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형배 전남광주통합특별시장 당선인 "성장 기반 마련과 안정적 통합에 집중"[와이드이슈]

    작성 : 2026-06-10 16:11:07
    "통합특별시 성공 열쇠는 성장...AI·반도체·재생에너지 육성"
    "특별법 보완 시급...통합 행정·재정 지원체계 정비해야"

    △ 신민지 앵커: 시청자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6월 9일 화요일 KBC 뉴스와이드 시작합니다. 이번 6·3 지방선거를 통해 전남과 광주의 행정통합을 이끌 초대 전남광주통합특별시장이 선출됐습니다. 앞으로 새로운 행정체계를 어떻게 안착시키고 지역의 미래성장동력을 만들어 갈지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는데요. 오늘은 초대 전남광주통합특별시장으로 당선된 민형배 당선인과 함께 통합특별시의 비전과 출범 준비 상황에 대해 이야기를 나눠보겠습니다. 당선인님 안녕하십니까?

    ▲ 민형배 통합특별시장 당선인: 반갑습니다.

    △ 신민지 앵커: 예 반갑습니다. 먼저 당선 축하드립니다. 전남광주통합특별시를 이끌 초대 시장으로 당선이 되셨는데요. 소감 한 말씀 부탁드립니다.

    ▲ 민형배 통합특별시장 당선인: 당선되는 건 일단 기쁜 일입니다. 그런데 되게 좀 무겁습니다. 묵직한 책임감 이런 게 우선 큰데요. 왜 그러냐 하면 지난 경선 때부터 쭉 이제 선거 과정에 시민들을 만났지 않겠습니까? 그러니까 해방 이후 한 80년 동안 지나오면서, 이쪽 지역이 겪었던 서러운 역사, 그러니까 사회적으로 차별받고, 경제적으로 수탈당하고, 무엇보다 정치적으로 피 흘렸던 그 역사가 주는 절절함, 뭔가 이 상황에 어떤 변화가 필요한 것에 대한 그런 요구, 이런 시민들이 '이제 우리도 어떻게 좀 잘 살아보자! 좀 바꿔봐! 제대로 좀 해봐!'라고 하는 그런 그 무거운 명령 같은 것? 이런 것들 때문에 기쁨보다는 무거운 책임감 이런 게 좀 큽니다. 특히 이게 저 개인에 대한 그런 지지보다도 저희 더불어민주당과 이재명 대통령의 국정에 대한 지지가 섞여 있어서, 저로서는 그걸 이제 시민들께 만족시켜 드려야 되는데 이걸 감당해야 된다고 생각하니깐 좀 무거워지더라고요.

    △ 신민지 앵커: 시민들이 기대하는 바가 많기 때문에 그것에 또 부응해야 하는 부담이 좀 있으시겠어요.

    ▲ 민형배 통합특별시장 당선인: 그러니까 전남광주와 시민의 삶을 완전히 좀 바꿔보라고 하는 그런 변화에 대한 열망이 그렇게 표현된 게 아닌가 싶습니다.

    △ 신민지 앵커: 당선증을 받은 뒤에 첫 공식 일정으로 한국에너지공과대학교를 찾으셨어요? 이 일정에 좀 어떤 의미 담겨 있었습니까?

    ▲ 민형배 통합특별시장 당선인: 그날 이제 RE100모델을 점검하는 시간을 가졌는데요. 제가 경선 이후에 계속해서 처음 어디 갈 거냐? 물었을 때 나주혁신도시다. 이렇게 말씀을 드렸었죠. 거기는 저희 선배 정치인들이 전남과 광주를 통합해서 하나로 만들어 놓은, 그러니까 당시에 이제 광역 단위별로 혁신도시, 기업도시 이렇게 공공기관 이전을 해서 만드는데 광주전남은 하나로 합했죠. 그래서 좀 괜찮은 한전을 비롯한 16개의 공공기관을 가져왔는데, 그 모델이었다고 봐요. 그러니까 통합의 정신, 같이 모으면 힘이 난다라고 하는 것, 이런 것들을 좀 되새겨 보고 싶어서 갔고. 거기에 이제 플러스해서 그것이 앞으로 에너지 특별시가 될 거거든요? 정부도 그런 방향을 잡고 있고, 저도 이제 통합특별시에서 중요한 부분이어서 특히 이 재생에너지에 대한 관심, 재생에너지는 아시는 것처럼 앞으로 전남광주의 변화에 가장 중요한 축이 이 성장동력일 텐데, 성장동력을 꾸릴 때 아주 중요한 재료가 되는 기초 재료가 되는 거여서 이 재생에너지를 좀 챙긴다는 이런 두 가지 의미를 담아서 그쪽을 갔습니다.

