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훈 "'소년공' 대통령, '기관사 출신' 노동부 장관 발탁...노동에 진심, 정책은 삶에서부터"[KBC 특별대담]

    작성 : 2026-06-25 19:04:11
    "이 대통령, 사람 목숨을 돈과 바꾸나...산업재해, 진심 분노"
    "누구도 살려고 간 일터에서 죽으면 안 돼...기본 중의 기본"
    "국민 삶 지키는 것, 국가 존재 이유...이 대통령 확고한 철학"
    "임금체불, 비정규직 차별 해소...누구도 억울하지 않은 나라"
    "동일노동 동일임금, 모두의 AI...초과이익 공유, 함께 살자"
    "불가능을 가능으로...여럿이 함께 꾸면 꿈 현실로, 뚜벅뚜벅"

    △유재광 앵커: 산업재해 재해 얘기는 좀 뒤에 하고. 92년에 철도청 기관사로 입사해서 기관사 현장 노동자.

    ▲김영훈 장관: 부기관사로 입사했습니다.

    △유재광 앵커: 부기관사. 이것도 좀 지나야 또 기관사 달고.

    ▲김영훈 장관: 그렇죠.

    △유재광 앵커: 그런데 어쨌든 쭉 노동자로, 현장 노동자로 지내셨고. 철도노저 노조위원장 하시고 그다음에 민주노총 위원장 하시고.

    그런데 장관 지명 발표되는 날도 열차 운행하고 있어서 발표되는 거 정작 본인은 모르고. 열차에서 내린 다음에 알았다고 보도가 돼서 한참 화제가 됐는데. 진짜로 모르셨나요?

    ▲김영훈 장관: 그렇습니다. 작년 어제네요. 작년 어제 저는 아직 열차 번호도 기억나는데 1008열차라고. 부산에서 서울로 가는 ITX 새마을호 운행을 담당하고 있었는데.

    제가 운행해야 될 구간은 가야역이 있는 가야 기지에서 차를 출고해 가지고 부산역에서 김천역까지 운행을 해야 되는데.

    김천역에 운행하고 내리니까. 운행할 때는 핸드폰을 차단해야 합니다. (쓰면 안 되는?) 쓰면 안 되죠.

    그래서 핸드폰 차단한 거를 이제 켰는데. 저기 멀리서 동료들이 많이 반갑게 인사를 해줘서. 제가 '평소에 좀 잘하지. 왜 이렇게 나를 반기나' 했더니.

    핸드폰을 켰더니 정말로 많은 문자들이 들어와 있어서 알게 되었는데요.

    △유재광 앵커: 그런데 보통 장관 후보자 되려면 청와대 민정이나 인사수석실에서 세평 같은 거, 인사검증 같은 거 우리가 좀 해봐도 되겠냐. 사전 동의서 받아가잖아요.

    ▲김영훈 장관: 그렇습니다. 그래서 제가 인사검증 대상인 줄은 알았습니다. 저는 인사 검증 동의했고요. 또 제가 자필로 여러 가지 써서 냈습니다.

    저는 어쨌든 제 마음속으로는 이재명 정부 성공하는데 말석에서라도 기여해야 되겠다는 생각을 하고 있었지만.

    제가 장관 지명될 줄도 몰랐고. 그날 발표될 줄도 몰랐습니다. 전혀 몰랐습니다.

    △유재광 앵커: 그런데 지금 우리가 흔히 이재명 대통령을 '소년공' 출신이라고 하는데. 이 고용노동 분야, 정말 본인이 엄청 관심 있어 하는 분야일 텐데.

    우리 노조위원장, 현장 노동자 출신 김영훈을 장관으로 발탁한 이유나 배경. 분명히 있을 것 같은데 뭐라고 보세요?

    ▲김영훈 장관: 네. 앵커님도 말씀하셨지만, 민주노총 출신 또 현장 노동자 출신이 노동부 장관이 된 게 많은 사람들 입에 오르내린 건 사실인데.

    제가 볼 때는 더 놀랄 만한 일은 소년공 출신을 대통령으로 국민들이 만들어 주셨다는 점이고. 저는 개인적으로 그게 더 놀라운 일이고.

    대통령께서 말씀하신 대로 대통령은 '모든 자신의 정책은 자신의 삶에서부터 시작됐다'고 말씀하셨듯이.

    자기 스스로 소년공을 겪었고 하기 때문에 노동 문제에 대해서 너무나 애정하시고 그런 것은 익히 알려져 있는데.

    그렇다고 왜 저를 지명했을까를 생각해 보면. 기실 따지고 보면 저 개인에 대한 문제라기보다는 제가 기억을 더듬어 보면 2017년도로 기억납니다.

    이재명 대통령께서 성남시장 시절에 처음 대선에 도전했을 때. 그때는 경선에서 떨어졌죠. 떨어졌는데.

    그때부터 대통령께서는 '앞으로 내각을 구성하면 산업부 장관은 기업을 잘 아는 분으로 기용을 하고, 노동부 장관은 노동을 잘 아는 사람으로 기용하겠다'라고 말씀을 하셨습니다.

    △유재광 앵커: 아니 그런데 대통령이 2017년부터 그런 생각을 하고 계신 거를 이렇게 바깥으로 말씀을 하셨었나요?

    ▲김영훈 장관: TV 토론에서 말씀하셨습니다. 제 기억에는 상대방 후보께서 그때 이재명 후보에게 질문하신 것 중에 '만약에 대통령이 되면 가장 관심 있는 부처는 어디고 누구를 기용하시겠냐'라는 질문에 답을 하시면서.

    가장 관심 있는 부처 중에 하나는 노동부고. 가능하다면 노동을 잘 아는 분으로. 그다음에 산업부는 또 기업을 잘 아는 분으로 하고 싶다고. 공개적으로 말씀하신 적이 있습니다. 따라서.

    △유재광 앵커: 그때부터 이재명 대통령을 관심 있게 지켜보셨나요?

    ▲김영훈 장관: 아니요. 그건 아니고 그건 아니고. 그래서 대통령님이 저를 노동부 장관으로 지명한 게 즉흥적이다 이렇게 얘기하는 분들도 있는데.

    대통령님을 잘 아는 분들은 압니다. 그런 건 아니고. 본인의 오랜 생각을 실천하신 게 아닌가. 저는 그렇게 생각합니다.

    △유재광 앵커: 근데 20대, 21대 대선 때 이재명 후보 선대위 노동본부장 맡았는데. 언제부터 아셨나요? 이재명 대통령을?

    ▲김영훈 장관: 제가 사실은...

    김영훈 고용노동부 장관 KBC 특별대담 인터뷰 전체 내용은 동영상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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