범한 지난 2일 서울공소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중수청장 후보는 검찰 개혁을 반대해 왔던 인물"이라며 "검찰 수사권 축소에 반대하는 기자회견을 했고, 권한쟁의 심판 청구도 하겠다고 공언까지 했던 검사장 출신"이라고 비판했습니다.
행안위원인 박주민 의원은 라디오 방송에서 "원칙을 지켜나갈 수 있는 사람인지를 보고 부적격하다면 (임명이) 부적합한 것 아니냐는 목소리를 내겠다"고 말했고, 같은 행안위원인 윤건영 의원도 한 유튜브에 출연해 김 후보자의 임명에 반대하는 뜻을 드러냈습니다.
추미애 경기도지사도 자신이 법무부 장관으로 있을 때 김 후보자를 검사장으로 발탁했다는 이 대통령의 발언에 대해 "제가 검사장으로 발탁한 것을 그를 신뢰하는 근거로 삼지 말아달라"며 "언제든 국민과 정의에 등을 돌릴 수 있는 자를 왜 개혁의 사명을 띠고 출범하는 배의 선장으로 중용하는가"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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