    △ 신민지 앵커: 정말 큰 의미가 담겨 있는 장소를 선택을 하셨네요. 또 첫 번째 민생투어 일정으로는 광주 첨단 공영차고지를 찾으셨습니다. 새벽 시내버스들이 운행하는 현장을 둘러보신 건데요. 이곳을 가장 먼저 방문하신 이유도 좀 설명해 주십시오.

    ▲ 민형배 통합특별시장 당선인: 당선 이후에 이제 켄텍, 그러니까 혁신도시, 통합의 상징 에너지, 재생에너지 이런 걸 갖다가 그다음에 이제 민생을 챙겨야겠는데 한 몇 가지 떠오르더라고요? 그런데 아침 일찍 일을 하시는데 공적인 일을 하시는 분들이 누굴까? 그러니까 시민들의 삶의 민생을 이렇게 뒷받침하는 일을 하시는 분들이 몇 군데 있거든요. 몇 군데 생각이 나서 그것을 한꺼번에 이렇게 쭉 돌아보려고 했는데 그 공영차고지만 갔어도 거기서만 해도 볼 게 많고, 직접 좀 일찍 길을 나서시는 분들, 대중교통 이용하시는 분들처럼 저도 한번 타봤죠. 그 안에 이제 여러 가지를 볼 수 있더라고요.
    그리고 그런 일을 하시는 분들의 현실이 제가 너무 안타까운데 꼭 그걸 제가 좀 공개적으로 밝힐까 하다가 참고 있는데요. 아침에 그 운수 노동자들의 식사를 5시에서 5시 반이면 식사를 하는데, 아이고 너무 안 좋아요. 제가 총선 때도 가보고, 대선 때도 가봤는데 그대로더라고요. 그래서 이거는 꼭 좀 지금이라도 협상을 하고 있다고 하던데 그거는 먹는 문제는 협상의 문제가 아니거든요. 좀 그거 좀 빨리 좀 챙겼으면 좋겠다 싶어요.

    △ 신민지 앵커: 개선이 시급하겠네요.

    ▲ 민형배 통합특별시장 당선인: 그래서 그 민생이 시작되는 곳? 그런 의미에서 시내버스 공영차고지를 가봤습니다.

    △ 신민지 앵커: 또 추가적으로 앞으로도 어떤 민생 투어 일정을 계획하고 계실까요?

    ▲ 민형배 통합특별시장 당선인: 그런 현장뿐만, 아니라 시민들이 소통하면서 또 소비하는 현장, 그런 데도 가봐야 되고요. 생산 현장 이제 뭐 농어촌과 산업단지를 비롯해서 이런 생산 현장도 좀 가 볼 거고요. 또 시민들이 의사결정이 잘 안 돼서, 혹은 합의가 잘 안 돼서 이런저런 논란이 있거나, 그런 현장도 좀 가볼 생각입니다. 그리고 사실은 지금 과정은 제가 시민들의 제가 열망을 보긴 했지만 어떤 기대와 요구가 있는지를 좀 봐야 돼서 지금 민생 행보의 키워드는 현장과 대화, 현장 대화를 하고 하는데 현장은 말씀드린 것처럼 생산의 현장, 소비의 현장. 그러니까 시민들의 민생이 이루어지는 현장을 직접 좀 챙겨보는 그래서 대화와 현장을 챙기는 방식으로 좀 접근해 볼 생각입니다.

    △ 신민지 앵커: 매일 바쁜 일정 소화하고 계실 텐데요. 이번에 전남광주대전환기획위원회도 구성을 했습니다. 이게 통합특별시의 시정 운영 청사진을 마련할 인수위원회인데요. 위원장으로는 정은승 전 삼성전자 사장을, 그리고 부위원장에는 백승주 순천대학교 석좌교수를 임명을 하셨어요. 이 인선에 담긴 의미는 또 무엇일까요?

    ▲ 민형배 통합특별시장 당선인: 선거 과정을 통해서 보니까 그 절절함이 있다라고 말씀드렸잖아요? 그 핵심은 앞서 제가 우리도 잘 살아보자라고 하는 건데 다른 말로 하면 이건 경제성장에 대한 열망이거든요. 그러니까 그동안 다른 지역과 달리 대개 전반적으로 한국 사회가 굉장히 성장을 해 왔는데, 다른 지역과 달리 좀 뒤처진 느낌을 굉장히 강하게들 갖고 계세요. 그래서 이것을 돌파하는 제가 중요한 그 출마 선언 때부터 내세웠던 키워드가 '성장'이었거든요. 그러니까 파이가 커져야 그다음에 그거를 나누든, 균형을 잡든, 기본을 실천하든 이런 것들이 가능해지기 때문에, 일단 성장의 상징적인, 그러면서 실무적으로 잘 챙겨주실 분이 어떤 분인가 하다가 사실은 삼성 쪽에 요청을 좀 했습니다. 어떤 분을 모시고 이렇게 좀 해보면 어떻겠느냐? 그랬는데 이분이 이제 삼성고문으로 계셨어요. 그런데 그 고문직을 정리를 좀 해 주시고, 한양대학교에서 연구단을 이끌고 계시는데 그 부분도 좀 정리를 해 주시고, 그런데 이분이 아시는 것처럼 대한민국 반도체 성장에 대한민국의 증인이시거든요. 핵심이시거든요. 그래서 이분을 모시고 성장 부분을 좀 상징적으로 그러면서 AI, 반도체, 바이오 이런 쪽을 좀 잘 챙기실 수 있는 분이어서 성장동력을 좀 세워보겠다, 장착해 보겠다, 이런 의미로 이제 좀 한 거고요. 그런데 그것만 가지고는 안 되니까 행정적 특히 재정 문제가 되게 중요해서 행정적·재정적 안정감 이런 부분은 이제 백승주 석자 교수를 이분이 지금은 아시는 것처럼 순천대 석좌 교수로 계시는데, 기재부의 기조실장을 하셔서 특히 재정분권 관련해서 일을 많이 하셨던 분이어서요. 이분을 좀 모셔서 좀 조화를 이루도록 그렇게 해봤고요. 위원님들은 다 이제 말씀드린 것처럼 성장, 균형,기본사회, 녹색 인프라, 그리고 시민주권 여기에 맞는 분들로 구성을 그렇게 해 뒀습니다.

    △ 신민지 앵커: 섬세한 안배가 담긴 인선이었네요.

    ▲ 민형배 통합특별시장 당선인: 나름대로는 그 전문성과 현장감을 염두에 두고 해당 분야에 뭐 어울리는 분들을 모시려고 애를 썼습니다.

    △ 신민지 앵커: 그렇군요. 이제 전남광주통합특별시 공식 출범까지 한 달도 채 남지 않았습니다. 아직 해결해야 할 과제가 적지 않은데요. 당선인께서 가장 최우선적으로 챙기고 싶은 과제 무엇일까요?

    ▲ 민형배 통합특별시장 당선인: 크게 보면 그 두 가지입니다. 하나는 통합이 됐는데 사실 형식적인 통합의 틀은 지금 마련했지만, 내용은 아직 하나도 이루어지지 않았거든요. 그러니까 통합을 안정적으로 가져가야 된다. 이 준비가 필요하고요. 두 번째는 통합 이후에, 특히 저는 그걸 '긴급 100일 계획' 이렇게 표현을 하고 있는데, 이 100일 계획을 초기를 잘 세워서 안정적으로 통합과 어떤 통합 이후에 우리가 기대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는 이런 쪽으로 가야 되는데, 그 두 번째 분야는 그러니까 저는 크게 보면 두 가지라고 봅니다.

    하나는 성장 기반을 준비하는 것, 그런데 그게 그냥 몇몇 사람들이 가는 게 아니고, 시민들이 함께 집단지성을 모아가는, 그래서 그걸 이제 저희가 '시민주권 운용 원리'라고 표현하고 있는데, 시민들이 그것을 뒷받침하고 시민들이 함께 하는 성장 방식이어야 된다. 그래서 그 둘을 초점을 맞춰서 놓고 파이를 키운 그다음에 이제 이걸 가지고 균형도 잡고, 그리고 기본적으로 갖춰져야 할, 혹은 기본적으로 누려야 될 기본 사회, 기본 소득에 대한 그런 부분을 좀 뒷받침하는 방식으로 가야 되지 않나? 그렇게 지금 짜고 있습니다. 그런데 대개 도시라고 하는 게 되게 편리하고 쾌적하고 안전해야 하거든요. 그래서 이거를 뒷받침하는 게 이제 녹색 인프라를 좀 준비하는 건데요. 그래서 우선은 안정적인 통합의 출발. 그 다음에 긴급하게 챙겨야 될 건데 이거는 말씀드렸던 그런 영역 하나하고, 성장 준비 과정 하나하고 긴급하게 민생을 챙겨야 될 게 저는 또 하나 있다고 봐요. 그 민생을 긴급하게 챙기는 건 뭘로 할 거냐? 이 준비는 지금 좀 인수위에서 고민을 하고 있습니다.

    △ 신민지 앵커: 이제 전남광주통합특별시가 성공적으로 안착하기 위해서는 중앙정부와의 협력도 굉장히 중요하잖아요? 출범 이후에 가장 먼저 정부에 요청하고 싶은 과제라든지 그런 게 있을까요?

    ▲ 민형배 통합특별시장 당선인: 크게 두 가지입니다. 하나는 특별법이라고 하는 것을 통해서 우리가 지금 통합특별시를 출범을 시키지 않습니까? 그런데 여기의 완성도가 그렇게 높지는 않습니다. 그러니까 이걸 저희가 좀 신속하게 하느라고, 조금 비판적으로 표현하면 급하게 하느라고 제대로 되지 않은 부분들이 좀 있어요. 예를 들면 지금 인사운영 같은 문제도 광주와 전남을 하나로 합해놨는데 인사는 별도로 제약을 둬 놨거든요. 이를테면 그래서 조직을 꾸리고 이러는 게 청사 세 곳을 균형있게 운영하라고 법에 규정을 해 놨는데 그렇게 하려면 인사를 해야 되지 않습니까? 그런데 그게 쉽지 않게 돼 있어요. 예를 들면 그리고 무엇보다도 저희들에게 지금 20조 원의 그런 특별지원금을 주는 걸로 돼 있는데, 이게 굉장히 자의적으로 이루어지면 안 되는, 그러니까 제도화된 그 틀이 이 특별법에 아직 담겨 있지 않아요. 그래서 이런 부분이라든지, 지금 의회 구성에 관해서도 상당히 편중이 좀 있고 이런 제도적인 허점들이 꽤 있습니다. 이런 것들을 보완하는 작업이 대개 우선 좀 필요할 거고요. 그걸 이제 정부뿐만 아니라 국회가 같이 협조를 좀 해 주시면 좋을 일이고요.

    그리고 실질적으로 저희들이 통합과정에서 오늘 아침 보도에도 일부 나왔던데 저희가 성장을 내세웠는데 그 성장을 뒷받침해 줄 정부의 정책 수단들이 작동을 해야 하고, 그중에 핵심이 이제 대기업들이 좀 들어오고, 창업의 기반을 만들고 이런 것들인데 이거 준비를 정부가 제 느낌으로는 아주 열심히 해 오신 것 같습니다. 곧 아마 거기에 대한 그런 발표가 있을 것 같기도 한데요. 그런 성장을 뒷받침하는 정부의 정책을 확실하게 좀 챙겨서 차질 없이 이루어지도록 준비하는 것 이렇게 크게 두 가지 정도 지금 보고 있습니다. 특별법의 문제, 성장을 뒷받침할 정부정책, 이런 것들을 잘 좀 저희들에게 제공해 주시면 좋겠다 싶습니다.

    △ 신민지 앵커: 예 오늘 통합특별시 비전과 운영 구상에 대해서 다양하게 말씀을 해 주셨는데요. 마지막으로 오는 7월 출범하는 광주통합특별시, 그리고 초대시장인 당선인께 큰 기대를 보이고 있는 시민들께 전하고 싶은 말씀 부탁드립니다.

    ▲ 민형배 통합특별시장 당선인: 이재명 대통령께서 자꾸 말씀하시잖아요? '정치는 정치인이 하는 것 같지만 결국 국민이 한다' 저는 이게 민주공화국의 기본 원리고, 지금 대통령께서도 그래서 국민주권정부라고 하는 정부 명칭을 가지고 국가 정상화에 나서고 계시지 않습니까? 지금 우리가 지난 80년간 서러운 시절을 보내왔고, 이제 도약과 전환의 시점에 지금 있는데, 이거 저도 역시 시민주권 정부라고 하는 그 말씀처럼, 제가 중심이 아니라 시장이 모든 걸 결정하는 것이 아니라 시민들께서 결정하고 행정은 그것을 잘 집행하고 따르는 방식으로 운영을 해야 합니다. 그렇게 하려면 저 혼자서는 할 수 없습니다. 함께 힘을 모아야 합니다. 더 많은 관심과 참여 그리고 집단지성을 발휘해 주실 것으로 믿습니다. 특히 저희 전남광주특별시민들께서는 지난 역사 속에서 위대한 시민 정신을 유감없이 발휘해 오셨습니다. 새로 출범하는 통합특별시에서도 시민 여러분의 적극적인 지지와 성원, 그리고 주체적인 참여가 성패를 결정할 거라고 봅니다. 꼭 함께해 주십시오. 고맙습니다.

    △ 신민지 앵커: 네 오늘 이야기는 여기서 마치겠습니다. 지금까지 민형배 전남광주통합특별시장 당선인과 함께 했습니다. 당선인님 고맙습니다.

    ▲ 민형배 통합특별시장 당선인: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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